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왕잠자리과 수채를 두마리 기르고 있습니다.
우화해서 잠자리가 되면 표본하지 않는 이상 곁을 떠날 매정한 녀석들이지만, 그래도 기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기른지 4일 된 황줄왕잠자리 수채입니다.
왕잠자리 수채 중에서는 중고급종으로 알려진 격조있는 녀석이죠.
몸길이는 현재 3.3cm 정도이며 4cm 중후반 정도 께에 종령이라 보시면 됩니다.
잘보면 얼굴이 일본 요괴틱하죠. 한냐라던가 철권 요시미츠 가면이라던가..
네온테트라 사냥하는 모습입니다.
왕잠자리과 수채들은 먹성이 좋고 나름 덩치도 있기에 기르는 재미가 좋습니다.
(먹이값 아까우면 반대겠지만...)
참고로 왕잠자리, 밀잠자리, 고추잠자리 등이 먹성이 좋은 편이고
장수잠자리 같은 녀석은 입이 너무 짧고 수채 기간도 깁니다.
(야생에서는 2년 이상, 사육상태에서 인위적으로 따뜻하게 해줘도 1년)
이녀석은 어제 오후 분양받은 왕잠자리 수채입니다.
단골 수족관에서 무료분양 받았습니다. 사장님께 받은건 아니고 어린애들 채집물을 기증받았죠 ㅋㅋ
아래턱이 돌출되면서 먹이를 낚아채는 수채로 잘 알려져 있죠. 에일리언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길이는 2.3cm 정도..아직 작습니다. 냉동짱구라도 먹여야 할듯...
으어엌.. 무섭당
신기하네요 ㅊㅊ
와 귀욤 귀욤 하네요 키우고 싶다
확대해놓은 이 같음...ㅡㅡ 무셔..
어렸을때 동네 애들이 잡은 왕잠자리 봤는데 레알 컸음 그동안 고추잠자리같은 나름 귀여운? 잠자리만 보다가 그 큰걸 보니까 ㅎㄷㄷ
우왁 멋져요 물방개는 키운적이 있는데 수중 육식 곤충의 사냥은 정말 역동적이어서 좋죠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신기신기
수채가 사료는 안먹고 생먹이만 먹는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