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에서 여건이 안되어 제작하기 간편한 1/35 피규어을 많이 만들어 왔는데
특히 여성 피규어를 좋아해 제작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도색은 타미야에나멜 붓도색후 무광마감제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한점이 많아서 자세히 보지 마시고, 그냥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피규어입니다.
완성작은 바이크와 같이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스케일은 1/35에 제작사는 Swash Design입니다.
사포로 다듬은 후 세척하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헤드가 2개인데 고글쓴 모습과 쓰지않은 모습이 있네요.
서페이서 뿌리고 나서 모습인데 뿌리고 나서 코끝에 맨눈으로 안보이던 기포가 있다는것이 확인되어 살짝 밀어 주었습니다. (레진은 서페이서 꼭 뿌려주세요.^^)
주로 사용하는 붓들입니다.
왼쪽 2개는 넓은 면이나 얼굴 밑도색, 중간 2개는 세부도색이나 블랜딩, 끝에 세필 2개는 얼굴의 눈,코,입이나
경계부분 세부도색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미야 에나멜 살색,흰색을 섞어 밑도색을 해주는데 살짝 묽게 여러번, 어느정도 말리면서 칠해줘야 붓자국이 생기지 않네요.
(여성 피규어얼굴은 특히 붓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한듯합니다.)
사진은 4,5번 칠해준 모습인데 에어브러시가 있으시면 더 편하실듯 합니다.(저는 아직 없네요.ㅜㅜ)
살색에 빨간색을 살짝 섞어 쉐도잉을 준비하는데, 농도는 너무 진하지않게 해줍니다.
쉐도잉하고나서의 모습입니다.
살색에 흰색을 더섞어서 하이라이팅부분을 강조합니다.
저는 여성 피규어의 얼굴을 도색할때 쉐도잉과 밑색, 하이라이팅 톤차이를 많이 주지 않는데,
너무 심하면 블랜딩이 힘들어 도색이 거칠어지고, 특히 나이들어 보이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블랜딩을 합니다. (붓에 살색과 신너를 묽게 묻혀 경계면을 부드럽게해줍니다.)
얼굴은 블랜딩을 적당히 해주는데, 너무 과하면 밑색이 벗겨지거나 도색이 거칠어져서 주의가 필요하네요.
특히 여성피규어는 이부분이 중요한것 같아요.^^;;
언제나 어려운 눈을 시작합니다.
눈의 흰자위를 칠해주고...
갈색으로 눈동자와 눈썹,속눈썹을 칠해줍니다. (많이 어색하네요.ㅠㅠ)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저는 왼쪽 눈이 어려워서 왼쪽부터 시작하는데, 그러면 좀 덜 실패하는것 같습니다.^^;;
눈썹은 일자눈썹이 좋더군요.ㅋ
어색한부분을 세필로 보완하고, 눈의 반사광, 콧구멍을 칠해줍니다.
살색과 빨간색을 섞어 입술을 칠하고, 살짝 하이라이팅과 블랜딩(콧구멍도...)해주었습니다.
머리카락 밑도색을 갈색으로 해줍니다.
머리카락 쉐도잉, 하이라이팅후 블랜딩 해줍니다.
오른쪽 눈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좀 해주었습니다.
그후에 무광 마감제를 뿌려주었습니다.
몸통을 서페이서 뿌린상태입니다.
제일 중요한 밑도색을 끝낸 상태입니다.
얇게 3,4번 덧칠 해주었습니다.
쉐도잉과 하이라이팅 표현해주었습니다.
블랜딩을 마치고나서 인데, 밑색이 지워지면 덧칠해주면서 수정하였습니다.
스카프 밑색과 블랜딩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흰색은 예전 타미야에나멜로 도색하다가 갈라진적도 있고 해서 험브롤에나멜로 도색하였습니다.
험브롤에나멜이 장점이 많은데 일단 발색이 좋고 건조되면 피막이 강해서 블랜딩할때 밑색이 잘 안지워집니다.
완전히 갈아탈까도 고민중입니다.^^
헤드를 부착하였습니다.
모자와 고글을 도색하였는데 은근히 시간 많이 걸리네요.;;;
하의 밑도색
쉐도잉, 하이라이팅...
