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나의 여신 투톱중의 한명이신 치사토 누님 공연을 드디어 관람하고 실물 영접했네요 ㅠㅠ
여전히 이뿌시고 각선미는 여전 하신게 50대 아줌마가 맞나 싶을 정도였네요 ㅎㅎ
12월 1일 LINE CUBE SHIBUYA 공연장인데 예전엔 시부야공회당으로 불렸는데 몇년새에 새로 공사하고 이름도 바뀌었더군요.
한국의 라인 영향력이 확실히 일본에서 쎄긴 한듯
사진으론 멀어 보이는데 공연장이 큰 편은 아니라 잘보였습니다 ㅎ
굿즈는 팜플렛으로 구입했습니다.
공연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겨울이라 주로 겨울에 어울리는 곡 위주로 선곡했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사토의 여름노래들 정말 좋아하는게 많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외 제가 꼭 듣고 싶었던 곡들은 거의 불러줘서 감동을 ㅠㅠ
콘서트 촬영은 불가하므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소개도 겸해서 사진은 공식 인스타에서, 영상은 유툽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제가 팬이 된 계기가 되었던 곡 気分爽快(기분상쾌) 는 라이브로 들으니 더 신나네요 ㅎㅎ
치사토가 유명해진 계기가 되었던 곡인 17才(17세) 는 지금 나이에는 안무 하기에 좀 민망하셨을텐데 다 해주신 ㅋㅋ
그리고 역시 대표곡중의 하나인 私がオバさんになっても(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를 드디어 라이브로 감상 ㅠㅠ
최애 발라드인 명곡 雨(비) 와 渡良瀬橋(와타라세바시) 나올때는 진짜 눈물 날뻔 했네요
특히 와타라세바시의 리코더를 실제로 듣게 되다니 ..ㅠㅠ
그외 콘서트 분위기를 업 시켜 주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12월이라고 캐롤송도 하나 해주시고 ㅎㅎ
kpop 아이돌들이 저마다 라이브때 응원법이 있듯이 신나는 곡들은 응원법이 있던데 처음이라 따라하지도 못했네요 ㅋ
이곳에서 공연한건 무려 26년만 이라던데 아직도 시부야공회당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ㅋ
중간토크시간때 멀리서 오신분들 손들라 할때 일본 각 지방 사람들이 외칠때 칸코쿠라고 외치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ㅠㅠ
암튼 80년대 데뷔해서 중간에 결혼땜에 은퇴하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나와 주셔서 좋네요 ㅎㅎ
이번 공연 보고 내년 투어도 가기로 결심 했는데 그땐 꼭 한국에서 왔다고 외쳐봐야 겠습니다 ㅋ
가수치곤 음치지만 나쁘지 않은 노래실력인 느낌이더군요. 다리가 아름다운분!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스트레스란 노래가 떠서 알게 된 분이네요.
저 베스트앨범 사서 엄청들었는데 젊을때 너무 이쁘시더라구요 지금도 아름다우십니다. ㅎㅎ
와타라세바시 넘 좋아하는 노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