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저는 집사가 되기엔 너무 바쁜 직업이라서
항상 집앞이나 눈앞에 고양이가 보이면
사료나 참치 등을 주곤 했었습니다.
지나가던 길냥이를 많이 보고 기억하는 정도인데
어제 저희집(공동주택 3층입니다.) 앞에서
어떤 고양이가 한참동안 울고 있었습니다.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전에 사료를 주면
같이 와서 먹던 고양이들 중 한마리였습니다.
항상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는
새끼들이 (2마리였습니다.) 먹는 것을 지켜보다가
제가 집에 들어가면 나머지를 먹고 그랬었는데
어제는 새끼 중에 하나가 우리집 계단의 화분 사이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계단이라 소리가 울려서 옆집 사람들도 나왔을 정도인데.
너무 안쓰러워서 참치를 조금 주었더니 배고팠는지 황급하게 먹더군요.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길래
(저희집은 옥상 바로 아래층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걱정되어 올라갔더니
부서진 신발장 뒤에서 덜덜 떨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던 종이 상자에 수건을 깔아 옆에 놓아주었더니
이틀째 그 안에서만 울고 있습니다.
사료는 이미 떨어졌기 때문에
일단 참치와 물을 가져다 주었구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해서
종이상자에 비닐을 감아서 일단 비는 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만...
어떻하면 좋을까요?
집사가 되기엔 너무 일이 늦게 끝나는데...
집밖에 두자니 걱정이 떠나질 않습니다.
차라리 동물 보호소에 연락하는 것이 좋을까요?
익숙한 얼굴이라 그런지
가까이 가면 경계하지만 주는 음식은 잘먹고
근처에 가면 오히려 야옹거리면서 계속 웁니다.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좀 전에는 비가 너무 오는 것 같아서
상자의 위치를 바꿔주니 들어가지 않고 떨고있어서
어쩔수 없이 원래 자리에 돌려놓았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자는 것 같은데...
님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친구들은 그냥 무조건 키우라는 말 밖에 안하는데
집안에서는 키울 수 없어서 바람부는 옥상에서
잘 견딜 수 있을까요?
나무로 된 집을 사다주면... 좋아할까요?
정말 고양이 경험이라곤 사료준 경험 밖에 없습니다. ㅜㅜ
제발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혹시 서울분이신가요? 지금 고양이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 계실 수 있으세요? 그럼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근데... 저 집이 수원이라 택시타고 가면 40~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데요, 지금 많이 늦은 시간이라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동물 보호소 가면 2주 안에 주인 찾지 못할 경우 안락사 됩니다. 키우시라는 말은 못 하지만 여건이 되시면 며칠만 데리고 계시면서 고양이 카페 등을 통해 입양처나 임보처를 찾아 보시는 게 제일 좋은 안일 것 같습니다. 아울러, 본 갤러리는 글에 본인이 찍은 동물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을 경우 삭제됩니다. 가능하면 사진 한 장이라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좋은 방안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고양이가 천사같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새끼고양이는 보호소가면 일주일안에 죽어나갑니다.보호소 보내실꺼면 그냥 지금 못본척하세요. 그리고 집안에 들이시기 힘들면 애가 있는 자리에 사진에 보이는 박스정도 사이즈에 못쓰는 옷이나 방석 넣어주시고 두심 어지간하면 얼어죽지는 않을꺼에요.대신 천을 두툼하게 깔고 벽도 좀 둘러주시고..애가 처음엔 안들어갈수있는데 억지로 넣으면 도망갈수있어요. 애가 거부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그냥 냅두세요. 살팔자면 알아서 들어가요. 무작정 집에 들이시기보단 그렇게 밖에서 살수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애가 우는건 어쩔수없습니다. 세상에 절대 알수없는게 나만 싫어하는 여자들 마음하고 고양이 마음이에ㅛ...크흑..ㅠㅠ
