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기안84 전시회

[공허의 금새록]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화가 기안의 작품들

요거 눈알 잘보면

다 핀셋질한거였어요

목아팠겠군..

요게 최근에 공개한 신작인듯

사실 기안84 단독 전시회는 아니고

여러 작가들의 공동전시횝니다

근데 작품수도 기안84가 제일 많고

한쪽 구역이 아예

기안 존이었어요

다른 작품들도 인상적인거 있었어요

요거 갖고 싶어서 문의했는데

4500이라함

두개 같이 걸어두면 이쁘겠죠??

근데 호두과자 사먹느라 돈이 모잘라서

못샀습니다

이거 질감을 어케 표현했지 했는데

종이를 쌓아서 만든거였어요

신기빵꾸

작품수가 그렇게 많지않고

작은 공간이긴한데

꽤 인상깊긴했습니다

무료전시회니 코엑스나

인터컨티넨탈 갈일있으시면

구경해보세여

[개망창월]

만화가보단 예술가에 어울리는 화백 기안84

[루리웹-7182]

이게 무슨 예술임?ㅋ

[음바페득점왕]

이딴게 예술?

[루리웹-0774029839]

유명해져서똥을싸면예술이된다

[마곡나룻]

아 서울 팝콘 갔을떄 갈껄

[진저브레드ㄷㄷ]

저쪽판은 이름값 가진 사람이 들어가는게 맞아

[냐무시안]

솔직히 난 기안의 예술성을 모르겠음
어떤작품을 봐도 다른 작품에서의 패러디나 따라한다는 느낌이보임
그런다고해서 독창성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예술성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냥 중2병만화 좋아하던 팬들이 있으니깐 미는거임?

[中野梓(나카노아즈사)]

저도 이말에 좀 동의하는 편인데.. 조금 애매함. 유명해지면서 걍예술성이라 말하는느낌이강함.

[루리웹-7182]

인지도 빨 아닐까요 ㅋㅋ

[中野梓(나카노아즈사)]

딱이느낌 ㅋㅋㅋ?

[루리웹-71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中野梓(나카노아즈사)]

ㅋㅋㅋㅋ

[보리수앞에고양이]

진짜 그림은 아무리봐도 그렇게 뭐가 느껴지지 않는데....역시 예술은 인지도

[루리웹-4152967]

문제는 대중은 그닥 인정을 안하는데 혼자 예술가인척 온갖 폼을 다 잡는다는거지. "난 너무 예술예술해", "난 너무 특별특별해".

자기 만화 캐릭터 점토로 입상 만들어 놓은거나 엔디워홀 따라한답시고 자기 차 칠해놓은거 보니까 기가 차더란. 심하게 말해서 도대체 저 실력으로 미대는 어떻게 들어 갔으며 졸업을 한거지 궁금할 따름.

[루리웹-4152967]

전에 솔비한테 뱉은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음. 예술가 행새하며 저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만화나 잘 그렸으면.

[비장탄]

역시 루까성 ㅋㅋ

[808_08]

개 편협하네

[조류]

솔비 정도도 엄청나게 화제가 되는 게 저바닥인데 (솔비 폄하하는 거 아님)
그에 비하면 전공자인 기안 정도면 차원이 다르지

팝아트가 원래 좀 그럼

[루리웹-7325048404]

난 예술엔 절대적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반응들이 좀 이해가 안되네.
그래서 그 예술성의 기준은 뭐고, 누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절대적 기준을 정할 수 있음?
그런 자격은 막말로 다빈치 같은 사람에게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 자기 스타일대로 표현하는 걸 꼭 틀렸다고 말할 수 있나

[루리웹-4152967]

“누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절대적 기준을 정할 수 있음?“

내가, 혹은 당신이.
그 기준이라는건은 개인의 주관임. 여기서도 몇몇이이 찬양을 하고 몇몇이 비난을 하잖음? 내가 싫다면 싫은거고 당신이 좋다면 좋은거임. 싫고 좋고의 기준이 단순 유명세면 위에 앤디워홀 짤처럼(실제로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한 적도 없음) 작품을 바라 볼 것이고.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단게 아님.
다만 대중이 바라보는 저 치의 인상은 기행을 일삼는 중2병 환자라는거. 사람들이 달리 그림을 배낀걸 ‘패러디’ 했다고 애둘러서 얘길 하는데, 저 그림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든 사람이 많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주관이 모이면 객관이 되는거임.

