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동네에서 편의점 차려놓고 사는중입니다만
근처 길냥이들은 거의가 도망만 다니는데 드물게 애기인데도 사람을 잘 따라서 꼬셔봤던 애기입니다
어린데도 유난히 사람근처에 잘 와서 그런지 어미가 자주 갈구고, 왼쪽 눈두덩이가 털이랑 같이 파여있더군요
사정상 키워볼순 없어서 애비로 추정되는 2년째 출퇴근중인 수컷이랑 맥이곤 했었습니다
어른고양이를 곧잘 따라하며 밥빌어먹기 잘 하길래 쟤도 길냥이답게 잘 살겠구나 싶었는데..
요즘은 안오네요
너무너무 귀엽고 희귀한 애기 개냥이라서 키우고싶었지만.. 그러면 손해볼것이 이만저만 아니라 너무 아까웠습니다
누군가 좋은사람이 주워갔기를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