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NDSL본체 크리스탈화이트'
플레이용이라고 판매하고 있는 중고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변색이 다소 진행된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버튼이나 액정쪽은 깔끔한게 신기하더군요. ㅎㅎㅎ 다만 터치펜이 정품이 아닌 빨간색 비정품이 꽂혀있는것과 힌지 부분에 파손이 있는것이 아쉽네요. 구매전에 물어보지 않은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판매자분께는 그냥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ㅠㅠ 플레이용으로 구매했으니 저도 막 전투적으로 막 써야겠습니다 ^^ 액정보호 필름이 붙어 있지 않아서 받자마자 액정보호 필름부터 붙였는데 기포하나 없이 아주 잘 붙었네요! 항상 액정보호 필름 붙일때면 예전 PSP가 처음 정식발매 되었을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제가 용산게임매장에서 근무할때였는데 정말 선남선녀라고 밖에 표현 못할 미남미녀 커플 단골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PSP발매날 오셔서 구매하시면서 액정보호 필름 작업을 부탁하시더군요. 당시만해도 휴대기기에 액정보호 필름 붙일 기회가 많지 않을때라 저도 떨리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나 당시엔 저렴한 액정보호 필름은 존재하지 않고 기본 8,000원에 10,000원 이상씩 하는 제품들이었기에 실패하면 정말 좌절감이 컸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각을 재고 잘 부착한후 최후에 남은 보호비닐을 제거하고 손님께 보여드렸고 커플손님은 완전 안붙인것처럼 깔끔하게 붙였다며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안붙였더군요...마지막에 보호비닐 제거할때 본체 필름도 같이 딸려서 제거되었더라구요. 보호비닐이 워낙 점착성이 좋게 필름에 붙어있었나 봅니다. 잠시동안 손님과 저는 벙~쪄서 있었고 그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정식발매판 'NDSL본체 코발트블루'
한국닌텐도에서 리퍼벌크제품 6만원에 판매할때 좀 사둘껄하는 후회가 폭풍처럼 밀려오는 기기입니다.ㅠㅠ 특히 코발트블루와 크림슨레드는 색상이 예뻐서 가지고 싶었는데 지금은 상태좋은 매물 보기도 힘드네요. 상태가 좋으면 가격을 터무니 없이 받으니 구입할 맛이 안납니다. ㅎㅎㅎ 이제품도 그냥 상태 안묻고 구매했더니 내부에 찍혀서 뭉개진곳도 있고 그렇네요. 그냥 뒷북치는 저를 원망하며 소장해야겠습니다. ^^ 그래도 색상 참 예쁩니다. 블루와 블랙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정식발매판 'NDSL본체 크리스탈화이트'
요근래 상태 괜찮은 NDSL중고 구입한다고 설치다가 쓸데없는 지출만 생긴것 같습니다. 분명 상태를 여쭈어보면 다들 괜찮은 상태라고 하시는데 다시한번 개개인마다 물건의 상태를 보는눈이 다르다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진짜 한국닌텐도에서 리퍼제품 사이트에서 판매할때 왜 안사놨는지 제 자신을 정말 쎄게 쥐어박고 싶네요. -_- 지금 구입한것들은 다시 팔아도 개헐값일것같고 그냥 막 던지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살면서 진심 짜증나는 일이 배달음식 시켰는데 실패했을때랑 뭔가 원하던 제품 구입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을때인데 연타로 세번을 걸리니 짜증을 넘어 다 부셔버리고 싶을 정도네요. ^^
느드슬
nd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