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이들을 좋아해서 간간이 먹이를 급여하는 길집사입니다
한달 이상 일주일에 두세번씩 주기적으로 먹이을 급여해서
제가 나타나면 어떻게 알았는지 1분도 안되 모습을 나타내던 네마리 길냥이가 있어요
바로 근처에서 먹이를 다 먹고 약간 떨어져앉아 제가 갈때까지 약간의 거리(30센티 내외)를 유지한채
쉬거나 놀거나 하는 애들이었는데
전주부터 어제까지 일주일동안 세마리가 차례로 사라졌고 애들 다니던 곳곳에 먹이를 놔둬도 다음날 확인해보면 그대로더군요
중성화 사업이 잘되고있는 강동구라 근처 관할병원에 문의했는데 이 아이들은 들어오질 않았다는군요
강동구청 근처의 노랑 태비 청소년 냥이하나, 하나는 뒷발을 약간 저는 흰색바탕의 점박이 어린애,또하나는 흰색바탕의 점박이 입니다
이중 두마리는 하루 차이를 두고 사라졌는데 대체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밤에만 만나는 애들이라 사진을 찍어두지않은게 후회되네요
아래는 3살넘은 우리 기니피그 입니다
길냥이는 사실 별일이 다 생기죠..... 평균생존률이 3년이라고들 하니.......
아마도 안 좋은 일이 생긴게 아닐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 음식이랑 물이랑 가져다 주세요. 어느 날 갑자기 아무일도 없다는 듯 나타날 수도 있어요. 님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
어... ... 캐피바라....?
제가 밥 주던 고양이 가족도 어느 날 사라져버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어느 날 근처 어떤 공구소(?) 마당으로 어미랑 새끼들이 들어가는 걸 봤어요. 아마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따뜻한 곳으로 이사갔나 보더라구요. 부디 그 냥이들도 별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궁금한 점 물어보세요. 좀 기다리다 보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