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거신병 로봇입니다.
초등학생때 라퓨타를 본 이후로 잊지 못하는 로봇중에 하나입니다.
한번 만들어봅시다.
FDM / FFF 방식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조립해 봅시다.
저 샤프하면서 댕청함이 매력적인 로봇입니다.
보통 3D프린터를 쓰면 적층면을 잡아주는 후가공을 진행해야 하지만.
이번작업에서는 결을 살려 작업해 보기로 했습니다.
베이스코트로 검정을 깔아주고
위에 황동색을 조색해서 올려줍니다.
잘 나왔네요ㅎ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한
(흥건)
닦아주면 좀더 깊이있는 황동색으로 변했습니다.
금색과 똥색의 미묘한 그 경계선...
가슴팍의 빨간색 보석도 칠해주고 마감재을 한번 올립니다.
눈에 비즈도 박고 이끼도 표현 해 줍시다.
위에 뿌린 이끼표현재를 고정하기위해 마감재를 한번 더 올립니다.
완성했습니다.
색감도 잘 뽑혔고 이끼 표현도 나쁘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이번에 결을 두고 작업한건 또 새로운 느낌입니다.
원래 매끈한 로봇이라 그런지 신선합니다.
약간 나무같기도 하고~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흡족)
귀찮음이 넘처나는 뒷모습입니다만.
느낌있네요~
오늘도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오오 진짜 나무같네요 ㅎㅎㅎ 눈에 비즈랑 이끼 뿌리니까 보통 파는 것들 보다 느낌 완전 좋은데요?
원하는 느낌으로 나와서 만족중입니다ㅋㅋ
형태가 형태인지라 후가공하기 어렵긴하겠네요 결있는것도 그대로 멋있어요!
PLA라 후가공은 힘들것 같더라구요 ㅠㅠ 적층면이 그렇게 거슬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ㅍㅎ
잘 만드셨네요. 모델링도 직접 하신거죠?! 저 같은 똥손은 그저 웁니다...
저는 돈이 없기때문에 모델링을 했습니다만.. 프라모델 킷이 있다구요!ㅎㅎ
직접 만드는 게 더 의의가 있죠. 모델링 손봐서 가동형으로 얼마든지 개조도 될테니까요. 프라모델은 가동도 구린데 너무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