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airy000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ㅎㅎ
이번에 촬영한 피규어는 피그마 1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적의 세이버 - 모드레드'입니다.
조형감도 좋고 디자인이 멋지긴 한데 생각보다 만지기는 불편한 피겨였어요...
왈가닥 하는 성격인 이 아이는 모드레드
아서왕 연대기에선 반역의 기사이자 브리튼을 끝장낸 자로 유명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가 처음부터 반역자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드레드는 사실 완벽한 왕인 아서왕의 모습을 보며 그를 동경하고 섬기기로 결심했던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이자 아서왕의 이복누나인 모르간의 간계로 자신이 아서왕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벗지 말라던 투구를 벗어 얼굴을 보이며 아서왕에게 아들임을 알렸지만,
아서왕에게서 돌아온 말은 '자식으로 인정할 수 없다.'
왕위는 고사하더라도 비공식 자리에서는 아들이라고 해 줄줄 알았지만 단호히 부정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모드레드는
아서왕의 모든 것을 부숴버리겠다 다짐합니다.
그렇게 아서왕 연대기의 마지막인 캄란전투.
브리튼을 멸망시키고 아서왕의 앞에 섰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관심한번 받지 못한 채 성창 롱고미니아드에 찔려 생을 마감합니다.
(알트리아는 모드레드를 왕의 그릇의 유무로만 판단한 것이지 결국 자식이라던가 그 이외의 모습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다시 서번트로 돌아와서....
아서왕의 기운을 느낀 모드레드
한편, 마슈에게 기사도에 대해 가르치던 아서왕
결국 혼나는 못쨩..
감사합니다^^
(모드레드의 과거는 약간의 각색이 들어갔습니다.)
훈훈한 체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부자지간!!
철권집안이었네요ㅋㅋ 서로 주먹대신 칼로 대화하는ㅋㅋ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간만에 보니 반가운 모드레드
재밌게 봐주셨다니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