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망원동 페럿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페럿들을 관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유기된 여러마리의 페럿들을 거두어서 관리하고 기르는 곳입니다.
먼저 페럿들을 차례대로 목욕을 시킨 다음에 드라이기로 말린 다음 사진에 보이는대로 케이지에 임시로 옮겨둔 다음에
페럿을 꺼내서 잡은 다음에 발톱을 깎는 작업을 했습니다. 저는 페럿 방에 깔아둘 신문지를 준비하기 위해서
신문을 한장씩 때어서 쌓아두고 다음에는 사진의 임시로 설치한 케이지 앞에서서 페럿들을 감시했습니다.
페럿은 몸이 유연해서 좁은 케이지 틈을 파고 들어가서 잘빠져나가서 탈출하는걸 막으려고 감시했습니다.
페럿들이 케이지를 탈출할때마다 일일이 잡아서 다시 임시 케이지에 넣는 일을 했습니다.
페럿을 다시 놓을때마다 몇초도 안되서 다른 페럿이 탈출하고 그 다음 두마리가 한꺼번에 탈출하는 등등
잡아서 다시 넣느라 정말 정신없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페럿들을 종류별로 들어서 쓰다듬고 안아주는 등 페럿들하고 실컷 놀았습니다.
마지막에는 관리한 페럿들을 페럿 전용방으로 옮겨놨습니다.
페럿들의 모습은 영상으로 보세요.
이런곳도 있었군요 유기되는페럿도 많은가봅니다.. 라쿤도 국내번식 많이되고나서 보이기시작한다던데
페럿 케이지는 저렇게 촘촘해야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