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역 근처 숙소에서 출발하여 교토로 이동하는 기차 안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풍경이라 창밖이 볼만 했습니다.
교토에서 우선 들렸던 곳은 '아라시야마역' 입니다.
날이 맑아서 좋기도 했지만 구름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도 한 날 이였습니다.
역에 나와 500m 정도 걸어가면
'아라시야마 공원'으로 가는 작은 다리가 나옵니다. 뷰가 좋은데 반대쪽은 공사 중이라 못 찍었습니다.
저곳은 '카츠라 강'이라고 불리네요.
그리고 다리의 이름은 '도게쓰교' 라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런 거리가 나옵니다. 핫플레이스? 인듯 하더라고요.
특히 서양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사카에 비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시 도착한게 점심 시간대라 배가 고파 먼저 스시집을 들렀습니다.
고등어도 비리지 않았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리를 산책할 겸 구경하다 중간에 불교 건물이 보여 잠깐 들어갔습니다.
후식으로 경단을 먹었는데 이곳이 특히 사람들이 몰려있고 줄이 길더라 구요.
제가 떡을 굉장히 안좋하는데도 이 경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먹어보세요!
그리고 이 가게 좌측으로 골목길을 쭉 들어가면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이 나옵니다.
가시면 배경과 함께 사진 꼭 찍으세요. 날만 맑으면 이쁘게 나옵니다. (구름 젠장..ㅠㅠ)
숲 중간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세워져 있는 곳들이 있는데... 꼭 들어가는 관광객 부류가 있어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네요.(짱..)
숲 중간에 기차가 지나가는 레일이 깔려 있고, 대포로 기차 지나가는 사진을 찍는 분들이 좀 있더라 구요.
말로만 듣던 기차 덕후 들인가...? 싶었습니다.
이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역에 왔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기온마치와 니넨자카, 산넨자카 입니다.
이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일몰이 이쁘다고 만 생각했기에.. 당시 일몰 시간 오후 4시 50분..
오후 5시 ~ 6시의 기온마치 거리...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니넨자카'로 갑니다.
역시 뭔가 많이 잘 못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상점,가게 들은 오후4시 30분이면 문을 닫는다는 걸 저 때 알았습니다..)
와중에 가운데 걸어가는 스키니진 입은 백인형이 "쒜트 몽키" 노래를 부르네요.
이 이상 할게 없어 어두워지기도 했고 오사카로 돌아 가야 했습니다.
역으로 가는 길에 잡다하게 파는 상점이 보여 들어와 구경을 했습니다. 일행은 여기서 진베이를 한 벌 샀습니다.
인형이 기괴하면서도 이쁘네요.
이후에 오사카로 돌아와 '오사사TV' 에서 나온 복어 집을 방문 하였습니다.
회도 그렇고, 샤브샤브 마냥 익혀 먹어도 탱글탱글한 살이 인상 깊더라 구요.
우매슈(매실주)도 맛있어서 계속 마셨습니다.
이곳은 오전 1시까지 영업이라 2차,3차로 가봐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 꼭 추천합니다.
가게 이름: Fugukujira
위치는 도톤보리
엄청 늦은 시간도 아닌데 도톤보리가 한적합니다.
이상으로 교토 하루 찍먹은 끝입니다.
교토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교토인가요? 가보고 싶네요 일본관광 많이 가는 이유가 있는듯...
여행을 가신다면 교토를 메인으로 여행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통 한국분들은 오사카(도톤보리쪽) 메인으로 가시는데 그쪽은 볼 거리가 크게 없더라구요.
저랑 비슷하게 여행하셨네요. 첫 일본여행이 오사카-교토였는데 아라시야마 너무 좋았습니다. 전철탔을때부터 쭉 좋았어요. 저 대나무숲도 좋았고 길거리 분위기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모든 게 다 좋았습니다 ㅠㅠ
저도 교토 갔을 때 아라시야마 풍경이 감명깊었네요
관광지로 최고였죠
8월에 가족여행으로 오사카,교토 보고있는데 글 보니 더 가고싶네요ㅠㅠ
꼭 가세요! 후회 안합니다
교토는 그래서 이틀 기본으로 잡아야 되죠 아라시야마 종합코스 하루 기요미즈데라 기온거리 은각사 + 기타 (니죠성 의외로 볼만하더군요) 하루
맞아요 당일치기로는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ㅠㅠ
오.. 저 회는 움직이고 있는게 맞나요? ㄷㄷ 어캐 움직이고 있는거지
넵 막 잡은 거 주는 거 같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ㅋㅋ
아라시야마... 7년전에 잠깐 갖다와서 참 아쉬웠고, 훗날을 기약했는데 앞으로도 요원하다는게 웃고프네요. 사진만 봐도 그 때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언제 한 번 다시 가보시죠. 저도 짧아서 참 아쉽네요 ㅠㅠ
아라시야마 여자친구랑 여름에 갔다가 모기에게 아주 곶통을 당하고 온 기억이...
저는 겨울에 가서 다행이네요..ㄷㄷ
오 'ㅁ' 저도 2일날 처음 가봤습니다. 와이프 집에서 한큐 타면 한큐(...)에 가서 리락쿠마 덕후라 리락쿠마 사보가 거기에 있다는 말에 바로 갔지요. 한국인 정말 많더군요. 대숲 들어가는 애들 보니 거의 중국(같이 성조가 들리던)애들 같던데... 여튼 저기는 역 안내판도 귀엽죠. 미피가 빼꼼
한큐 타고 한큐에... 부럽습니다 리락쿠마 사보도 지나가면 서 본 거 같네요 유명한 곳 이였군요 ㄷㄷ 맞아요 숲에 중국인들 진짜 많습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교토 여행 직접한 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라시야마 원숭이 파크 추천합니다. 산 타고 올라가는게 힘들지만 원숭이 보는게 재밌어요 ㅋㅋ
ㅋㅋㅋ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를 안하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독도도 자기꺼라하고 틈만나면 우리나라 물먹일라고 하고 일본 여행 가야 할까요?
그거와 이거는 다르다고 생각 하는데 이따위로 댓글 달꺼면 그냥 안보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글쓴분은 아예 일본에서 생활 하시는 분 같은데;
어. 갈건데?
경주 비슷한 느낌이군요
맞아요! 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입니다
전에 갔던 아라시야마가 떠오르네요....여자친구와 같이 갔었는데 지금은...솔로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