[루리웹-4152967]

이해가 안되는데 작품을 평가를 하든 폄훼를 하든 해야 가치가 생기는건데 뭐 기안이 무슨 대단한 불가침의 절대자라 평가도 못 함?
기안 작품은 다 좋은 소리만 해야 하나?

[루리웹-7325048404]

기안의 작품 옹호하고 픈 맘은 없고 평가 자체에 얘기가 아니라 예술성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쓴 말였음. 평가하는건 좋은데 기준은 갖고 해야하는거 아니냔 말이지. 그리고 이 분야에 정답은 없다라는건 기본적으로 알고나서 평가를 해줬음 좋겠다는 말 했음

[루리웹-4152967]

그러니까 하는 말이잖음. 내가 저렇게 평가했다는데 원 댓글 쓴이가 그렇게 평가하겠다는데, 자격 운운하며 쉴드 친건 본인임. 원 댓글 다시 보면 알겠지만 “솔직히 난 기안의 예술성을 모르겠음”임.

‘난’ 모르겠다고. ‘니들이 저딴걸 시간내서 가는게 이해가 안 돼’가 아니라. 원댓글쓴이의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준? 내 기준으로는 최소한 ‘혐오감’은 안 줘야 한다는거임. 위에 내가 예를 든 두 가지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혐오스러움. ‘내’ 기준으로.

[루리웹-7325048404]

뭔가 그냥 바라보는 시각이 아예 다른갑네ㅋㅋ
내 생각엔, 정답이 없는 분야에서 예술성이라는 민감한 부분까지 운운할 정도로 평가를 할 작정이라면, 평가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만한 얘기도 해주려고는 해야지. 댓글에 솔비 이야기 보니까 기안이 나름 아티스트로써 프라이드도 있는 거 같은데. 난 얘 그림 예술성 잘 모르겠어 얘 그림 독창성 모르겠어 별로야 하는 이런 평가ㅋ 저렇게 프라이드 강한 아티스트가 받으면 대부분 속으로 x까 라고 생각할거임ㅋㅋ 납득할 만한 이야기 없이 예술성 타령하면서 내 작품 까는데 어떤 작가가 그런 평가나 피드백을 받아드리겠음 ㅋ
그리고 내가 혹은 당신이 자신만의 기준을 정할 수는 있어도 '절대적' 기준을 정할 수는 없음.

[전과13범 승리자]

팝 아트에 무슨 예술성이 있겠어요.
무의미하지만 않으면 되겠지요.

[808_08]

개인적인 생각이야 취향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데
-"자기 만화 캐릭터 점토로 입상 만들어 놓은거나 엔디워홀 따라한답시고 자기 차 칠해놓은거 보니까 기가 차더란. 심하게 말해서 도대체 저 실력으로 미대는 어떻게 들어 갔으며 졸업을 한거지 궁금할 따름."-
라고 말한건 취향을 넘어 그냥 비난이고 조롱이지
기안을 싫어해서 그림을 그지 같이 보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봐
그림을 그리는데 자격이 어딨어 하물며 전공자한테 졸업 어떻게 한거냐고 비아냥 거리는건
그냥 악플다는 악질일 뿐이야

[Iron Maiden]

점(조금다른점이긴하지만) 두세개 찍고 19억, 연필로 사선으로 반복으로 채운게 13억 이런거 보면 다른세계죠 예술?의가치는 개인기준에 다르니까

[syaku]

본인 활동 내역이나 좀 신경 써요 ㅉㅉ

[$#%!@%@#!]

모르겠다까지는 주관적인 영역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중2병 만화 좋아하던 팬들이 있으니까 미는거라니.. 진짜 한심한 수준의 댓글이네요

기안 만화 좋아하던 팬들은 중2병인가요? ㅎㅎ 본인의 취향을 존중해 달라면서 가장 남의 취향을 못받아들이는 루리웹답다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누군가에게는 예뻐보여서.
누군가에게는 눈에 확 들어와서.
누군가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만들어서.
누군가에게는 인지도있는 사람의 작품이라서.
누군가에게는 돈세탁용으로 좋아서.
누군가에게는 수집의 의미로 등등.

