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5월 10일에 2018년 사진 1장 추가했습니다)
2011년.
2011년 여름.
길가의 두 형제.
이때는 사진이 취미라기보다는 카메라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시절이라
이후로 야경으로는 올릴만한 사진이 한동안 없네요.
2016년.
2016년 11월 성수대교.
카메라 기계가 아니라 사진(시각예술)이 취미가 되던 무렵.
2017년은 야경을 찍은 게 없거나 유실되었나봅니다.
잠깐 사진 일을 했었는데,
사진에 대한 정규코스를 밟고 올라간 게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을 찍는 게 무섭고 떨렸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인데, 찍히는 모델은 프로니까요...
2018년
국내의 애니메이션 회사에 다닐 때.
2018년. stream
연세대앞
2018년. BECOME.
개기일식
2018년. 거리.
국내 애니메이션회사 다닐 때 퇴근길.
2018년 10월. DARK
일본. 비가 오는 한밤중.
일본에 도착해 캐리어를 끌고 숙소를 가는 길에
잠깐 발길을 멈추고 옆에 있던 건물을 보니
제가 어떤 영화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찍었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아는 형님댁이라 여기는 아닙니다 ㅎㅎ)
이 사진을 깜빡하고 잊었네요...
5월 10일에 글수정으로 추가하였습니다.
2019년.
바로 전에 다니던 직장(애니아님)에 치여 살던 때.
2019년 2월. 서울.
아는 동생이 카메라 샀다고 하여 빌려서 찍어봤습니다.
30초 * 4장
2019년 10월. 전봇대.
인천 어딘가...
폰카도 좋네요.
2019년
일본에 살았을 때 친했던 누님들 둘과 대만에 갔을 때.
남자는 저 혼자였지만 그렇다고
치킨야로(일본어로 찐따중의 찐따, 고자킹이란 뜻)인 저에게
"그런" 일은 제게 있을 수가 없죠 ^^
그래도 이때 이후로 누님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
2019년 10월 대만.
2019년 대만. 지우펀.
2019년 대만. 지우펀.
2019년 대만 지우펀에서.
애니메이션 작화감독을 맡고 계신 일본인 누님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들.
사진 왼쪽에 애니메이션 타이틀이 올라가면 좋을 거 같은 느낌으로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누님이 귀여웠습니다 홍홍~
대만은 여기까지.
2019년 11월. 집근처.
벤치에 앉은 낙엽.
그리고 마지막
2020년 2월 초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시작하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그 준비를 위해서 일본에 다녀왔는데
결국 다 뒤집어져 파토가 났네요.
일도 직장도 사업도 아무것도 없는 백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하하.
2020년 2월초 동경타워.
서류 좀 떼고 하다보니 밤이 되어 숙소로 갈까 하다가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체포하겠어"에 나왔던 내용 중에
동경타워에는 한국전쟁에 사용했던 미군 탱크나 무기가 녹아들어갔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것이 인상깊어 도쿄타워로 찾아갔습니다.
2020년. Industrial
동경타워
위에 잠깐 나왔던 애니작감 일본누님이 이 사진 보고 "에반게리온이니?" 해서 띠요옹 했습니다.
알고보니 에반게리온 관련 포스터중에 이런 비슷한 게 있더군요.. 띠요용.. @.@;;
며칠 전에 글을 보니 올해 내에 개봉한다던데....
2020. 동경. City
2020. 동경. City
2020. 동경. City
2020. 동경. City
2020. 동경. City
동경타워에서 내려다본 동경의 야경 연작입니다.
폰카로 사진도 있는데, 오히려 폰카라서 나올 수 있었던 그림이네요.
2020년 동경타워. 止まれ
2020년. 동경. 사람들의 발길.
작년엔 벚꽃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번엔 회사도 관둘 계획이니 꼭 찍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정말 회사 그만두고 나니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국제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이 이후로는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질 않았네요.
