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소년이라면 그리고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이라면 모두 이와 같은 추억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여름 방학 외할머니 댁에 맡겨 졌었던 내게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올라온 몇 살 터울 엉아와 함께한 드래곤 퀘스트...
게임기가 있던 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 동생 녀석들과 밤 늦게까지 함께 하던 원더보이
막히는 단계에서는 친척 형을 불러다가 깨 달라고 했었던 지난 날의 추억. 어찌 보면 이 모든 컬렉션과 정보들을 공유하는 것은 그 때의 기억이 처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끔은 돌아가고 싶네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인 내일까지 오락을 할 수 있다는 부푼 설렘과 그 시절의 친구들이 그립읍니다...
저도 어릴적에 형제, 친구들끼리 모여서 오락기를 갖고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ㅎ 어떤날은 형 아니면 친구들끼리 게임 엔딩을 보겠다며 각잡고 게임도 하고..ㅋㅋㅋ
오반이가 화나있는거 보니 피콜로가 수련할때처럼 안봐줬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