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마무리가 너무 슬펐습니다.
아픈 사람들은 그대로인데, 다른이가 이해하랍니다.
그들의 상처와 훼손된 명예는 그대로인데 대승적으로 받아들이랍니다.
갑갑한 마음 어찌할 바 를 몰라 무작정 아침부터 봉하마을로 향해봅니다.
차를 몰고 나서다 걷고싶어서 역앞에 차를 세우고 열차를 타기로합니다.
다행스럽게 창가좌석이 있네요.
덩치가 크다 보니 통로쪽에 앉으면 통로쪽으로 기대면 통로보행을 막고,
반대로 기대면 옆 승객어깨를 괴롭히게 되는지라;;;; 창가좌석은 너무나 반갑습니다.
국화꽃 세송이와 함께 열차를 타고 달려갑니다.
화사한 노란색 소국을 사가려고 했으나... 반단씩 안판다네요. 한단에 8천원! 큰돈은 아닌데,
그분이 계신다면 왠지 그돈 맛있는 김치찌개 한그릇 더 드시고 오세요. 할것 같기도 하고.
혹은 불우이웃돕기에 더 쓰세요. 하며 잔소리 하실거 같기도 해서
걍 저금통에 넣기로 하고 국화꽃 세송이만 삽니다.
나중에 또 저금통 뜯어서 빵사먹어야죠;
진영역은 생각대로 조용합니다. 늘 조용하고 한가로운 시골역 느낌.
마을가는 버스가 하루에 몇차례 없는지라 걸어가기로 합니다.
3키로 정도 걸어가면 된답니다.
역에서 나와서 좌측 담벼락에 보면 입구가 있습니다.
화려한 간판도 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도 없습니다. 원래 있던 마을길 그대로의 가는길.
도착했더니 응? 평소엔 정말 조용한 곳인데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마 새해초라서 많이 모인듯...
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명하신분들도 오셨네요. 이럴때는 줌! 폰카의 줌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줌2 니까요;;!!
광학 10배줌의 위력!
저도 헌화를 하고...
참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시민이 주인인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V.I.P 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V.I.P라고 생각합니다.
봉하마을 사저앞에는 허름한 컨테이너? 같은 기념관도 있습니다.
그런데 허름해서 좋습니다.
허름하기에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어린 조카가 올때마다 손잡고 동네 마실다니고
자전거 태워주는것을 좋아하는데, 노통의 이런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시민들의 리본으로 만들어진 초상화.
추가
'사람 냄새'
우리가 노무현 퇴임후의 모습을 그리워하는것은 그가 보여준 사람냄새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퇴임후 사저 앞에 방문객들이 와서 큰소리로 '노무현 할아버지. 노짱. 대통령 나와주세요'
하며 부를때마다 하루에도 몇번씩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나와서는 개구쟁이 같은 포즈를 취하며 같이 사진찍어주던 사람.
집 앞 들에서 농부들이 농사일 사이 막걸리 참 먹을때 스스럼 없이 막걸리 사발 받아들고 즐거워 하며 마시던 사람.
권위 없이 소탈한 모습에 그리워 하는거겠지요.
허름한 기념관 안에는 그가 남긴 친필 메모들이 있습니다.
인권변호사로 노동자와 힘없는 자들을 대변하던 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다른이들이 적어준 내용을 프롬프터를 보며 읽는것이 아닌, 자기가 한 메모를 보며 국민들에게 소식을 전하던 사람이었지요.
자기가 직접 한 메모이다 보니 내용을 누구보다 정확히 판단하고 있던 사람.
실제 메모용지와 사용하던 볼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생가도 복원해놓았더군요.
그런데 제 기억의 생가와 다릅니다.
원래 생가는 더 허름한 다 스러져 가는 스레트지붕집이었는데??? 잠시 뒤 어찌 된 일인지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복원된 생가도 정말 작은 초가집입니다. 아. 정말 보통사람이었었구나.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 생가 근처에 포장마차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사먹습니다.
어묵이 질이 상당히 좋더군요. 경남이라서 진짜 '부산어묵' 이라 그런걸까요.
어묵 파는 아주머니와 대화하다 얘기해주시더군요.
두분다 동네에서 수십년 살아오신 주민이더군요.
원래 다 초가집이었다네요. 그런데 붕어빵 구우시는 아주머니가 나중에 그자리에 스레트집 지어서 사시다
원래대로 복원하신거라는.
