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클럽G 플루토네

[skyhan]

수험생 아이들 때문에 저녁에 무료하던 차에 우연히 도색하는 미녀님을 알게되어 시작하게된 건프라입니다.

50이 넘어서야 알게되어 한 2년 즐기고 있는데, 도색하는 미녀님의 이쑤시개 도색법을 이용해 하루 2시간씩 즐기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큰 만족을 얻는지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있네요..그러다 보니 노안과 오십견이 아주 빨리 왔습니다. ㅎㅎ

지금 제일 소원은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도색인데..아파트에 살고 있고, 이상한 이웃으로 인해...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어요.

평소 도색하는 미녀님, 제다이님, 모건회원님, 루리웹 회원님들 덕분에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신기하고도 언버리버블한 작품들 보면 부럽고 행복하고 그렇네요...

항상 업로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멋진 작품들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방식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프레임을 크라이런 쉬머나 러스트 올럼으로 스프레이 하고 

나머지는 타미야 에나멜을 이쑤시개로 칠하고 있습니다. 

1/144 스케일만 즐기다 보니 지금까지 한 40여개 만들었네요...

HG 운드워트 

EG 퍼스트

HG 발바토스

HG 문건담

HG 톨 스트라이크 글리터

이번에 작업한 것은 클럽G 플루토네입니다. 여기 서식하는 외계/괴수 분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재밌게 즐기고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해봅니다.

이 킷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조립시 난해한 곳도 없고, 완성시 가동율 및 후두둑 뭐..이런게 없어서 정말 깔끔하게 조립했네요

게다가 새로운 회사의 전용 데칼을 사용했는데...이또한 만족도가 상당했습니다. 뭐랄까...데칼 장인이 만든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라인데칼이 넘 멋진데..딱 그자리에 맞는 위치 같은게 있어서..스트레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데칼 붙이는 작업을 또 넘나 좋아해서요.

다만 하나 스트레스 받은것은 GN 케이블은 "연질 PVC 0.8T"사용했는데..처음 접착제를 사용하다 보니..생각 같아서는 붙이면 단단할 줄 알았는데,

GN 케이블이 가동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자꾸만 떨어져서 넘나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다음에 또 킷을 만들 기회가 있다면..기존 제품에 

"오로라 형광필름"만 붙이고 말것 같아요...마지막에 던지고 싶어서 혼났습니다....다만..결과가 넘나 좋아서...계속 흐믓하게 웃고 있었네요.

품명 : 클럽G HG 건담 플루토네

도색 : 부분도색 - 러스트올럼 메탈릭 블랙 (프레임 스프레이 도색), 타미야 에나멜+이쑤시개, 건담마커 EX + 이쑤시개

마감 : 영일락커 무광투명 (새거 한통 전부 사용)

데칼 : 플루토네 전용 데칼, 반다이 & 대림 여분데칼

특이점 : GN 케이블을 "연질 PVC 0.8T"로 사용 (비추천..결과물은 더할나위 없이 좋으나, 너무 어려움)

코어 파이터입니다.

최근 탑건 매버릭을 본 터라 데칼을 많이 붙여 보았습니다.

이 코어 파이터는 기수부분과 꼬리 부분을 떼어서 본체에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본체에 도킹하면

이렇게 됩니다

뒤에 반짝이는 GN 케이블이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케이블입니다. 

방향에 따라 반짝이면서 색이 변하는데...어려워서 그렇지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돌려봅니다.

전용데칼이 넘나 근사합니다. 위치 잡기도 너무 쉬었어요..

문제의 GN 케이블...그래도 정말 영롱합니다.

도색하는 미녀님 때문에 이쑤시개 도색을 알게되었고 킷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었습니다.

하루 2시간 정도 작업하는데..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수험생 아이들 2명이 전부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서 방도 생겼답니다. 작업 방이 생겨서 요즘에는 더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손목 부분은 원래 흰색인데, 이쑤시개와 타미야 에나멜 블루로 쓰윽 칠해주었습니다.

안테나 부분의 빨간색 파츠 3군데 중 가운데 빼고 2군데를 칠해주었는데...이렇게 작업 결과를 보니 가운데 기존 

빨간 파츠도 칠해줄 것을..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프레임 및 그레이 계통의 파츠는 전부 러스트 올럼으로 스프레이 해준 것입니다.

원래는 크라이런 쉬머 블랙을 사용했었는데..지난해 품귀현상이 와서 러스트올럼으로 바꿨습니다.

이게 도색결과를 보면 만족도가 높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킷을 녹이는 것 같아요.

특히 RG의 통짜 프레임이 녹는 것 같아서 이번 작업을 끝으로 다시 크라이런 쉬머 블랙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다행이 다시 구할 수 있게 되어서 이번에 2개 주문해서 받았네요...

잘 모르겠지만..개인적인 생각은..

러스트 올럼 : 락카계

크라이런 쉬머 : 에나멜계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크라이런은 에나멜 신너로 잘 지워졌거든요...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타미야 스프레이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셨는데, 2~3만원하는 킷에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해서...최대한 아껴서 하고 있습니다.

