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올해는 만든 것도 올린 것도 많이 없었네요.
제 2020년 장난감 어워드 프라모델 부문 1위는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덴오 소드폼 입니다.
저한테 덴오는 10여년 전 학창시절에 봤던 입문작이자 가면라이더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생작품이 됐네요.
깔끔한 품질과 크게 흠잡을데 없는 색분할, 가조립만으로도 근사한 완성도가 매력적이었던 일품이었네요.
공동 2위는 HG 건담 비욘드 글로벌, 포켓몬 프라모델 셀렉트 시리즈 레쿠쟈, HG 건담 저스티스 나이트 입니다.
시기상으로 이들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저스티스 나이트는 깔끔한 색분할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듀크몬을 빼다박은 디자인 컨셉과 배색이 매력적이었던 제품.
HG 비욘드 글로벌은 비싼 만큼 자잘한 부분까지 색분할 해준 완성도와 가지고 놀기 좋은 높은 가동률, 독특한 프로포션과 택티컬한 무장 디자인이 좋았네요.
레쿠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켓몬이라 만드는 내내 즐거웠네요.
3위는 HGUC 바운드 독 입니다.
MG 클래스에 상당하는 거체와 그로테스크한 디자인, 독특한 색조합과 깔끔한 변형 기믹과 색분할 등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
우주세기는 천상 1년전쟁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안하는 제가 디자인만 보고 구매한 제타 계열 키트였네요.
내년엔 상대가 될 제타건담을 적당한 걸로 골라 만들어서 같이 둘 생각입니다.
은하미소년이 타는 로봇 같우 스타일은 만들기 어려운편에 속하나요?
포켓몬고하는 입장에서 레쿠자가 가장 눈에 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