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워해머 토탈워 2편이 발매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다들 게임은 재밌게 즐기고 계십니까...
추석 내내 남들 하는 것만 보면서 손가락만 쪽쪽 빨았지만 드디어! 이제! 나도! 햄탈워 2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 물건이 도착했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Total War : Warhammer II Serpent God Edition입니다. 예이!
자 그럼 제가 이것을 직접 열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가죽으로 양장된 책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전반부의 장식은 플라스틱.
뭔가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건드려보았지만 움직이거나 하는 기믹은 없습니다. 사실 있으면 보관할 때 불편한 구석도 있어서 특별히 아쉽진 않았어요.
크기 비교를 위해 Assassin's Creed : Syndicate Big Ben Edition과 나란히 세워보았습니다.
빅밴의 정신나간 크기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역시 큽니다. 이제 진짜 장식장을 사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자 그럼 케이스 개봉. 둥둥둥...
케이스가 책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그에 맞추기 위함인지, 아트북은 별도로 포장된 것이 아니라 책 전면부에 바로 실려있습니다.
AC한정들은 거진 따로 책이 들어있었는지라 이색적이었어요. 분량은 17장 가량. 큼직큼직해서 보기 좋지만 어째 기존에 영상에서 공개된 아트를 재탕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아트북을 넘기면...
짜잔! 절대란 건 없군요...
아트북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굿즈 보관을 위한 공간입니다. 제일 먼저 스틸북 케이스와 러스트리아 주변부 지도가 보이네요.
지도는 펼쳐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위쪽의 얼룩은 가죽 끈에서 물이 좀 빠져서 남은 자국이에요. 오래 포장되어 있었으니 어쩔수 없어요. 추석 연휴 일주일을 묶여있었으니.
자 이제 지도를 접어두고 다음 칸으로 넘어가면...
지오멘틱 웹의 플라스틱 레플리카와 당장이라도 쥐새ㄲ...스케이븐의 뚝배기를 뽀개버릴 수 있을 것 같은 흑요석 빳따 목걸이가 들어있습니다.
실제 물건들은 스티로폼 완충재 안에 아주 잘 들어가 있습니다.
지오멘틱 웹의 레플리카입니다. 이상한 균열도 보이고, 흔들면 소리도 나네요.
저걸 잘 돌려서 열어보면...
오잉?
바로 이 친구들이 들어있습니다! 우상의 대좌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부분에 묶어서 보관할 수 있는 가죽 끈도 패키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USB. 용량은 4GB입니다. 짜다...
안에는 토탈워 2의 배경이 되는 올드 월드의 지도와 GW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간행된 도서의 E-book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 아에나리온의 피
- 데몬의 저주
- 그레이시어
- 헤드테이커
- 말레키스
- 불타는 해안
물론 영문판이죠!! 나중에 천천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저도 이제 크록-가르님과 함께 더러운 쥐들과 야비한 귀쟁이들의 뚝배기를 뽀개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러스트리아에서 만나요!
패키지 퀄이 옛날 발더스 게이트 2 한정판 생각이 나네영. 책모양으로 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