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토모형이 땡겨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포르쉐의 역사적인 차량인 917/20 모델의 오마주로 만들었습니다.
917/20이 공개될 당시 외관이 마치 돼지같다는 혹평을 듣자
돼지 부위를 나누어 명칭을 붙인 랩핑 디자인으로 냈다는 인상깊은 차량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이 917 핑크피그
해당 디자인의 도색과 데칼을 타미야의 1/24 911GT2에 입혀보았습니다
수많은 포르쉐 킷중 GT2로 선택한 이유는 오버휀더의 전폭이 차량 컨셉에 가장 어울렸기때문에 선택.
이건 타미야의 1/35 스케일의 동물 키트인데, 마침 돼지가 있어서 같이 만들었습니다.
2피스 BBS 휠의 코팅부분은 그대로 두고, 클리어 옐로우로 휠 스포크를 도색했습니다.
타미야 구키트라 전용 유리 마스킹 테이프가 없습니다 ㅜㅜ
나름 정성을 들였는데 조립하면 하나도 안보입니다.
이래서 컨버터블을 만들어야...
단종된지 10년이나 된 스튜디오27제 카이맨용 데칼을 구하는데 해외직구까지 했습니다 ㅜㅜ
모든 도색이 끝나고 조립준비.
사실 오토는 모든 과정을 통틀어서 마지막 조립이 가장 어렵습니다.
잘못 접착하다가 실수하면... 대참사중의 대참사입니다.
아래는 완성사진입니다.
오겹살 땡기네요
너~~~무 예쁩니다!
이 글내용 보고 모형으로 이타샤 만들어봐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NuNu제 991 분홍돼지가 7월 출시 예정. (이미 아실 거 같지만... ^^) 근데 993도 분홍돼지 차량이 있었군요.
아 로드킬당하는 디오라마가 나올줄 알았네요^^;;;;
먹음직...아니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