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기엔 좀 이른감이 있어서
포켓몬게시판에 올릴까 했는데
한두세대 정도는 차이가 나는것 같아서 한번 여기 올려봅니다
삼다수 시절 이야기입니다
촌구석 살면서 한창 짬짬이 배포 포켓몬 받으러 돌아댕기던 시절 추억의 물건들이
방정리하다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물건들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팜플렛이고 ㅋㅋ
거의 인질로 강매당한 것들이네요;;
지금이야 풀3D가 당연하지만
한때는 주인공 팔다리가 짧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풀3D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절에 덕질로 모았던 물건들입니다
옛날에도 인질값은 매우 비쌌습니다
저 메리프는 몸값도 비싼데
해외 친구들이 어떻게 배포한지 알고 많이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프레셔스볼에 있는 메리프라 그런가;
메리프 없냐 메리프 없냐
그것도 존재할리가 없는 색이 다른 포켓몬들을 보이면서......
그때는
그런 문제들때문에
게시판에나 포럼에서도 꼭 이상한카드 인증사진을 주고받으면서 교환했었습니다 ㅋㅋ
찾아보니
하드 저 깊은 구석에 아직도 받은사진 준사진이 남아있었네요 ㅋ
저는
저런 굿즈는 안꺼낸 상태로 모아두는 편이라
뱃지는 잘 안사는 편입니다
연말 극장판 개봉하거나
신작 나오면 저런 굿즈 장사하면서 배포 포켓몬들 주는데
상당부분 그런이유로 모였네요
진짜
저 피카츄 모자 배리에이션은 전례 후례가 없을정도로 레전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같은 포(호)구는 그러든 말든 예산안에서 지릅니다
촌구석이 좋은게
일단 생활권에 메가박스만 있으면
관람객도 적고 하니
부담없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가끔 자신과 같은 향기가 나는 분들과 마주치면 머쓱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이유로
춘전가든 보러 갔다가 몇 분 목격했네요(머쓱)
몇번은
진짜 관람객이 아무도 없는 때 갔었는데
시리얼코드 적힌 팜플렛부터 챙기는걸 보고 덤 챙겨주시던 직원분도 계셨습니다
90도로 예를 표하고 왔습니다
팜플렛이 목적이라 영화는 거의 안보는것도 괜시리 미안해서;
반대의 경우도 있었어요
디안시였나? 받으러 갔더니 코드 다 떨어졌다고;;
삼다수 XL 뉴다수 나오고 삼다수 가격 떨어져서 그런가 뭔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와서 쓸어가고....
그때는 포켓몬 극장판을 CGV에서도 했었어요
영화표 끊으러가면 앞에 라운지에 삼다수 들고있는 트레이너 쫙 깔려있고 ㅋㅋㅋ
그때 처음으로 스쳐간횟수 두자리 찍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달콤씁슬한 기억이 나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저는 스위치는 없고, 8세대는 아직 보지도 못했습니다 ㅎㅎ
예전같은 열정은 없는거 같습니다
스위치에서 4세대 리메이크가 나온다면 모르겠네요 기라티나는 재밌게 했고 지금도 가끔 켭니다
레이팅은 지하 던전에 가기 일쑤였고
주로 맵 구석구석 탐험하고 이스터에그 찾아댕기거나
배포 포켓몬 모으는게 주 재미였던지라.....
아무리 포켓몬이 팬층이 고였고 두텁다지만, 요즘 솔직히 포켓몬이 예전같이 대중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것때문에 스위치 라이트를 출시한것이겠지만
가격대나도 그렇고 삼다수랑은 무언가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안해보고 막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역시 코로코로 계열 작품들이라 그런가 보수적인게 지금도 느껴집니다
언젠가
모든 지방을 잇고
모든 세계관이 이어지고
모든 평행세계가 정리된
오픈월드 포켓몬 게임이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스토리 앞뒤 정리, 지방 그래픽 정리만 잘되어도 갓겜일겁니다 아마
가끔 방정리하면서 이런 물건 나오면
잊지 않고 기다릴겁니다
포켓몬 참 팬이시군요. 전 솔직히 골드 이후로 안하다가 소드쉴드로 몇 십년만에 포켓몬을 다시 했는데...우왕...
저랑 반대시네요 ㅋㅋㅋ 전작들도 재밌습니다 기라티나, 블랙화이트는 한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배포 종이들 판매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