결국 가격이나 가치는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거라
개인의 가치가 가장 중요한 선택지이고
그 개인선택이 많이 모이면 대중화되는 것 같네요.

[프리큐어]

위에 그림들만 보면 그냥 목 성애자 같은데 ㅋㅋㅋㅋ

[루리웹-3214772079]

결국 이쪽계열은 팬질의 연장선임. 뭐 무슨 깊은 철학성과 예술성이 느껴져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특정 연예인, 작가가 새로 뭘 만들었대! 같은 느낌이지.
그게 팬질문화 방향이면 셀프굿즈인거고, 희소성 쪽으로 밀면 예술이란 딱지가 붙는거고.
대부분의 팬질하는 사람도 그걸 이해하고있음. 구태여 입밖으로 안내는거지.
예술적이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작품이라 예술이라고 하는거지.
요는 그것을 어떻게 꾸미고 즐길까의 문제일 뿐.
당연히 그 사람의 팬이 아니라면, 그만한 가치를 못느끼는건 어쩔 수 없음. 상대적인거라...
누군가에겐 아무 의미 없는 종이뭉치가, 누군가에겐 추억이 서린 가치있는 물건일 수 있는것처럼.

그런 의미에서보자면, 일단 유명해져라.. 라는 말이 크게 틀린말도 아님.
공산품이 아닌 예술품이란 이름이 붙는 것들의 가치는, 그 물건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의 가치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불편한 진실이라...
당장에 현대미술이 아닌 고전을 예로 들어도,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그림이 온전히 발견되었다고 가정해보았을 때에, 그 작가가 이름모를 방구석 화가 a냐, 피카소냐에 따라 그 그림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지는거니.

[中野梓(나카노아즈사)]

그쵸 저도 그래픽 디자인 하지만 ㅋㅋ 이쪽은 거의 팬심이에요 .

[부동산투기장]

어느정도 동감은 되네요.

[제로코카콜라]

팔리는 작가가 잘하는 작가임.
팬이 있다는 선에서 이미 자기 할거 하는건데 뭐.

[루리웹-4152967]

비난은 맞지만 조롱 보다는 분노지. 그 분노는 위에 얘기했듯 '혐오'에 기반하는거고. 사실 갠지스 강물 떠먹는걸 보고 '조롱'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생각 할 필요도 없이 기안도 싫고 작품이랍시고(내 기준에) 공개하는 것들 역시 하나같이 '혐오'스럽다고.

[루리웹-4152967]

그게 뭔데? 그걸 왜 신경써야 하는데? 그거 신경 써주면 상 주나?
전에 반다이 쉴드 치고 삼성 욕좀 했다고 뭔지 모를 불명예가 쌓였던걸로 아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혀를 찰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임?
난 잘 모르겠으니 그딴거 신경쓰며 업적 많이 쌓으렴.

[루리웹-4152967]

당신이 ㅍㄹㄴ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 그 것 또한 당신한텐 예술임. 예술이 뭐 대단한 거라고. 애초에 내가 '예술'은 숭고하고 거창한거라고 한 것도 아닌데 무슨 그렇게 의미 부여를 하는거지? 뭐, 절대적? 내 댓글을 읽기는 한건가? 언제 내 잣대가 절대적이래?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길래 이렇게까지 쉴드를 치는거야?

"납득할 만한 이야기 없이 예술성 타령하면서 내 작품 까는데 어떤 작가가 그런 평가나 피드백을 받아드리겠음"
아니, 대중성을 잃은 작가는 시체나 다름없어. 내 작품을 누군가가 봐주고 평가를 해야 가치가 있는거지. 납득은 작가가 하는게 아니라 대중이 하는거고. 그리고 계속 얘기하지만 주관이 쌓여서 객관이 되는거임. 앞으로 얼마나 대단한 평가가 쌓이는지 두고 보자고. '방송인'으로서의 인지도 말고 ㅋ

[루리웹-4152967]

"평가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만한 얘기도 해주려고는 해야지"라는데,
당신이 기안 대변인이고 피드백 전해 줄 위치가 돼? 내가 어디가 어떻게 구린지, 어디가 어때서 혐오스러운지 열거하면 대신 전해줄꺼야?