1.키운다 2.잠깐 보살피다 분양한다 3. 내버려둔다 성격 좋은 애들은 어릴 수록 빨리 분양 되더군요... 단 안 될 수도 있으니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어미가 올 수도 있고... 이경우엔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어서 내버려 두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아예 생각 조차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1,2의 방법 밖에.... 그런데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동물 보호소 가면 2주 안에 주인 찾지 못할 경우 안락사 됩니다. 키우시라는 말은 못 하지만 여건이 되시면 며칠만 데리고 계시면서 고양이 카페 등을 통해 입양처나 임보처를 찾아 보시는 게 제일 좋은 안일 것 같습니다. 아울러, 본 갤러리는 글에 본인이 찍은 동물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을 경우 삭제됩니다. 가능하면 사진 한 장이라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바일이라 사진 등록이 안되더라구요... 출근하는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혹시 서울분이신가요? 지금 고양이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 계실 수 있으세요? 그럼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근데... 저 집이 수원이라 택시타고 가면 40~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데요, 지금 많이 늦은 시간이라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글을 이제봤어요. 집이 부산이라서.... ㅡㅜ
아... 그럼 어떡하지... 혹시 그럼 제가 다르게 도와드릴 일 있으면 꼭 말씀해 주세요. ㅠㅠ
고양이 어떻게 달래줄 수 있는지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혼자 있을 때는 조금 덜 한데 밥주러 가거나 근처에 가면 계속 울어요. 심지어 밥먹으면서도 우는데.. 정말 맘이 아프네요.
진료도 받을 겸 병원에 데리고 가서 얘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쪽지 드렸습니다.
안그래도 기침하는거 같아서 오늘 동물병원 데려갈까 생각중인데... 길고양이라 비용이 걱정되네요. 목욕까지 시켜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함부로 하기가 두렵네요 ㅡㅜ
꼭 좋은 방안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고양이가 천사같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새끼고양이는 보호소가면 일주일안에 죽어나갑니다.보호소 보내실꺼면 그냥 지금 못본척하세요. 그리고 집안에 들이시기 힘들면 애가 있는 자리에 사진에 보이는 박스정도 사이즈에 못쓰는 옷이나 방석 넣어주시고 두심 어지간하면 얼어죽지는 않을꺼에요.대신 천을 두툼하게 깔고 벽도 좀 둘러주시고..애가 처음엔 안들어갈수있는데 억지로 넣으면 도망갈수있어요. 애가 거부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그냥 냅두세요. 살팔자면 알아서 들어가요. 무작정 집에 들이시기보단 그렇게 밖에서 살수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애가 우는건 어쩔수없습니다. 세상에 절대 알수없는게 나만 싫어하는 여자들 마음하고 고양이 마음이에ㅛ...크흑..ㅠㅠ
어미가 애를 독립시킨건지, 애가 어미를 놓친건지, 아니면 혼자 살아남은건지 모르겠지만, 도심지 공동주택 옥상쪽은 애가 편하게 살수있는 공간은 안되요.. 아이가 만일 거기서 자리잡는다고해도, 먹이와 물, 잠자리까지 있으니 주변 다른 고양이들이 호시탐탐 거길치고들어오려할껍니다. 일단 한동안이라도 그렇게 해주면서 지역 동물보호단체가있는지 알아보세요. 그쪽에 물어보면 적어도 보호소에서 어이없이 죽어나갈일은 없을꺼에요.(절대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신고하지마세요..)
저는 고양이가 저렇게 작성자분 집 근처에 자꾸 있으려고 하니 만일 적당한 보호자분을 찾지 못한다면 늦게 들어오셔도 작성자분이 거둬주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같이 살 의향이 있으시다면요..
고양이를 잡아서 집안에서만 키울수 잇어요.오히려 집밖으로 내 보내는것이 더 나빠요.병원에 가서 검진 하시고 집에서 키우세요.먹이랑 물,그리고 배변용 모래만 집안에 잇으면 됩니다.
냐옹이가 님을 기억하고 도움받고싶어서 집까지 찾아온 모양이네요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서 어떤느낌인지 알겠어요 ;ㅅ; 아.. 어느동네인지 알려주시는것도 도움되지않을까요? 바쁘시다면 키우는것보다 분양하시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