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로는 16년만에 신작이 발매된 전차로고 달려라 야마노테선입니다.
예전에 제가 올렸던 전차로고 Final 오픈케이스 게시물을 보니 신작 부활을 바랬는데 그게 16년이나
걸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밀린 게임들을 플레이하느라 발매보다 좀 늦게 구매하게 되었네요.
일부구간이지만 PS VR 대응입니다.
요즘 작품답게 별도의 설명서는 없고 아케이드판 광고지만 들어있습니다.
아케이드판은 전체 6개 노선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콘솔판은 야마노테선과 소부선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집한 전차 관련 게임 및 영상물들. 이번에 전차로고 신작 출시로 창고에 쳐박혀 있던 게임들을
다시 모아봤습니다. 같이 처박혀 있던 용과같이 시리즈도 정리 했네요 ^^;
한때 전차로고 덕분에 일본 철도에 빠져서 미친듯이 구입하다가 PS3 레일팬 이후 더이상 철도 게임
신작 소식이 없어서 저도 오랬동안 잊고 지냈었네요.
외전이나 이식작을 제외하고는 메인 플랫폼인 PS 계열로 출시된 전차로고 작품은 초대 작품인 1편 빼고는 다 모은 것 같습니다.
1편은 사실상 프로페셔널에 포함되어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 작품들을 정리한김에 직접 플레이해보기 위해 전용 컨트롤러도 꺼내봤습니다. 여전히 잘 동작하다니 놀랍네요.
역시 전차로고는 전용 컨트롤러로 즐겨야 현실감이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레일팬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정말 오랬만에 슬림 플3에 전원을 넣어봤는데 바로 전원이 꺼지네요.
그 유명한 보드크리인것 같습니다. 참치 플3도 보드크리로 사망했는데 2대 모두 보드크리라니......
플2도 여전히 쌩쌩하게 돌아가는데 참....
수리보다 중고를 구입하는게 쉬울것 같은데 레일팬하나 플레이하려고 중고 플3를 또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이제 11시간 정도 즐긴 상황에서 제가 생각한 장단점입니다.
장점
- 전차로고를 최신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음
- 다양한 게임 모드 제공
단점
- 기존 작품들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야마노테선 단일 노선만 제공하여
비슷한 풍경에 플레이 할수록 지루함(소부선 4개역은 아케이드 모드에서만 플레이 가능)
- 역 고유의 발차음 미제공(전작 Final에서는 제공한 부분이라 더 아쉽네요.)
- 전작들은 오프닝/엔딩에 실사 영상을 보여줘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작은 전혀 실사 영상이 없네요.
- 전용 컨트롤러 미대응(위키에서 보니 PC용 컨트롤러를 PS4 컨버터를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PC용 컨트롤러를 구하는게 쉽지는 않으니...)
쓰고보니 단점이 더 부각되는데 솔직히 제작사인 타이토가 스퀘어에닉스에 합병되면서 신작이 없을줄
알았는데 신작이 나온것 자체가 선물인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아케이드에 나와있는 노선만이라도
아케이드 모드에 이식해서 DLC로 내줬으면 하지만 개발자 인터뷰보니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네요.
팬 입장에서는 스퀘어 에닉스가 미친척하고 PS5로 후속작을 내줬으면 하면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플스로만 나오겠죠? 아케이드 영상볼때 난이도가 엄청나던데 플레이가낭해져도 진짜 한구간이라도 제대로 갈수있을지..
아마 플스로만 나오겠죠? 아케이드 영상볼때 난이도가 엄청나던데 플레이가낭해져도 진짜 한구간이라도 제대로 갈수있을지..
레일팬 은 일판, 정발도 귀하다고 하던데;; 소장 중 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