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액션 히어로즈 시리즈의 네이키드 스테이크입니다.
발매가 04년~05년 정도인데 참 시간이 유수와 같네요.
왼쪽부터 스퀘어 카모, 노말, 스네이크 카모 버전입니다.
스퀘어 카모 버전은 구입 후 가동해본 적이 없고,
노말 버전과 스네이크 카모 버전 둘 다
10회 미만 가동에 노말은 장식장,
스네이크 카모는 박스행이었는데
레자로 된 이너들 상태가 골고루 개판인 것 보면
어떻게 보관해도 레자는 참 오래 간직하기 어렵습니다.
예전 사이드쇼 제다이들 미개봉품 구매했다가
레자가 블리스터에 아예 눌러붙어있는 경험도 있어서...
뭐 스네이크가 굴러 다니는 캐릭이니
그냥 너덜너덜 해진 셈 칩니다.
스케일은 1/6 (12인치)입니다.
설정상 180 정도의 장신인데
단신 블랙 위도우와 비교해도 많이 크진 않습니다.
실측해보면 29cm 정도 됩니다.
180cm이면 6으로 나누면 30cm이고
신발과 머리카락을 생각하면
1.5cm 정도는 더 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1/6입니다. 박스에도 1/6 프로젝트라고 써있...
아무튼 키는 좀 작아서 아쉽지만,
비율도 나쁘지 않고 헤드 조형도 마음에 듭니다.
반다나의 뒷부분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머리카락 조형도 마음에 듭니다.
원래 RAH 알바디가 여러 모로 악명이 좀 있습니다.
가동력 X, 내구성 X 좋은게 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상반신 가동은 별로입니다.
뒤로 조금 더 젖혀집니다. 좌우 스윙은 거의 안됩니다.
상반신 회전은 잘 되는 편입니다.
팔은 90도보다 살짝 더 올라가고
회전은 180도 위로 가능합니다.
팔 앞,뒤 스윙은 딱히 더 되는 것 없이 90도입니다.
팔은 약 100도 정도 굽혀지고
상박과 손목이 360도 회전 가능합니다.
손이 글러브 일체형이라 손목이 전혀 접히지 않습니다.
이쯤되면 다른 알바디로 교체해주고 싶어지지만
호환되는게 없을 것 같네요. oTL
의외로 고관절 쪽 다리 가동은 좋습니다.
좌우로는 거의 쫙 벌려집니다.
하지만 발이 부츠 일체형이라 발목 스윙이 없습니다.
다리가 앞으로 약 100도, 뒤로 약 70도 정도 벌려집니다.
발목이 앞, 뒤로는 가동되지 않습니다.
발목도 그냥 회전만 됩니다. oTL
무릎은 약 100도 정도 접혀집니다.
가동이 썩 좋진 않지만,
다리 가동과 신체 비율 덕분에 땅은 짚습니다.
부속품에 칼도 있는데
뭔가 잡을 수 있는 손은 총 파지손 밖에 없습니다.
스네이크 카모 버전에는 악어 모자와 M16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바디 자체가 구리고, 레자 내구성도 별로고,
신품 받았을 때부터 여기 저기 이염이 있을 정도로
이염에도 취약하고 손 등의 구성품도 부족함에도
워낙 좋아하는 캐릭터인지라 참 좋아하는데
좀 더 보완된 모습의 스네이크 피규어를 보고 싶은데
아마도 안되겠죠? 셊곖 쵮곲 콦낪밊니까요. oTL
아이러니 하게도 여태까지 나온 액션피겨 스네이크 중에선 얼굴이 제일 좋아보이네요... 피그마는 말해봐야 안습한 수준이고 플레이아츠로 나온 빅보스랑 솔리드도 좀 애매해보였는데
오랜만에 보네요 이거 ㅎㅎ 레자는 결국 시간차가 있을 뿐 다 삭아버리더군요
복장은 다르지만 핫토이에서도 MGS3의 스네이크, 더 보스가 액션피겨로 나왔었습니다.
와 이거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당시에 학생이라서 못구한게 참 아쉬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