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간헐적으로 하다가 이번에 저희 동호회 소개 및 간단하게 정리한 사진들 올리고자 인사드립니다. 모형삼합회는 1993년 하이텔의 작은세상, 천리안 꿈의 동산, 나우누리의 꼼바리라는 3개의 PC통신 내에 있던 모형동호회가 연합해서 전시를 시작하면서 그 계기로 만나던 분들이 아직도 인연이 계속되면서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대학생때 들어갔던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정도이니까요. 2019년에 간만에 하비페어 참가를 하면서 2020년 테마로 잡았던 게 코로나로 결국 길어지다 보니이번에 이렇게 5 테이블을 160개 정도의 작품으로 꽉 채우게 되었습니다. 재탕한 거는 2개만 있을 정도로 다들 코로나 2년간 열심히 만들기만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소개는 끝내고 사진들 보시죠.
어제에 이어서 이제는 연방군과 카라바입니다. 여기도 많아서 일단 2부로 끊어가려고 합니다.
최근호 형님의 EX-S 2.0 입니다. 뒤에 나오는 1.0과 비교해보시면 머리 사이즈가 가장 큰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1/1700 시리즈는 사진 찍다가 핀 계속 나가서 결국 포기 모두 신은수 회원님 작품입니다.
MS걸
이범철 회원님의 제타플러스 걸, HGUC, SD 부품들을 응용해서 A2버전으로 만드셨습니다.
오창세 형님의 EX-S걸, 주로 30M Sisters와 30MM부품들 이용하셨습니다.
윤형진님의 마젤란 카이, 원래 마젤란 EX모델에 프라판으로 갑판 붙이고 개조하신 것으로 안에 들어 있던 짐을 개조해서 누벨 짐3로 만드셨습니다.
이번에 시간상 못 만들었던 콜럼버스 최영일님이 설계하시고 3D프린팅 하였습니다.
페가서스3, 아가마 EX 키트에 최영일 형님이 좌우 3D부품이랑 거주 구획 막는 에칭, 그리고 함교의 양쪽 레이다 에칭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최영일님의 사라미스 카이. EX 모델에 자체 설계하신 에칭과 갑판으로 개조하였습니다.
SD 알파 부대, FAZZ만 머리에 에폭시 발라서 뿔을 좀더 아래로 숙여지게 만들었고 나머지는 스트레이트입니다.
이범철님의 앨리스. 센티넬 소설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게 소설판 표지로 있던 것을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올드팬들이나 저 테이프 달린 거대한 기계가 컴퓨터라는 걸 알아볼 듯 합니다.
MG S건담 구판, 그리고 모빌슈트 앙상블, 건담 콜렉션 S건담입니다. 아래 두개는 다 부분 도색인데 앙상블 어깨 원래 도색 안되어 있어서 흰색 칠해주는데 좀 애 먹었습니다.
김경한 회원님의 꼬레모형 S건담 1/300. 꼬레모형을 아시는 분이라면 예전 취미가와 모델러 2000이라는 잡지의 관계도 어느 정도 아실 겁니다. 모델러 2000의 최형인씨가 만들었던 게라지 키트 회사로 여기서 1/300의 저 S건담이 발매되었었는데 완성작은 아마 이게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창세님의 G 어태커, Ex모델 베이스로 원래 케릭터 인형쪽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 색을 화사하게 칠해주셨습니다.
위와 대비해서 모듈레이션에 좀 더 밀리터리 느낌이 강한 윤형진님의 G 어태커. 이 분은 탱크와 밀러터리 인형 전문이십니다.
페가서스 3 갑판, 아가마 갑판 144로 재도색 후 거주 구획 앞 가려진 부분 디테일까지 김광태 회원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S건담은 제가 만든 거고 제타 플러스C1은 윤형진님의 작품.
MG S건담 3단 분리 모드. 최근호형님의 작품으로 비행형 고정 위하여 지코어와 봄버의 수직미익은 키웠습니다.
최근호 형님의 구판 MG EX-S G-Cruiser 모드. 보통 지크루저 변신 시켜 놓은 거 보기 힘드셨을 겁니다.
윤형진님의 Ex-S건담. 어깨 문양은 모두 붓으로 도장한 것입니다.
1/700 EX-S건담 - 신은수님 작품. 어깨의 데칼이 압권입니다.
이장희 형님의 EX-S 1.0입니다. 재탕이 아까 2개 정도 된다고 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색이 오래되서 바래긴 했는데 그게 더 멋진
1/700 부스터 S건담 신은수 회원님 작품입니다. 베이스는 Gundam Head Collection의 에스건담 머리 유용했습니다.
고윤석 회원님의 HGUC 부스터 S건담입니다. EX-S 2대 잡고 연사총은 에이스 딥스에 들어 있던 것을 저랑 교환해서 장착하셨습니다.
고지현 형님의 MG 부스터 S건담입니다. 원래 LEd 심으시려고 작업 다 해 놓으셨는데 마지막에 시간 못 내셔서 이대로 출품하셨네요.
1/700 딥스트라이커입니다. 보통 C3에서 1/700 조디악 옆에 자주 크기 비교 위하여 같이 전시되어 있던 녀석으로 신은수 회원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건담 컬렉션의 딥스 1/400. 도색되어 있는 부분이 오히려 찾기 힘들 정도로 좀 날림의 키트라 전체적으로 손 많이 갔던 키트입니다.
창원 모델링 클럽의 김동규 님의 찬조 출품인 MG 딥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의 센터피스이자 표지 모델인 1/48 EX-S Gundam Bust입니다. 김광태 회원님이 만드셨고 최영일 회원님이 디자인해주신 에칭으로 가슴쪽 디테일 추가해주고 가슴 덕트랑 턱의 덕트 휘어 있는 거 다 바로 잡아서 제작했습니다.
낯익은 분들의 이름이 보여서 반갑네요. 다들 여전히 모형생활을 유지하고 계셨군요. 혜화동에서 전시회 열던 시절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 제가 작은세상 용가리 변성환입니다만 누구신지요?
와... ( /기립박수)
감사합니다
역시 ex-s는 건담 중 제일 멋진 듯
멋있죠. 그런데 그냥 S건담도 의외로 매력 있습니다. 제타와 ZZ의 뭔가 중간 단계 느낌이 강해서요.
이것만으로도 성남에 갈 가치가 있었군요 못간게 후회됩니다
다음에는 이 테마는 다시 안할거라 좀 아쉽죠.
"디자인한 에칭"이란 표현이...ㅎㄷㄷ 멋있는 작품 잘 보고 왔습니다!^^
모형 업체쪽 사람들이 동호회가 오래되다 보니 제법 있어서 도움 많이 받네요. 그 덕택에 에칭이나 그외 부품들은 원없이 쓰고 있습니다.
그날 잘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두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저희도 많이 놀랬습니다. ^^
와... 이제야 글을보네요.. 최근호님과 이장희님 이름 오랫만에 듣습니다 꼼바리 활동했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ㅎㅎ 00년도인가 99년도 혜화역쪽에서 전시회할대 제주도에서 올라가 참가도했었는데 레진 베르단드 들고 뱅기타느라 힘들어 죽는줄알았네요
올해도 하비페어에서 테이블 차릴 예정입니다. 나중에 한번 구경 오시면 삼합회 부스로 오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