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중에서 밀 생산 면적은 10% 정도로 전국 기준으로는 13위(2021년 기준)밖에 안됩니다.
참고로 카가와현은 우동이 특히 유행한 지역일뿐 일본의 우동 발상지는 후쿠오카시 하카타 지구에요.
과일, 주스, 샐러드, 베이컨, 달걀 등이 있네요.
사누키 올리브 유메부타라는 지역 브랜드 돼지고기의 베이컨도 있는데 맛있더군요.
계란 후라이도 엄선된 사료로 키운 신선한 현미 달걀을 사용했다니 식자재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정갈한 맛의 반찬들이군요.
곁들여진 2가지 이상의 된장을 섞었다는 된장국은 괜찮았습니다.
고급 식자재가 많이 사용된 것은 좋지만 아침 식사로는 과한 느낌의 식단이었네요.
첫번째 목적지는 아오노야마 산정 전망대(MAPCODE : 77 774 452*66)에요.
사누키 후지라고 불리는 이노야마(飯野山)의 존재감과 함께 사카이데, 마루가메 시내의 풍경이 내려다 보여요.
이른 아침의 옅은 안개때문에 환상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네요.
도중에 고분군이 보이는데 약 14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군요.
한 곳은 주차장에서 봤던 풍경이 보이는데 수풀때문에 시야가 좁아서 주차장보다 별로였어요.
그리고 벚꽃 명소이자 야경 스팟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토, 일, 공휴일 한정으로 노상 주차 구역이라고 표시된 곳에 갓길 주차도 가능해요.
주차 가능한 대수가 많지 않아서 만차일 경우에는 시립자료관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사진처럼 도로 외곽의 흰색 사선으로 마크된 장소에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마루가메성은 사누키국의 다이묘로 봉해진 이코마 치코마사가 1597년에 다카마쓰성의 지성(支城)으로서 축성했어요.
에도시대 초기의 성곽 축성 기술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던 시기에 지어져서 매끈한 곡선의 석벽이 특징이지요.
그런데 사진처럼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서 땀을 조금 흘려야 해요;
높이는 15 m로 전국에서 몇 남지 않은 목조 천수각중 하나에요.
내부에 이렇다할 구경거리는 없어요.
주차후 횡단보도를 건너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공홈의 입장료 할인권 페이지( http://www.bansyouen.com/coupon/ )를 스마트폰으로 제시하면 10% 할인되니 참고하세요.
정원은 시가현의 비와호를 이미지했고, 오우미(=시가현의 옛지명) 8대 경관을 모티브로 8개의 섬을 꾸며놓았어요.
정원이 워낙 넓어서 제대로 둘러보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형태에 따라 사진과 같은 연꽃 징검 다리와 구름 다리, 무지개 다리, 기러기 다리 등이 있어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죠.
시가현의 소나무를 300년의 세월에 걸쳐 우산 모양으로 가꾸었는데 수령은 650여년이라는군요.
번주의 가문에서 각별히 신봉했다는데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요청하여 분사를 꾸몄다고 해요.
한켠에 던질 수 있는 돌(유료 100엔)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정자, 다실, 도자기관 등이 꾸며져 있어서 느긋하게 쉬면서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최초 1시간은 무료고, 이후 30분 마다 100엔이라 저렴해요.
1952년에 창업한 잇카쿠는 호네츠키도리의 발상점이자 이 요리로 가장 유명한 인기점입니다.
(2023년 3월 기준의 가격은 노계 1,129엔, 영계 1,001엔)
음료는 맥주, 일본주, 칵테일, 위스키 등의 다양한 주류와 콜라, 오렌지 주스, 우롱차 등의 소프트 드링크도 있어요.
그리고 양배추나 주먹밥을 닭고기의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잇카쿠만의 전통이라는군요.
맥주가 딱 어울리는데 저는 혼자 운전하고 와서 불가능해요. ㅠ
육질은 단단하고 약간 질겼는데 후추맛, 짠맛과 함께 강렬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짠맛이 너무 강해서 음료수가 없으면 도저히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세트로 스프도 나오는데 닭껍질이 들어있는 담백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처럼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차해서 구경하세요.
이곳 미토요시 타카세 지구는 카가와현 전체 차(茶) 생산량의 80%를 책임지는 명산지이자 브랜드 차의 발상지입니다.
(단, 전국 기준 생산량으로는 꼴찌에 가까움)
최근에는 신품종으로 메이료쿠차(めいりょく茶)를 재배한다는군요.
참고로 신차가 출하되는 시기와 맞춰서 매년 4월 말에는 차밭 걷기, 찻잎 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2부로 이어집니다.
우동 말고도 상당히 좋내요... 여기는 맨날 우동 우동만해서.... 뭐가있는지는 잘몰랐는데 잘보고갑니다...
우동이 압도적으로 유명한 것은 사실이죠. ㅎㅎ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니 우동만 유명할리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