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적인 느낌의 아트토이 시리즈 코리엔탈을 만들고 있는 '저녁'입니다.
저는 한국의 신화, 전설, 민담, 역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아트토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 junyuck_b
세번째로 소개드릴 작품은
코리엔탈 시리즈의 최초의 캐릭터 중 하나이며,
한국의 짐승형 전통탈 중 "사자탈"과
단군신화에 나오는 "풍백(風伯)"을 모티브로 만든
"칭칭"
입니다.
환웅이 인간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서 데리고 온
3명의 신중 하나인 풍백은 바람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들바람처럼 온화하다가도 사나울 땐 태풍같이 휘몰아치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수지침을 아주 능통하게 사용하며, 사람들의 막힌 혈을 뚫어주어 기(氣)라는 바람이 막힘없이 잘 통할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 프로세스----]
사자탈의 이미지와 바람을 다스리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뚠뚠이? 캐릭터로 반전을 주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덩치 캐릭터를 애정해 왔는데
만들어보려고하니 쉬운게 하나 없더군요....
사자탈의 인상과 흰색 털이 디자인의 포인트로 큰 이미지를 잡아 나갔습니다.
수지침을 잘 사용한다는 설정의 캐릭터 이기 때문에
캐릭터 곳곳에 혈자리를 상징하는 동그라미의 디테일(팔의 땡땡이/ 구멍이 있는 크록스 / 탈의 무늬)
모자를 씌워보려고 했으나 사자탈의 아이덴티티를 더 극대화 하기 위해 삭제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완성이된 칭칭의 이미지 입니다.
두루마기에 뚠뚠이 캐릭터에 느낌을 더해줄 누빔안감을 추가 해주었고
신발은 둥글둥글한 쉐입과 수지침의 혈자리를 표현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크록스를 선택했고
수지침을 손에 쥐고 있는것 보다 입에 물고 있는것이 덩치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이미지화 하기 적절하다고 판단 했습니다.
[----- 제작 프로세스 -----]
탈의 형태가 배색이 많이 들어가느라
파츠분할이 엄청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0개의 파츠)
덩치가 엄청 크게 만들어져서 자립에 대한 계산이 힘들었지만
풍채에 맞게 아주 완벽한 자립을 해줘서 기쁜 작업이었습니다.
"
* 제가 만드는 아트토이는
저마다 다른 동세를 하고 있지만,
아트토이와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위로가 될수 있도록
[----출력물 이후 도색까지----]
출력물의 가조립 상태 입니다
턴테이블에 올려둬도 가조립만으로도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바쁘게 작업했던 캐릭터라 서페이서 이미지가 남아 있지 않은게 정말 아쉽습니다ㅠㅠ
P.S - 두번째를 쓰고나서 명절이랑 개인적인 일과 회사일이 많이 겹쳐서 텀이 많이 떠버렸네요 ㅠㅠ
이번 칭칭을 마지막으로 저의 코리엔탈의 최초 캐릭터 3개는 다 소개해 드렸네요
쾌지 , 나나 , 칭칭 합쳐서 쾌지나칭칭나 였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작품들 꾸준히 정리해서 업로드 하겠습니다.
다음 작품으로는 우리나라의 주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오광대놀이'를 모티브로한 '오광대'로 찾아 오겠습니다.
컨셉, 퀄리티 모두 대단하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작업 해야겠어요🥹🥹
ㅋㅋㅋ칼국수 면발같은 머리 이쁘네요 ㅎㅎㅎ디자인 너무 좋아요^^
동글동글하게 레게머리처럼 할까 하다가 넙적면 같은 모양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여백 수정좀
게시판 작성이 서툴렀는데 감사합니다🙏🙏
크~ 이번에도 취향저격 제대로~! 멋에 취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작업해서 올리겠습니다^^
디자인부터 입체화까지 모두 자작인데 컨셉도 유니크하고 멋지기까지!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덩어리감이 있어서 전 이녀석이 제일 맘에드네요 ㅋㅋ 후 빠른 상품화를 기원...
저도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ㅜ
와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캐릭터 해석이 정말 적절하고 센스 있네요! 상품화 된다면 꼭 모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일부 작품은 현재 프리오더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