MG 뉴건담 버카를 만들어 봤습니다. 확실히 명품킷이긴 했네요
스티커를 붙일 때 랑 데칼에 8시간정도 걸린걸 제외하면, C형 파츠들도 막 조립한 직후라 그런지 단단하고 관절도 적당히 강도있게 조립되는걸 보면 조립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근데 사진엔 데칼이 하나도 없네요
사건은 29일 20:00경 데칼을 다 끝내고 마감재를 올릴려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뉴버카의 몸통+백팩을 들고 마감재를 집다가
손에서 뉴버카의 몸통이 미끄러지고, 15층 아래로 추락하고야 맙니다.
이틀간 관리사무소와 거주자분의 배려로 몇몇부분을 찾긴 했습니다만 정작 몸통은 못찾고 외장과 빔샤벨만이 남아 쓸쓸히 주워왔네요
제 뉴버카는 액시즈를 몸통으로 맛보고 사라졌습니다.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겠네요 ㅠㅠ
제가...다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아니.. 왜 그런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제가...다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ㅠㅠㅠㅠ
아니.. 왜 그런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지구를 막아냈군요 ㅠㅠ
운석 한두개 따위 건담으로... 읭? 호에엥~
엑시즈를 막고 장렬히 산화한 뉴건담의 잔해..... 인가요?
"오히려 좋아" 하나 더 살 수 있거든...
앗..아아....
이래서 샤아가 중력에 영혼이 묶이면 안된다고 외친듯
아이고 ㅜㅜ
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