대리석도 탄탄한 양옥집도, 혹은 잘사는 집도 아닌 가난한 울 아버지의 어릴적 살던 모습이랑 너무 닮아서 너무나 정겹습니다.
전기도 없던 마을에서 호롱불로 공부하고 낮에는 들일하고 풀매던 시골 가난한 집 아들.
꾸밈없는 모습에 왠지 가슴에 따스함이 스며듭니다.
붕어빵은 참 좋은 겨울 간식이죠. ㅎㅎ
한입 배어 물고 뭔가 덜컥 겁이 납니다.
꼬리부터 먹었다고 야단 맞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녀석은 머리부터도 먹었습니다. 슈크림이네요.
등이나 배부터 먹어야 한다고 야단 맞지는 않겠죠?
그리고는 뒷산도 올라봅니다. 저 멀리 무슨 석상이 보이네요.
이얍 줌! 폰카메라라도 줌은 옳은 겁니다.
다시한번 작별인사하러 갑니다.
그곳에는 바닥에 많은 박석들이 있는데, 시민들이 보내준 박석들입니다.
특히나 어린자녀를 둔 엄마 아빠의 박석이 많이 보입니다.
근엄하고 진지한 글귀들이 아닌 정말 진심과 친근함이 묻어나는 박석들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마을을 나서며 마을앞 습지에 있는 정자를 둘러봅니다.
이곳은 참 좋습니다.
사용못하는 정자가 아니라 누구나 사용해주기를 바라는 정자와 평상입니다.
이 낡디낡은 정자에도 그저 잘 사용하고 깨끗이 사용해달라는 작은 표지가 하나 붙어있을뿐입니다.
마을길을 걸어나오다 다시 뒤돌아봅니다.
크고 으리으리한 대리석 기둥이라도 하나 있고, 근엄한 동상이 내려다 보는곳이 아니라
가족과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 멋진거 같습니다.
지금도 바로 앞에는 논밭이 펼쳐진 그곳.
조금만 멀어지면 그저 시골마을속으로 녹아드는 그곳.
조용한 마을엔 철새들 우는소리만 고즈넉히 울려퍼집니다.
고인의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뉴스가 들렸습니다.
기념관 보다는 잔디가 있는 시민공원같은것을 만들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와서 잔디위에 뛰어다니고, 김밥싸들고 와서 하하호호 웃는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통도 그런걸 바랄거 같구요.
굳이 노무현 기념공원이라 이름안붙여도, '노란리본 공원' 정도로 해서 근엄, 진지한곳 보다,
화기애애하고 평화로운 시민공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입구쪽에 으리으리한 대리석 현판말고, 작은 나무 안내판에
'시민이 주인인 세상을 꿈꾸던 노무현을 기념하며' 정도로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마 그럼 노통도 하늘에서 잔디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있을거 같네요...
오른쪽에 왔네요. 너무 고맙습니다.(__) 꾸벅.
몇장의 사진을 더 추가 했습니다.
답글을 다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인간들을 볼때마다 노무현은 한국인들에게 과분한 대통령이었다는걸 실감한다...노무현은 이런인간들도 안고 가려고 했었으니까.. 한국인들 수준에는 박근혜가 딱임.. 미래가 없는 나라 꼬라지와 딱맞는 수준의 조소 잘 보았습니다.
차명계좌 있다고 입털던 경찰정장 징역받은건 모르지?
공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람중 하나.. 탈권위와 수평적 대화 정착, 노사관계 개선을 통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성하려 했으나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신자유주의를 비판없이 받아들여 보통사람에게 지옥문을 열어줬지... 그래도 근발년이나 쥐새끼에 댈 바는 아니다. 적어도 민주국가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얼마나 깔게 없으면 허위라고 판명난걸 아직도 떠벌리고 있나
정치권력은 만능이 아닙니다. 대통령 자리는 최고 정점이 아닙니다. 진짜 권력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시민권력입니다. 각성하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권력, 나는 이제부터 그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노무현이 남긴 말이죠. 국민이 스스로 주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주인의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사회가 꼭 찾아오리라 봅니다. 한발 늦게, 혹은 돌아갈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주인인 나라니까요.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매번 가서 뵌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못 뵈었는데, 올해는 꼭 가서 뵙고 말 거라는...... 저도 기념관보다는 시민공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시민들과 소통하는것에서 즐거움을 찾던 고인이니 만큼, 시민들이 가족들과 놀러와서 즐겁게 웃고 뛰고 먹고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녀오시면 그 때 후기 올려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저도 3번 정도 다녀왔는데 분탕질 하는 한 명 때문에 안타깝네요. 다행히 1페이지 이상이 삭제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국민 수준에 걸맞는 국가를 가진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 세상입니다.