[루리웹-4152967]

물론 '방송인'으로서의 인지도로 작품의 평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만.

[루리웹-7325048404]

대중성 대중성 하는데, 기안이 내놓은 저 작품들 내가 보기엔 대중의 니즈를 고려하며 쌍방향 소통하는 상업성을 띈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시각차가 생기는 듯 ㅋㅋ 대중성은 애초 고려 사항이 아닌거지. 쌍방향이 아닌 일방적 소통에 가까운 작품. 내보기엔 저 작품들 상업예술이 아니라 순수예술에 가까워 보임

[루리웹-7325048404]

대중성을 잃은 작가는 시체라니 ㅋㅋㅋ 좀 너무했음 ㅋㅋㅋ 순수예술 하는 인간들 다 뒤져 이거네 ㅋㅋ

[퓨전君]

호두과자는 중대사항 인지라
구매 못한거 인정 합니다

[안드로스]

저는 이번은 아니고 예전에 기안84전시회 다녀왔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전시회에서 강한친구들 명찰 달고 있는 경호업체 사람은 처음본데다가 그렇게 인싸인싸 한 사람들 비중 높은 전시회는 간만이라 좀 놀랐어요ㅋㅋㅋㅋ

[kittchi5469]

4500만원?? 4500원??

[매리골드]

난 무스키아 좋더라 ~

[vincent..]

연예인 그림중에 마음에 드는건 송민호 정도 밖에 없었는데 전현무는 의외로 너무 괜찮아서 놀람..정말 바스키아 느낌이 좀 나긴 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vincent..]

기안은 인간적인 면은 정말 좋아하지만 작가로선 흠..

[포스코TEN거리]

기안이란 인물을 예능으로 나올때는 너무 좋아하지만 확실히 화가라는 영역으로 보자면 전현무 보다도 그림의 퀄은 별로네요. 패러디라고 하기엔 너무 뻔한 연출에 무라카미 다카시보다도 덜 화려하고 치밀하지 못한 밋밋한 작품(?)은 확실히 실망이네여. 경달표 화가의 그림을 이렇게 나마 보게된건 반갑네여.

[nazawa0101]

작품이 몇 개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올라와 있는 그림 보면 죄다 똑같은데?시계랑 사람 녹아 내리는 거...

예술? 화백? 스스로 이렇게 부를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기안은 여행 할 때가 제일 멋지다

[자원재활용]

심슨 느낌이 느껴져. 좀더 뚜렸했으면 좋겠다

[변태청년]

살바도르 달리 - 기억의 지속 1931년 작

이걸 패러디 한거라고 왜 말을 못해

[ ]

이 작품이 어디 동네 한 구석에 있는 작품도 아니고
미술 모르는 사람도 알 만한 작품인데 이걸 굳이 패러디라고 언급을 해야 할 정도인가요?
하물며 오마주라 말 안 해도 오마주라고 인식할 정도인데..

[공허의 금새록]

앗 근데 기안 시간 시리즈는
달리 작품 오마쥬한거라고
방송에서 엄청 얘기해써여

[Wheeze]

전 나름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네요.
기안의 전시 작품은 예술적이고 대단하다 라는 주장이 담겨있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볼만한 팝아트의 취지인듯.

[르케디]

저건 너무; 흔한 화풍이라… 진부해 뭐 국내에서야 이름빨로 잘팔리긴 하겠지

[팀뿌잉뿌잉]

저도 가서 봤는데 크기가 커지면 가격도 올라간다지만 이게 맞나 싶었네요.

[s[￣▽￣]γ]

그냥 본인이 팔지도 않을거다!! 라고 못박으면서 걍 붙인 가격아닐까 싶어요ㅋㅋㅋ

[노쎌]

나혼산에서 작업하는거 보니깐 포토샵으로 디지털 작업 마치고 캔버스에다 빔으로 쏴서 선 따면서 작업하고 요즘은 다 이렇게 그려요라고 하던데
이게 10년 웹툰그리고 이제막 예술업계 들어온 사람이 할말인진 모르겠다. 안 그런사람도 있을테고 디지털에 타협하지 않는 작가들도 많을텐데

[킬리군]

