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피규어 세가지 사진을 하루만에 찍어 올리려다보니
살짝 귀찮아졌던것도 있고,
관절구조가 워낙 특이한 리볼텍이다 보니 자세잡기 어려워
조금 해메다보니 시간을 보낸것도 있어서
사진을 좀 못찍기도 하고 적게 찍어서 올렸습니다만
조금 만져보니 자세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살짝 감이 오기 시작하여
그때 사진이랑 약간 섞어서 리볼텍 보바펫의 사진을 다시 찍어 올려보려 합니다.
그때보다 조금 자세히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디테일은 합격점이네요
웨더링도 상당하고, 기믹구현 등도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핼멧 조형과 특유의 관절디자인이 좀 아쉽네요...
조금 더 가파른 마름모꼴이었으면 더 괜찮아보일텐데,
하관이 너무 넓게 퍼져있어보입니다.
하관이 좀 더 좁거나, 상단이 더 넓은편이 좋았을것 같네여.
2중관절의 어께는 다소 쳐지고 좁아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이외에도 변칙적인 구조의 관절은 처음 만졌을때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혼란스럽게 만들죠.
어메야마 시리즈의 관절은 정말 직관적인 편입니다...
연질 소재로 만들어진 망토는 낡은 느낌의 조형이 정말 좋지만,
아무래도 고정된 형태가 가동할때는 심심한 느낌을 줍니다.
등에 매고 있는 제트팩은 버니어부분이 가동되는데, 고정이 좀 헐겁네요.
암핀의 깊이가 너무 얕습니다.
가동영역은 제한적이라면 제한적이고 자유롭다면 자유롭다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조형, 관절구조상의 한계를 제외하면
변칙적인 관절구조 덕분에 역동적인 연출이 좋다는게 리볼텍의 장점이죠.
아무래도 제트팩이 특징적인 만달로리안 답게
스탠드에 올려뒀을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사진을 찍다보니
내가 보바펫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안컸나...?
싶을 정도로 어떤 자세를 잡아야할지 안떠오르더군요
일단 이것저것 많이 봐야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상샷 보다 공중샷에서 더 포징 괜찮게 잡으셨네요. 아래에서 3번째 사진 발 부분 자세잡으신게 매우 취향 ㅋㅋ
와 사진 속 포즈들이 전부 역동적이네요 가동률이 정말 놀랍습니다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는군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