정치권력은 만능이 아닙니다. 대통령 자리는 최고 정점이 아닙니다. 진짜 권력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시민권력입니다. 각성하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권력, 나는 이제부터 그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노무현이 남긴 말이죠. 국민이 스스로 주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주인의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사회가 꼭 찾아오리라 봅니다. 한발 늦게, 혹은 돌아갈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주인인 나라니까요.
진짜 공감하는 말입니다. 대통령과 국민은 같은수준이다 라는말.
음??? 혹시 저 파란목도리 흰머리 아저씨가 ㅁㅈㅇ 님인가요?
네 맞습니다. 실물로 뵈니 정말 잘생기셨더군요. ㅈㅊㄹ 횽아도 왔더군요.
오 유명인 직찍? 을 다 봤네요ㅎ 고맙습니다
정면샷도 있는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나 견해가 갈릴 수 도 있는지라 올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명왕님 지지합니다.!!!
나중에 그분이 제대로된 대접 받기를 비네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와 사회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것이 제대로 된 대접일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겹쳐져서 또 못갔네요 언젠가 반드시 가려고 합니다.
평일낮에 가까운 사람들과 나들이 간다는 마음으로 다녀오시면 좋을거에요.^^ 앞에 떡국이랑 칼국수 맛나게 하는집도 한집 있구요.
자건거탄 모습을 보니 다시 울컥 해지네요. 역대 대통령중 가장 국민들에게 가깝고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었지 싶습니다. 요즘같이 차가워진 세상에 너무나도 필요한 분인데 말이죠.ㅠㅠ
대통령이 높은곳에서 지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옆에서서 같이 손잡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라는것을 열어준 사람이죠. 보고싶네요 ㅠㅠ
진영에 살아서 봉하마을은 자주 가는데 문재인 대표는 한번도 못봤는데 부럽네요.
바로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 ㅎㅎㅎ
늘 그립네요. 사진을 봐도 지난 영상을 봐도 뉴스를 봐도 그냥 늘 그리운 분 입니다. 이 그리움을 해소할 수 없어 안타깝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세월호때도 그랬고, 이번에 할머니 사건을 겪으면서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는 현실을 볼때마다 너무나 그리워 집니다.
마지막으로 간 지도 벌써 연 단위로 지났는데, 바빠서 통 못 가네요. 글쓴 분 덕분에 오랜만에 모습 봐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광화문 다녀오셨다는 분 글에서 그 난리가 나는 걸 봤더니... 이 글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들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몰려온다 한들 어쩌겠습니까. 그런 사람들까지 다 포용하려했는것이 노무현이니까요...
보고싶습니다..정말 너무..
저도 너무 보고싶네요...
진짜 한번 가봐야겠네요.ㅠㅠ
한번 다녀오세요. 따뜻할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 다녀오시는것도^^
붕어빵이 3마리에 천원... 싸다. 저런 사람 많이 오는 곳은 당연히 비쌀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3마리 천원이면 비싸죠; 크기도 옛날보다 작아졌어요,,,,
그거 생각나네 한마리 300원 세마리 천원
붕어빵 세 개 천원이 싼 건 아닌데. 붕어빵 안드셔보셨나..
한마리 300원 세마리 천원이면... 한마리씩 900원에 먹으면...ㅎㅎㅎ;
최근에 천원치 사먹어 봤는데 크기가 진짜 작아졌어요 한번 사먹고 안사먹습니다
3마리에 천원이 싸다는소린 처음듣네 그럼 2개에 천원에 파는곳도 있나
하나 오백원 두개 천원합니다
보통 3개 천원에 파는걸로 압니다. 싼건 아니고 일반적이죠,
다섯마리에 천원이 싸죠.. ㅜ_ㅜ
3마리 천원이 비싸다는 분은 아마 안드셔본지 몇년 됐겠죠. ㅡ.,ㅡㅋ
3마리 천원이 비싼건가..
