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일이지만 그래도
좋은 글이라는 건 언제나... 출처는 버철
넷 아이돌 혜미16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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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미입니다.여러분들도 게임을 좋아하시고, 용산을 자주 드나드시는 분이라면
용산견의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오늘은 조금 슬픈 이야기입니다. 농담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만, 농담은 아닙니다.
혜미에게 있어선 정말로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웃지 말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아직 새턴도, 플레이스테이션도 없었던
시절. 슈퍼패미콤을 가지고 있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이 되었던 시절.그 때부터 그 개는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오고, 플레이스테이션2가 나왔어도, 그 개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그 개는 용산을 드나드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작은 화제가 되었습니다누가 먼저
얘기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용산에 게임을 사러 가는 날에 그 개를 보면 게임을 싸게 살 수 있다. 혹은 원하는 게임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라는 미신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단 그 개의 이름도 "용산견" 으로 통일되어, 게임을 사러 가는 날에는 그
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은 게임을 싸게 샀으면 좋겠다~ 라던가, 오늘은 레어한 물건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개에게 말을거는 것이,
게이머들의 하나의 즐거움이었고, 용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의 하나 이기도 했습니다
혜미도 그랬습니다, 용산에 갈 때마다 늘, 그 개와 만나 인사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게임을
싸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 했었습니다혜미가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산 날, 가장 처음 찍은 사진은 그 개의
사진이었습니다
그런 그 개가 이 세상을 떠 났습니다.그 개의 죽음이 알려지마, 많은 게이머들이,
진심으로 슬퍼하고, 진심으로 울어주었습니다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우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용산을 드나들던 게이머들에겐, 그 개는
단순한 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개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과 즐거움이 사라져갔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이제부터 게임을 사러 갈 때 누구와 만나 인사를 하면 좋을까요.지금까지 주었던 좋은 추억에 감사하며, 편히
잠드시길. 늘 게임을 사러 갈 때마다 당신을 생각하겠습니다.
-혜미
용산의 수호신이라 불렸던.....언제부터인가 안보이더니.....하늘나라로 갔군요..
올해 여름에본기억이나는데 나의착각인가? 하여간고등학교땐매일본개라서...정말갔으면 안타깝군요
이 강아지..전에 죽었을때 9시뉴스인지..인터넷뉴스에도 났었는데요..다 알고있었는데..(그당시 제 후배왈......"개도 뉴스에 나는데.난 뭐야.."
혜미야 영제로 3이니
땡삐군요 =_=);
용산견... 제 생일날 하늘나라로 떠났군요.... 디씨에서도 봤습니다..
삼가 고견에 명복을 빕니다...
애휴 그견을 보앗으면 신같은 견이내요 다시 용산견 2세 나올지몰르겟나 후후후
용산견2세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나...
컥 그러고보니.. 내 생일이네.. 강아지에게 애도를.. 묵념....
본명이.. \'땡비\'라죠 아마..
참 착한개인것같은데.....정말불쌍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