동숲만 잔뜩 하다가 지쳐버렸습니다 ㅎㅎ
누군가 제 사진을 봐주시고, 그것으로 감명을 받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만 사진은 왼쪽아래 분이 좀 무섭네요
사진 하나하나 너무 멋집니다 'ㅅ')bb 저도 올해 이직이라던지 여행이라던지 계획 몇가지를 대략적으로 세우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메 다 무너졌네요 으허허헣...ㅠㅠ
칭찬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그래도 살아봐야죠..
야경사진은 언제나 멋져요. :3
감사합니다 ㅎㅎ 찍은것들 중 야경사진만 모아봤습니다 ㅎㅎ
사진 너무 멋지네요^^ 도쿄타워는 한번 꼭 가보고싶네요.. 야경을 좋아해서...가서 야경 봐보고싶군요
감사합니다! 도시마다 야경의 느낌이 달라서 도쿄만의 맛이 있죠 ㅎㅎ
대만 사진은 왼쪽아래 분이 좀 무섭네요
ㅋㅋㅋ 빨간 사진 말씀이시죠? ㅋㅋㅋ
2019년 11월. 집근처. 벤치에 앉은 낙엽. <-요거 개인적인 소장만으로 해서 사진을 저장해도 되나요?+_+ 너무 이쁜 사진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유 그럼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꿈처럼 멋지게
말씀 감사드립니다! 올린지 좀 됐는데 오른쪽 왔네요 ㅎㅎ
사진 무슨 미래도시 보는거 같네요 ㄷㄷ
댓글 감사합니다 동경타워를 갔던 날 오전에 살짝 비가 와서 하루종일 습했는데 그래서 이런 그림같은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
각 국가 별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주셨네요. 너무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한국 일본 대만 동북아시아 뿐 아니라 좀 더 먼 곳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구로에서 애니메이션일 하고있는 1인입니다.. 그나마 일이 꾸준히 있어버 밥은 안 굶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로 한국쪽도 분위기가 썩 좋진 않네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그렇군요..... 요즘 일본쪽은 성우 녹음이 안되서 재방송 위주로 돌린다고 하니, 그게 도미노처럼 타고타서 결국 신작 애니메이션의 작업 프로세스도 진척이 안되는 것으로 영향이 왔나보네요.. 한때 애니메이션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멋지네요...ㅠㅠ 코로나 끝나고도 종종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다른 활동을 하느라 사진기를 옆에 두고만 있는데 야경으로 좋은 장소를 찾아 다녀 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역시 사진은 감성의 산물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전 언제 발에서 손으로 찍어볼지 ㅜㅜ)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보통 나는 똥손이야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업계인이시거나 고수분들이 많으시던데 ㄷㄷㄷ
저도 18년에 폰카로 찍은 전봇대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뭔가 저녁에 전봇대는 느낌이 있죠!
엌ㅋㅋㅋ 전봇대 실루엣의 감성 좋죠 ㅋㅋ 멋진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역시 사진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찍는 분의 시선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전봇대 갬성하나 올려봅니다 ㅋㅋ
ㅋㅋ 여기도 전봇대작가님이...! 전봇대 사진작가분들 모아서 책 내볼까요 ㅋㅋㅋ
좋은 사진에 살아오신 이야기도 넣어주시니 덕분에 잘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신입으로 들어와 일에치여 살다보니 글쓴이분이 지금 일단 쉬실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럽네요ㅋㅋ 뭐 그전에 오랜시간 많은 희생을 하셨겠죠 파토나셨다고 하시지만 좀 쉬시면서 재충전하시고 또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 또 사진 찍으신거 볼 수 있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백수일 땐 직장인이 부럽고, 직장에 치여 살 땐 백수가 부럽죠 ㅋ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ㅎ
멋있다 ㅊㅊ
감사합니당 ㅎㅎㅎ!