사이즈는 예전에 사먹던 사이즈 그대로더군요. 가격은soso? 비싼편은 아닐듯!
노답 난독증 환자들 많네 진짜. 저런 사람 많이 오는 곳, 즉 관광지 같은 곳은 비싸게 파는데 일반 파는것과 똑같은 가격에 판다고 말한건데 무슨 다른곳은 2마리에 천원에 파냐 비싼거다. 머 이런 말들을 하고 있지? 진짜 답도 없다.
요즘 서울에 붕어빵 5마리 천원 하는곳도 많아요
강남역 한개 천원 ㅋㅋㅋㅋㅋㅋ
2개 천원에 파는곳 있는데요.
시장에 7마리 천원하는데도 있던데
엄호야/ 7마리 천원!!! 가격 참 착하네욤. 우왕 싸다! 제가 있는 대구는20년전에도 1000원에 5마리였는데;;;
G37인가요
네^^;;; 인피 타시나 봐요. 잘 아시네요.
명왕이 왔었다고?!
명왕이랑 청래횽이랑 왔었습니다.!!
노무현........... 아~~~ 대통령 입니다. 당신은.~~~
그리운 대통령...
아....ㅂㅅ년에 ....눈물이...ㅠㅠ
기념관 돌아보는데 울지 않으려 했는데, 눈물이... 돌아서서 눈물 훔치는 분들 많더군요.
제작년 기일에 방문했었는데 올해에는 간만에 한번 방문해 봐야겠네요.
다녀오시면 글올려주세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와작 와작 우걱 우걱 오늘 팝콘 잘 익었네. 그러니까 1만원이야. 안 깎아줘
에러(ERROR) 입니다. MYPI가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마리가 일밍아웃 또 합니다
얼마나 눈꼴 시려웠으면 이랬을까...
이런 인간들을 볼때마다 노무현은 한국인들에게 과분한 대통령이었다는걸 실감한다...노무현은 이런인간들도 안고 가려고 했었으니까.. 한국인들 수준에는 박근혜가 딱임.. 미래가 없는 나라 꼬라지와 딱맞는 수준의 조소 잘 보았습니다.
얼마나 깔게 없으면 허위라고 판명난걸 아직도 떠벌리고 있나
개가 짖는다고 해서 인간이 개소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
ㅇㅇ 없었음
땅땅 치킨이나 시켜먹고 싶네~ 땅땅치킨~
허위사실 유포에 명예훼손이네요 고발해도 됩니까?
요렇게 일밍아웃 하는 벌레들은 용기라도 있지. 옆에 추천만 주고 뒤에서 키득거리는 벌레들이 더 병1신 이라 생각 합니다.
이런 헛소리를 털어내는게 용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식한거라면 납득이 가지만.
저 미친 개소리에 추천처박은 쓰레기 36마리는 지금 즉시 자살해라. 니들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다.
논두렁,시계 이게 무슨말임? 뭣때문에 이렇게 싸우는거지?
http://www.huffingtonpost.kr/2015/02/26/story_n_6756846.html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979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096 논두렁 피아제가 ㄹ혜 따까리 댓정원 주작이였다는걸 아직도 모르는 ㅂㅊ이 기어다니네?
아 ㅆㅂ 눈물 나네... 난 왜 저런 분을 알아보질 못 했을까... 관련 기사, 영상, 글을 볼 때마다 후회가 듭니다...ㅠ_ㅠ
저도 그의 임기중에는 원망도 많이 한걸요... 보고싶네요...
공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람중 하나.. 탈권위와 수평적 대화 정착, 노사관계 개선을 통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성하려 했으나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신자유주의를 비판없이 받아들여 보통사람에게 지옥문을 열어줬지... 그래도 근발년이나 쥐새끼에 댈 바는 아니다. 적어도 민주국가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게 정답. 근데 신자유주의, 친대기업 경제정책, 비정규직, 88만원세대 양산 등 지옥문 오픈한 거 얘기하면 풀발기하는 노빠들도 많은게 문제. 그런 사람들은 '인간 노무현'을 신격화하려고 애쓴다는 점에서 저 쪽 사람들이랑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
이게 정답인데벌레도 문제지만 신격화 못시켜서 안달난 사람들도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88만원 세대는 이명박 때 부텅 입니다
수와오오// 88만원 세대 엄연히 노무현 임기말에 나온 용어인데요.
