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월
나이 : 추정 50일 + 14일
취미 : 은신처 찾기, 털실 가지고 놀기
특기 : 도망가기, 숨바꼭질
특이사항 : 간밤에 잠자는 집사 머리 위에서 그루밍 하다가 혼남
좋아하는거 : 베로베로, 참치, 연어, 이불속, 어두운곳
시월이가 최근에 3번쨰 집으로 이사를 갓다는군요
이랫던 집에서....
사실은 동료가 이동장 준대서 갔는데...포장도 안뜯은 화장실 --;;;
집들이 선물로 츄르를 들고 찾아갔는데..
집이 비었군요...
30분동안 찾았는데 없으니..걍 포기하고 쉽시다..
근데 왠지 저 서랍엔 뭐가 들어잇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열어볼까요?
!!!!!
뭐냐옹
이젠 내집이다옹
간식이나 가져와라옹
30분동안 찾았더니..대체 설마 저 틈으로???
침대가 뜨시고 배때기 지지기에 좋구나옹
침대에서 이불 덮고 조금만 만져주면 모터가 들들들들들
저녁식사후..
사냥감이다옹!
냥펀치 3연격 발사! p p p
1분 놀면 후퇴? 해서 숨엇다가 다시 나옴...
애옹!! 애옹!!!
애오오오오오오옹!!!
할퀴거나 뛰쳐나가진 않음...
다만 삐져서 츄르도 안먹음...
다만...
.......
취미는 숨바꼭질...
좋아하는 싸구려 장난감...
옷걸이 휘어서 털실 감고 끝...
손 뻗으면 바로 그냥 후다다다다다닥 도망감..
그러나 뜨신 침대 위에서는..
공놀이도 하고
애교도 부리고
영역표시도 하고
야수로 변신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고
크와앙
불꺼라옹
현재 진행중인 모습...
얘가 아직도 도망만 다니고 불러도 절대 먼저 오는 일은 없지만
침대에서는 애교가 +10 이 되네요.
팔에 와서 팔베게 하기도 하고 비비적 거리면서 옆에 누워자기도 하고
손 옆에 와서 들이대면서 골골송 시켜달라고 하기도 하고
손에만 샥 스쳐도 골골모터 소리가 납니다
자고 있으면 와서 비벼대기도함...
그런데 자다가 배고파서 밥먹고 화장실 갔다오면 침대 앞에서 올려달라는건지 우는데
올려줄려고 손 딱 뻗으면!
후다다닥! 도망가서 추격전을 합니다.
ㅜㅜㅜㅜ 난 자야되는데
언제쯤 추격전 안해도 될가요
*테러 ㅋㅋㅋㅋㅋ 참을만큼 귀엽네요
오늘...또 테러햇습니다... 침대위에서 말 애옹 애옹 하면서 뛰어다니더니... 쌋어요...
화장실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곳에서 볼 일을 본다던데요, 냥이 화장실을 환경이나 크기, 모래 종류 등을 바꿔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불이 마음에 들면 앞으로도 계속 이불에 실례를 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ㅠㅠ
밤에 혼자서 놀 수 있는 놀이장난감을 이용해보심이
한 밤중에 공가지고 노는 모습 참 귀여워요 ㅎㅎ
먹이퍼즐 장난감이면 더욱더 잘놀고 귀여울듯요
고양이 강아지들 실 삼키면 죽을 수 있어요 실가지고 노는 거 굉장히 위험해요
얘가 딱히 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어요 야생에서 먹는거보다 훨씬 맛잇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설마 맛없는 실을 먹겠습니까 ㅎㅎ
밀당하면서 집사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 시월이 이름 예쁨니다~
사실은 동생한테만 갑니다.. 제가 참치로 꼬시면 참치만 먹고 도망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