마감제도 무광은 영일락커 무광투명 / 유광은 영일락커 우레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N 케이블 만들때는 원망도 많이 했었는데...결과가 넘 좋아서 흐뭇합니다.

이쑤시개 도색의 장점은 뭐..쉽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수고로 높은 만족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도색하는 미녀님 덕에 정말 재밌는 취미를 알게되었습니다

GN 케이블이 가동할 때 많은 간섭을 받다보니 접착한 부분이 잘 끊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핀바이스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내서 실로 꿰매 버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 버터 주어서 더이상 손은 않대었습니다.

제가 건프라 만들면서 가장 힘든게 포징이니다. 

이해 부탁드려요..

이 킷을 왜 굳이 클럽G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킷을 만드는 내내 어렵지 않고 조립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훌륭한 킷입니다.

이런것은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는데...뭐..최근 반다이 행보에 분노를 느끼고 있지만..

거기도 자선사업가가 아니니...돈 따라 간다는 것에는 욕한번 하고 맙니다...그래도..정말로 RG 가오가이거는

구하고 싶었습니다....

먹선 많이 넣고..데칼 많이 넣는거 좋아합니다.

군데군데..이쑤시개로 포인트 주어 칠한 것도 넘나 마음에 들구요..

요즘에는 패널라인을 넣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이게 넘 어렵네요...중국 친구들 도움으로 가이드 테입으로 작업하니

좀 괜찮은데...좌우 동일성이 자꾸 없어서...저의 눈이 삐꾸인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저는 맞았다고 하는데..아내가 삐꾸라며 놀립니다.

이렇게 포징하는데...한번도 파츠가 분리된 적이 없습니다...아마 처음인것 같아요..

명킷입니다.

고생한 부분이니...그냥 뒷태한번 그냥 찍어습니다.

다행이 사진에 빛의 변화 형태가 잘 나와서..좋아요..

아...이쑤시개 도색하면서 제일 곤란한것이 "메탈그린" 제품이 없다는 겁니다. 군제, 타미야, 중국제 다 사용해

보았는데..만족스럽지 못하더라구요..근데..최근 건담 마커 EX..이거 명품입니다.

이 제품에 너무 푸욱 빠져서 이번에 여러가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이도류입니다.

원래 이 킷 만들생각은 없었는데..도색하는 미녀님 유튜브 보고 필 받아서...만들었네요..

대부분의 부분 도색 포인트는 도색하는 미녀님을 따라했고, 대신 색을 조금 바꿔서 해보았습니다.

물론 메인 색인 저먼 그레이나 스카이 그레이는 똑같이 사용했구요.

데칼은 전용 데칼이 좀 아쉬운게..너무 적당히 있습니다 

오버데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붙여보았는데...반다이 데칼과 대림 데칼 여분을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라이플/손등/코어파이터는 반다이 데칼을 사용했고, 쉴드/본체는 대림데칼를 사용했습니다.

스티커는 눈 스티커 빼고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눈도 칠해주었었는데..최근 노안이 와서...게다가 저 초록색 광빨을

따르지 못하겠더라구요..사진 찍으면...

요거랑 아랫것은 제컴터 배경화면으로 할려고 찍었는데...아내가 반대합니다.

게다가 회사에 깔기는 솔직히 좀 창피합니다...

정말 정말 멋진 킷이니다. 만들면서 내내 기분이 좋았던 킷은 이게 처음인것 같아요.

조립도 잘되고, 데칼도 멋지고...마감도 넘나 잘되어서...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이 킷을 즐겨보세요..정말 강추입니다

부족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맙튀]

멋져요

[skyhan]

감사합니다 킷 자체가 이쁩니다.

[skyhan]

네..만들때는 집어 던지고 싶었는데...이게 효과가 이렇게 이쁘네요..추천해주신 이유가 있더라구요
다만 작업할때 폭이 가장 중요합니다. 폭을 원래 제품과 똑같이 해야하고...그리고 접착인데 저는 경험이 많지 않아서...이 문제해결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오른쪽 어깨 접착부분 보면 조만간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천재레이]

정성스럽게 잘 만드셨네요 추천합니다

[skyhan]

감사합니다.

[키보드는보글보글]

오우야 가능성이...! 있어!!!
오버 데칼링도 취향이지만 살짝 줄여보시면 기가멕힌 작품이 될거 같은데!!

[skyhan]

그게 않되더라구요..ㅎㅎ

[노안도색러]

멋있습니다. 에어브러쉬만 손에 쥐신다면 더 엄청난 작품들이 나올 것 같아 혹시나 하고 기대가 됩니다.

[skyhan]

아마 이번 생은 못할것 같아요...ㅠ.ㅜ....감사합니다.

[똥고양이홀릭]

언잰가 만들어야하는데 프라탑에서 못꺼내고 있네요
정성들인 작품 잘보고 갑니다^^

[skyhan]

정말 좋은 킷입니다..ㅅ트레스도 없고..꼭 한번 만등어 보세요

[돌다리]

재판을 기다리는…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skyhan]

이런 좋은 킷을 클럽g에다 넣은것은 정말 아쉽습니다..그만큼 잘 만든 제품같아요..꼭 재판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