88만원 세대라는 말의 기원은 우석훈 교수가 쓴 '88만원 세대'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2007년 8월 1일에 나온 책이구요. 반면에 이명박이 대통령을 하게 된 기간은 2008년 2월 25일 부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는 노무현 정부 말기에 나온 표현인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을 이명박 정부 때 더 심화시킨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 용어를 만들어낸 우석훈 교수가 이명박근혜를 더 까는지 노무현을 더 까는지만 바도 답 나오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용어가 나온 시기만 따지는건 별 의미가 없죠.
왜 이게 배뎃이 아니지;
윗분이 88만원 세대가 노무현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이명박이 처음 열어제낀것마냥 말씀하셔서 하는 말이죠. 후임자들보다 상대적으로는 나을지 몰라도 그 문제에 대해 깨끗하다고 하긴 어렵지 않나요.
그 문제에 대해 깨끗하다고 하긴 어렵지 않나 수준이 아니라 그 문제의 원흉이 노무현 정권 맞습니다. 진보지식인들 대부분이 똑같이 지적한 사실인데, 우석훈 교수가 누굴 더 까느냐는 그 일과는 상관도 없고, 뜬금없는 물타기죠. 더 나쁜 놈을 더 까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일 뿐입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비정규직이 대량으로 양산됐고, 88만원 세대가 실질적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이 노무현 정권 때 나왔는데, 시기를 따지는 게 왜 의미가 없나요.
경제적인 문제를 따지는거면 노무현 정권때까지만해도 IMF 영향력 아래에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신자유주의 말고 다른 정책노선을 선택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땝니다. 그나마 노통 말기에 겨우 벗어나서 다시 바로잡아보려고 했다가 수구 세력의 역풍에 당해버렸죠. 88만원세대라의 경우 원인을 따지면 IMF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MF얻어맞고 고용유연화라는 명목하에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근로자 임금은 하락했고, 노무현때가서는 젊은 세대들의 임금이 88만원선까지 떨어지는 상황까지 갑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종사하는 알바니 파트타이머들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이었으니, 결국 최저임금 문제로도 이어지죠. 그전까지 살만했는데 노통때 갑자기 급여수준이 88만원으로 떨어진게 아니에요.
└ 듣고보니 맞는 말 같네요
우리나라의 당면 노동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IMF에 있기때문에 노동문제를 누구 한명의 문제로 지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물론 사고 방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IMF는 싹 빼놓고 평가하네 ㅎㄷㄷㄷ
88만원세대가 노무현 시절에 처음 나온게 맞음. 근데 이명박이 제대로 심화시켰죠. 기업의 인턴모집횟수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만들면서 정직원을 안쓰고 인턴으로 여기저기 돌려막았죠. 거기에 세금도 엄청나게 들어감.
공 과 에 대한 평가를 하는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인물이 노무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에 대해 나무라면 겸허히 받아드리기도 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리움이 더 커지네요.
극좌라니... 뭔 개소리여. 똥누리당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거기의 성향은 극좌가 되는건가? ㅋㅋㅋㅋ 흔한 그쪽 동네 사람들의 이분법... 우리편 아니면 좌파
이러니 수구꼴통 소리를 듣는거지 ㅋㅋ 지랑 생각 다르면 극좌래 ㅋㅋㅋ
아무리 이명박이 삽질을 했어도 노무현보단 낫다. 그냥 동네 이장감이었음
라면알바들 전부 출동하는구만
준비되지 않은 국가
노무현 대통령 신격화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도는 신격화는 아니죠 신격화는 다까끼 마사오가 하고있죠. 남보고 신격화니 뭐니 하기전에 자기들 먼저 정신 차리라 해야죠 그리고 88만원세대 헬게이트 뭐니 하시는데 님이 아시는 그헬게이트는 명박이가 열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가장큰 국민적 화두가 뭐였습니까?? 바로 웰빙입니다 헬게이트에서 웰빙이 가당키나 합니까?? 웰빙 웰빙 하던 국민들이 불과 3~4년만에 먹고사는걸 걱정하는 지경이되었는데...그게 누구탓인지 하나하나 따져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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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냐?
가고싶네요. 요즘 시기에 다시 한번 저런 대통령이 다시 나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