좋은 사진 보여주신게 더 감사하죠
연대앞 사진 취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슈우우~ 하는 느낌 ㅎㅎ
우와~ 사진 좋네요. 추천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멋진 사진들에 추천 드리고 갑니다~^^ 저도 한 때 카메라 기기에도, 사진, 특히 야경에도 빠지고는 했는데.. 먹고 살기 바쁘고, 뭣보다.. 나름 꽤 오래 준비하던, 일본에서 터 잡는 것을 아버지 때문에 실패하고 삶의 의욕을 잃어 버리고 나니 사진 찍는 것도 관둔지 오래 됐네요.. 당시 사귀던 여친하고도 헤어지게 되고.. 그러고 나니, 다시 누군가를 사귈 생각도 안 들고요.. 아버지는, 왜 누굴 사귀지도 않고, 결혼 생각도 없고, 삶의 목적조차 없이 멍하게 사냐고 갈구시는데.. 정작 절 그렇게 만든 게 본인이란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 하시더군요..-_-;
우선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ㅠ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안하는 것도 정말 다르지만 하고 싶은 것이 없어져 무기력해지는 것도 이들과는 정말 다르죠... 무작정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는 말도 e루리님의 상황에는 맞지 않는 거 같아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다만 저의 사진을 보시고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보시는 건 어떠실 지 조심히 권해드려봅니다. "나는 마음을 치유해야 돼"같은 생각이 아니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거운 마음 그대로 거리를 떠돌면서 작품을 전시하는 인사동같은 곳에서 그림이나 사진같은 걸 보고, 공감이나 정감이 가는 노래들을 들어보고 연극을 찾아가서 보고 끌리는 내용의 소설이나 수필같은 것들을 보다보면 약간은 마음이 치유가 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 사진에 의해 e루리님의 감성이 자극이 되셨다면 더 많고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만나보시면 어느샌가 마음이 풀리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댓글이 주제넘은 행동이었을지도 모르지만, e루리님께서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듯한 말씀에 감사 드리면서, 다시 한 번 더 추천 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마음 좀 달래 보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ㅇㅅㄲ가 등 따숩고 배 부르니까 별 말도 안 되는 소리하네"라고 하시더군요. 주변의 누구는 휴일도 없이 매일 새벽 같이 일하는데 넌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이런시선"이라 하심이라면 공유하고 배우고 싶은 시선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감개무량합니다 ㅠㅠ
대만 길거리 사진 한 장인데, 왜 가고 싶은거죠?!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대만을 너무 좋아해서 4번 갔다왔는데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기억이 상기되서 너무 가고싶어졌습니다ㅠㅠ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ㅎ 대만도 굉장히 즐거운 나라였어요!! 저는 대만갔을 때, 일본에 처음 갔을 때가 기억나더라구요 ㅋㅋㅋ 지금은 일본어 유창하게 하는데, 일본 처음 갔을 때는 막 말이 안통해서 손짓 발짓 하고 그랬거든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백수의 왕이 되시길 골라이온 변신 해주세요
ㄷㄷㄷㄷㄷ
사진 멋지네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사진 안찍은지 꽤 되었는데 다시 찍으러 나가고 싶어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사진은 찍으러 나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죠 ㅎㅎㅎㅎ(돈때문에 할 때는 제외...) 저도 요즘 이래저래 바쁘고 해서 못나가고 있는데, 무언가 사진을 찍을 자극이 되는 것을 찾아봐야 할까봐요 ㅎㅎ
사진이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야경찍는거 좋아하는데 이런 멋진 사진들 보면 의욕이 난단 말이죠 ㅎㅎ 저도 작년 말에 찍은 야경 올려봐요!
오 반포대교인가요? ㅎㅎ 멋지네요! 많은 분들께서 제 사진글에 여러 사진들 공유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ㅎㅎ 사진찍으시는 분들하고 다같이 사진찍으러 다니고 싶네요!
사진 커뮤니티는 아니어도 소규모 동아리 컨테스트서도 입상했었는데 그때부터 야겅찍는데 재미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