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2013년 10월달 제작되었던 해골몽과 미라몽 피규어를 재정비했습니다.
본래는 재정비할 계획은 좀 일찍이 있었는데, 알다시피 이번 10월달에는 애슐리를 만드는 데 집중을 쏟아부어야 해갖고 이렇게 며칠 늦게나마 나오게 되었네요.
컨셉은 오래된 묘지로, 덤불솜으로 '예초 안 한지 한참 오래 된 무덤'을 표현해봤습니다.
색이 좀 밝은 게 아쉽지만 팔고 있는 것들 중 저 색이 그나마 제일 어두운지라 별 수 없었네요.
몰라도 상관없는 거지만, 일단 저 둘의 컨셉은 '영혼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빼앗으려는 존재'들인지라 저 무덤은 저 둘의 것이 아니랍니다!
아, 참고로 해골몽 쪽은 새로 만들어 손을 본 케이스로, 오래 전 만든 녀석이 아무래도 원본에 비해 너무 제멋대로 생긴지라(...) 원본 3D 모델링을 참조하며 좀 더 동일한 형태로 다시 하나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뭐, 저 당시에는 기껏해야 jpg 이미지로 참조하며 만들 수 밖에 없던 형편이라 지금 봐도 모습이 그렇게 이질감이 없는 미라몽 쪽이 오히려 별난 케이스지만 말이죠.
잘만드셨다. 상당한 금손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