아.. 요새는 만화가 아닌 그림도 그런 식으로.. 그러니까 디지털 화? 라고나 할까요. 그렇군요.
취미로 만화를 끄적거리는데, 스마트폰은 커녕 포토샵도 없던 시절이라 일일이 채색용 마커, 원고지, 스크린톤을 사서 오로지 손으로 작업했었지요. 최근 그리기 앱을 쓰는데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써 보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선 잘못 긋거나 색 잘못하면 그냥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원상복구되고, 다양한 색깔을 돈 안들이고 시도할 수 있고.. 시간이 확 절감되더군요. 확실히 너무 편해요. 그런데 예술작품이란 것이 대량생산, 즉 효율성 따져가면서 빨리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바보같다, 구닥다리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예술 작품에는 그 만든 자의 '얼' 이 배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그 '얼' 은 더욱 깊에 녹아들겠지요. 그것은 어떤 형태로는 작품에 나타나게 될 거고, 그것이 디지털 작업으로 어떠한 과정을 단축하여 만들어 낸 작품보다 뭔가 더욱 인간에게 호소하는 작품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포토샵으로 디지털 작업 마치고 캔버스에다 빔으로 쏘고 작업하는 건 요새 미술계의 트렌드이다' 라는 건 좀 놀랐네요.

[xmfnvjtm]

요즘이 아니고 십수년전부터 이렇게 그려왔고
빔으로 스케치를 하는 이유는 내 몸보다 큰 캔버스에다가 스케치를 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스케치에 들어기는 시간을 비약적으로 아낄수 있습니다
장인정신이니 뭐니 하시는데 다른 문제에요

[毛부리]

30년전에 캔버스에다 플로터로 그림 쏘고 거기다 마감 작업하고 그랬습니다.
교재에 해외작가들 디지탈 작업하는거 소개되있었고요..
94~5년쯤에 봤던 페인터 교재에 나온 내용입니다.
작업방식이 중요한건 아니지요..
결과물이 중요한거지.. ㅎㅎ;

[노쎌]

음 같은 작업물이라도 상반된 과정을 거쳤더라면 디지털작업을 선택하진 않을것 같아요

[노쎌]

말이 다소 자극적이긴 했지만 저도 큰화지에 그림을 그린 경험 없지 않고 지금도 계속 그림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바라보며 그려지는 그림과 부분을 바라보며 그려지는 그림은 질감과 마감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해요.
대다수의 작가가 선디지털작업을 거치는 것에 반해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 불필요한 과대평가를 줄이기 위해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포트폴리오가 많고 이력이 화려한 작가도 아니고 본업이 웹툰이었던 사람이 방송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말하니 좀 의아할수 있지 않을까요

[中野梓(나카노아즈사)]

실크 프린트 하고 작업하는방식도있어요 .. 요즘은.. 뭐 이것저것 아날로그였던 것들이 디지털화 되면서. 틀려진거 같습니다

[Ash_Ruli]

맞다 이 사람 만화가였지

[폴리나&브루노]

궁금하긴 했는데 ㅎㅎ

[팩트로좀맞자]

그림 그리고 있지만 기안님 그림은 그냥 요즘 시대가 만들어줬다정도...예능에서가 더 잘하고 있어서~ㅎㅎ

[마쓰자카]

가격은 뭐 거의 해외 유명 화가급이 되었네요 ㅎ

[Purple//Rain™]

미뇽?? 내가 아는 그 미뇽작가 맞나?

[½]

얼마전에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다른 연예인들 미술 작품이랑 같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그림 가격이 가장 비싸더군요.
아무래도 유명하니 그렇게 몇 쳔만원씩 팔아도 사는 사람이 있는거겠지만 제일 작가 의식과 프로 의식 없는 사람의 작품이 제일 비싸게 팔린다는 것이 아이러니 했습니다.

[s[￣▽￣]γ]

흠....

[고양고양열매]

피카소가 위대한 예술가인 이유 : 졸라 잘 그리는 거 인증하고 자신만의 예술로 추상화를 그림.
기84 : 걍 기본도 없음. 그림을 못그림. (나혼산에서 유화로 풍경화 그리는 거 보는데 실소만 나옴)

[미사카10032호]

현대미술은 예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