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필터 적용 사진이라 실물과 색감이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이름: MG FIGURE-RISE ARTISAN 가면라이더 더블 사이클론 조커
출전: 가면라이더 더블(Kamen Rider W, 2009)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1년 7월
가격: 11,000엔
뜬금없이 MG 피겨라이즈 아티잔이란 신브랜드로 발매된 가면라이더 더블 사이클론 조커입니다.
2010년 MG 피겨라이즈로 발매된 더블을 베이스로 도색, 먹선, 탄포인쇄 등을 적용해 "누구나 도색 완성 피규어같은 완성품을 만들 수 있다"가 컨셉.
이에따라 밖에선 보이지 않는 내부 관절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파츠에 기본도장, 부분도장, 먹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 한국은 의외로 일반발매로 건담 기지 등에서도 취급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이클론 사이드는 메탈릭 그린, 조커 사이드는 무광 검정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이외 원본에선 씰을 쓰던 조커 사이드의 흉부나 센트럴 파티션, 손발목의 링, 더블드라이브 등은 부분도색과 먹선까지 적용된 사양.
특히 은색 도장에 음영까지 적용된 윈디 스태빌라이저가 일품.
1/8 스케일로 크기도 꽤 큼직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가격에 걸맞는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순 있겠네요.
머리와 흉부.
복안은 원본에선 은박씰 사양이지만 아티잔은 은색 도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센트럴 파티션이나 조커 렁의 문양은 그럭저럭 깔끔하지만 어깨 장갑과 손발목 장식의 먹선과 부분도색이 어정쩡하다는게 흠...
더블드라이버.
하단의 각 메모리의 색상이 표시되는 디스플레이나 가이아메모리는 탄포인쇄로 재현.
각 메모리의 심볼 마크는 물론 메모리의 이름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
다만 제 것은 보디 사이드(좌반신) 쪽 슬롯의 금색 도장이 까져있는데 조립때부터 저랬기에 아마 뽑기에 실패한 모양(...)
도색까짐은 차치하고 부분도색에 먹선까지 적용되어 조립만으로도 볼만한데다 씰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전용 베이스.
보통 클리어로 사출되는 사출색이 검정이 되고 더블의 이름과 각 메모리의 심볼 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역시 코스트 문제나 공정의 번거로움 문제가 크겠지만 다른 라이더도 이런 베이스가 갖고싶어 지네요.
"자아, 너의 죄를 세어라!"
더블 하면 역시 이 포즈와 이 대사.
손이 엄지와 검지가 각각 움직이고 나머지 세손가락이 함께 움직이는 구식 MG 손이라 손가락 사이를 잘라내어 간단 개조.
제품 자체는 10년 전에 나온 그대로이기에 최근의 FRS같은 포즈 결정 손 같은건 안 들어있어서 삿대질이 조금 어정쩡하네요.
JOKER MAXIMUM DRIVE
"조커 익스트림!!"
역시 조커 사이드의 특징인 신체 분리 기믹 역시 생략.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더블의 팬이라면 돈값은 충분히 하는 제품.
먹선이나 부분도색이 살짝 어정쩡한 곳이 있고 런너채 도색이라 경계면 쪽이나 형태가 복잡한 손 같은 부분의 도색이 어설프다는 단점은 있지만,
적어도 이 정도 완성도로 이 정도 가격이라면 불만은 없는 퀄리티네요.
특히 광원에 따라 반사광이 다각도로 달라지는 사이클론 사이드의 메탈릭 그린 도장과 음영까지 적용된 윈디 스태빌라이저.
그와 정반대로 무광 검정 표면으로 은은하게 하이라이트가 번지는 조커 사이드의 대비가 일품.
이 크기에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가면라이더 제품도 의외로 드물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네요.
같이 나온 가이아메모리와 더블드라이버는 수퍼 베스트 사양의 DX 더블드라이버.
작은쪽은 FIGURE-RISE STANDARD 더블.
크고 멋지네요~
액션용 손만 추가해줬으면 정말 좋았을 제품이었을텐데 아쉽죠
조 놈의 가동손 빼곤 참 잘나온 물건이져
좌반신 슬롯은 원래 은색인것 같습니다 공식사진도 은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