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방입니다.
오늘은 거진 20년 전에 나온 버철온 장난감 입니다.
처음 이놈들을 본 게 2000년도 였으니.....─┌ 20년이 더 지났군요....
제가 제일 처음 올렸던 장난감이기도 하군요.
뭐 아무튼 모든 일은 작은 궁금증에 시작 되죠....
엑스박스 360이 영면에 들어가고 온라인으로 죽어라 잘하고 있던 오라탱을 못하면서 금단현상을 이겨내지 못해..
엑스박스 one을 싸게 들여서 오라탱을 깔고 보니....─┌
갑자기 장난감이 생각나더군요...그래서 버카 템진과 페이엔을 구했지만...역시 미묘하게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가시질 않더군요
그래서 시작한 카이요도제 버철온 장난감을 뒤지기 시작했으나 첫 발매가 1998년....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도 씨가 말랐더군요.
이럴 때는 참 난감한.....나온지도 오래된 물건이라 오프라인을 돌면 볼 수도 있겠지만
이미 구할 길은 없다고 보는 게 맞겠죠.
이런 제 어처구니 없는 호작질에 친한 동생이 선뜻 준다고 해서 너무 기쁘더군요.
그래서 얼마 전에 동생이 가져온 버철온과 또 다른 유물급의 장난감을 퐁퐁과 알콜세정제로 깨끗히 목욕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거짓말 좀 보태서 신품 같아 졌고, 사진을 찍어보니 캬 사진이 멋지게 찍히는 군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멋진 원형은 시간과 관계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인지 처음 제 손에 들어왔던 물건은 너무 말랑말랑해서 관절부위가 설탕처럼 바스러지는 악명높은 장난감이였으나
수십년 시간이지나고 경화가 진행된 후에 만져보니 물성이 오히려 단단해지고 쓸만해졌더군요.
이런 적은 또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그래도 관절은 조심 또 조심해야 되서 전체 실리콘 구리스를 주유 해주고 고히 모셔놨습니다.
앞으로도 잘 아껴주면서 오래오래 장식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오늘 얘네 생각났는데... 마침 또 이걸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버철 온 시리즈도 슬슬 새로 상품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마즈의 폭망이후로는 코토제 프라만 유일하게 발매해주고 있죠...─┌;;
너무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야마구치씨의 가동이 특정 포즈를 선정하고 가동하게 만든 물건이라 조건에 맞는 포즈는 정말 예쁘게 나오지요.^^
리볼텍의 야마구치님이 다시 메카쪽상품화좀 해줬음 좋겠어요 이 당시도 이리 쩔었는데.. 버철온도 리볼텍으로라도 다시 나오고 용자시리즈도 리볼텍으로 나오면 정말 행복할텐데, 요즘 인간형으로만 빠져서 아쉽습니다..
리볼텍은 처음 나오던 시절엔 그가격에 맞는 관절이였는데 요즘은 리봁텍가격이 하늘로 가버렸고 야마구치씨는 신진 원형사들의 명성에 조금씩 잊혀져 가는 것 같습니다.
으아악 이 귀한 놈들을 저도 오사카 카이요도 박물관에서야 영접했읍니다
유독 우리나라엔 페이엔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죠. 사이퍼도 그시절엔 악성 재고였구요...─┌ 이젠 구할수도 없는 애들이 되버린거 같더군요.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몇일전 페이엔을 구할려고 글을 적었더니 물정모르는 사기꾼 새기가 입질을 하더군요..─┌
요즘 기술력으로 새 조형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저 볼륨감 있는 조형에 발전된 관절들 심은 장난감이 나온다면 바로 사버리겠지요.+_+
제작년, 일옥에서 파란 템진과 아팜드를 간신히 구했었습니다. 뜯지도 못하고 고이 모시고 있는데 아마 PVC 가소제가 충만히 우러 나왔을 것 같아요 ㅜㅜ
정말 귀하신 제품이네요.
아... 이 씨리즈. 저도 집 어딘가에 짱박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암파드 인데, 부속품이 푸짐하게 들어 있습죠. 특히 조형좋은 손이 가득 들어있어 기분이 좋았던... 더구나 풀 도색된 제품들이라 더욱 고급져 보이는것 같습니다. 지당시에서만 가능했던 가성비 아닐까 싶어요.
당시에 갖고싶었으나 못샀던...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보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