저는 명암줄때 블랜딩을 많이 하는데 드라이브러싱도 같이 활용하면 효과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블랜딩 마쳤습니다.
부츠 도색후 입니다.
무광 마감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최근들어 많이 사용하는 유광클리어입니다.
무광마감제이후 광이 필요한곳, 예를들어 입술이나 금속부분등 락카신너와 1:1로 섞어서 붓으로 살짝 입혀줍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티가 안나지만 실제로 보면 무광마감제로 죽은광이 살아나는게 훨씬 이쁘네요.^^
지금부터 완성사진입니다.
다음엔 바이크와 지면작업도 해봐야겠네요.
사진이 많은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ㄹㄹ님 작품을 여기서 또 보니 또 좋습니다 ㅎㅎ ㅂㅍ모형전에는 언제 가져가실 생각이신가요? 만약 연이 닿으면 저도 보고싶어서요.
ㅇㄹㄹ님 작품을 여기서 또 보니 또 좋습니다 ㅎㅎ ㅂㅍ모형전에는 언제 가져가실 생각이신가요? 만약 연이 닿으면 저도 보고싶어서요.
헉 ㅅㄷㄹㅈㄷ님 맞으시죠?? 루리웹하셨군요.^^;; 정말 댓글 감사합니다. 조형전은 토요일 오후에 갈예정인데 시간되시면 뵈면 좋겠네요.^^ 그리고 실제로 보시면 실망하실수 있습니다.;; 쪽지 보내겠습니다~
베스트 간거 축하드립니다! ㅇㄹㄹ님께는 쉬운 일이겠지만요. 이번 주말에 뵐 때 저도 처음이지만 작업한거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작업을 못하고 있네요. 그냥 구경만하고 조언 듣는데 치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누군가 우리 댓글에 비추를 했네요. ㅇㄹㄹ님 댓글엔 제가 추천을 줘서 균형을 맞췄습니다 ㅎㅎ
저도 지금 감기몸살로 고생중입니다.ㅠㅠ 비추는 아마도 친목질처럼 보여서 그런듯한데(아니면 제 지인이던지요.^^;;) 루리웹이 친목질로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아 좀 민감한 사항인듯 합니다. 그럼 주말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스케일 인물은 보통 어떤과정으로 칠할까? 매번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피규어는 처음 써보는 제작기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네요. 멋진 작업기입니다!!
꼭 도전해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이런 글 정말 좋더라고요~
저도 다른분들 작업기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물구나무서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심다...
잿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64299521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글들에서 제작기가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과정올려주신게 참 감사하네요^^
꿀렁이Z님 별것없는 제작기인데 계속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3806418150
1/35 인형색칠이 크기는 작지만 상당한 중노동이네요;;; 색칠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완성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거움을 찾는것 같습니다.
군프라 = 어느 행성 에서 오신 지구에서 사는 분들의 의식
건프라도 외계에서 오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참고로 전 아직 중력권의 지구인입니다.^^;;
허허허 사이즈 보니까 꼴랑 손가락 크기 될까말까 한건데 그걸 저렇게 도색이 가능하군요 ㄷㄷㄷㄷㄷㄷㄷ
대중적인 1/35사이즈라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눈은 가장 자신있는 방향 눈을 자신있게! 그려주시고 반대편눈을 그릴때 이미그려둔 눈을 보면서 똑같이 따라그리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저는 ㅋ 오차없이 똑같이 길이 방향을 따라한다는 식으로 라인을 뽑고 눈동자를 그리는데..... 문제는 시선이 정면이아닌놈들이 문제 ㄷㄷㄷㄷㄷㄷ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따라그리는게 힘들더군요. 더 연습 좀 해봐야겠습니다.
정말 멋진 작례군요. 정성스런 작업기도 좋았습니다. 저도 애나멜은 타미야 보다는 최근 지인분이 선물로 주신 험브롤 애나멜을 몇가지 써보고 차폐력과 강도의 강함에 놀랐네요. 정말 좋은 도료인 것 같아요.
저는 험브롤로 칠해보니 나중에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던데... 그놈의 깡통때문에 좀 놔두면 다 굳는 것도 그렇고요. 확실히 신너 내성은 강해서 칠할때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