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이하 걸판) 최종장 4화 개봉을 기념해서 작년 3월에 완성시킨 걸 이제야 올려봅니다.
걸판 최종장 티저 포스터를 그대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발매되자 마자 구입한 1/35 아귀팀 피규어 세트
캐스팅 상태는 영~ 안 좋습니다.
레진 피규어가 다 그러려니 하고 다듬고 씼고 기포 메꾸고, 단차 줄이고 무한 반복
가조립하고 4호와 셋팅해봅니다.
이 사진찍은게 19년 2월이었네요..
(이 이후로 다른 미소녀 피규어 칠하느라 방치..)
이렇게 기울여도 피규어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차와 피규어 둘 다 매우 적절한 위치에 자석을 박아넣었기 때문.
전차 단독으로 전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눈은 동봉된 데칼을 부착.
무려 카르토그라프제 데칼!
복장 도색은 조색을 해서 사용합니다.
킷의 설명서에 있는 컬러 지정은 전부 엉터리니 절대 따라하면 안됩니다.
기본 도색을 마친 상태로 여기다가 한 번 더 명암을 넣거나 이런 저런 표현을 추가합니다.
손가락 마디 표현은 모델카스텐 에나멜 점막클리어를 써봤습니다.
이거 피규어 도색에 아주 좋습니다.
각 멤버별 머리도 투 톤으로 도색.
내용은 없지만 각 멤버별 머리칼 조형을 다 수정했습니다.
미호 머리 수정이 제일 많았습니다.
아귀팀 4호 전차H입니다.
Platz 1/35 아귀팀 4호H에 드래곤 4호의 부품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설명은 없지만 설정을 95% 정도로 충실히 재현한 상태입니다.
걸판의 전차들은 실물의 여러 형식이 마구 뒤섞인 것이 많은데 4호 전차 D,G,H형의 특징이 모두 한 차량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서페이서 뿌리고
레드브라운, 마오가니, 화이트를 섞어서 칠했습니다.
먼저 전차 완성 사진입니다.
걸판 4호 특유의 설정이 가득한 뒷면입니다.
뭐 칠해놓으니 그닥 구분이....
밀리터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웨더링이나 뭐니 할 능력이 없으므로,
가장 익숙한 레진 피규어 칠하는 느낌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오아라이 마크는 킷의 데칼, 아귀팀 마크는 모델카스텐 별매 데칼입니다.
이렇게 따로 쓰는게 가장 애니에 근접한 색상입니다.
차체 쉬르첸을 떼낸 모습. 포탑은 접착을 해서 분리를 못합니다.
(시간상 안 보인다고 도색 안 한 리턴 롤러가!!)
프리울의 메탈트랙을 사용했습니다.
지지대가 6개인 걸판 4호 고유의 아이들러 휠
아귀팀 각 멤버들입니다.
각 부분별 투톤으로 도색을 해서 사진을 확대해서 봐도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했습니다.
Platz의 피규어는 모델카스텐이나 일본 개인딜러들 피규어보다 디테일은
좀 떨어지지만 애니속 캐릭터의 느낌은 잘 살리고 있....
기는 한데 모든 멤버들의 손이나 발, 옷 주름 등 엄청~ 수정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전차와 같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면 베이스(?)도 티저포스터를 참고했습니다.
실제로 이런게 색이 확 변하는 땅은 없죠..
최종장 공식 로고를 금속 명판으로 만들어(외주로 처리) 붙혔습니다.
걸판 방영 10주년 기념킷에 들어있는
에칭 명판도 세워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번외
모델카스텐 데칼 세트 중에 있는 '피요피요'를 따로 준비한 쉬르첸에
붙혀봤습니다. 드림탱크매치에 나오는 모습으로 나름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는데 완료했습니다.
긴 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와.. 저 작은 피규어들 도색 장난아니네요. 애니에서 튀어나온것 같은 작품이네요.
퀄리티 ㅎㄷㄷ
인형 부품 상태를 보니 엄청 고생하셨겠다는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게다가 전차에도 상당한 지출이....
와 실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저 작은걸 이렇게 깔끔하게 만드시다니....따봉!!!
대단하십니다!! 포스터 재현한 샷이 정말 멋있네요
능력자
35스케일 얼굴이 퀄리티가 엄청나네요. 머리카락 없는 상태에서도 누군지 알아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