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서울 돌 프리마켓에 가서 신발을 건졌지만, 발 볼이 넓은 아이린냥에겐 무척 타이트한 사이즈라 둘 다 루나냥에게 넘어갔습니다. (키는 더 큰데 발은 더 작은 루나냥...=_=;;) 서프에서 의상이 사고 싶었지만 "이플 아이에게 맞나요?" "아뇨 이플은 둘레사이즈가 커서 어려울 것 같아요 ㅠ_ㅠ" 란 문답만 몇 번 주고 받은 뒤 결국 안전빵으로 신축성 있는 핫팬츠만 하나 구입.
뷔스티에+핫팬츠+스니커즈 조합으로 캐주얼한 의상의 아이린냥입니다 ~_~
미리보기 한 컷.
오랜만에 꺼내입은 뷔스티에가 잘 어울리는군요 :D
약간 차분한 색감으로 한 컷.
머리가 너무 산발이라 좀 가라앉혔습니다 >_<:
생각보다 허리에 신축성이 없어 입힐 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리없이 세이프. 데님 핫팬츠를 사도 될 뻔 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집에서 뒹굴거리기 좋은 복장이군요 ~_~
이 포즈 만드느라 5분 동안 균형잡기 놀이 한 건 안 자랑 >_<;;
파란색 색감을 강조해봤어요. 잘록한 허리라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좀 더 밝은 색감으로도 한 컷.
아이컨택트! 매력포인트이자 하의 구하기 어려움의 가장 큰 원인인 골반이 돋보입니다.
오늘의 베스트 컷입니다.
아래는 언제나처럼 색연필 효과 컷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3< /
와 왠지 진짜 사람같아서 밤에 보면 왠지 무서울 거 같아요
제 눈엔 그냥 예쁘기만 해요 >3< /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변색되는 레진이라 평소에는 상자속에 꽁꽁 모셔놨다 사진 찍을 때만 꺼내기 때문에 사실 밤에 마주칠 일도 없음 >_<; 다만 조카는 처음엔 예쁘다고 하다가 저녁 되니 무섭다고 하더군요 =_=;;
잘 몰라서 그런데 레진 제품은 빛 많이 받으면 눈에 띌 정도로 변색되나보네요
햇빛에 의해 누렇게 혹은 연두색으로 변색되는 황변/녹변현상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크게 티나지 않지만, 원래 같은 피부색인 다른 인형과 날한히 놓으면 색감 차이를 알 수 있죠. 태닝 스킨이라든지 에보니 스킨처럼 애초에 어두운 계열이면 별 상관 없지만, 미백이나 밝은 색 스킨은 특히 황변에 취약해서 햇빛을 최대한 안 보는게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