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굴입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큰 프로젝트를 마치고 살짝 뿌듯한 마음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비록 유령처럼 지내기는 하지만, 애착을 가지고 몸담고 있던 커뮤니티 두곳에만 슬쩍 자랑한번 해볼까해서 올려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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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 이건 완성되면 자랑질 좀 해야겠구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한게 올해 1월..
생업을 하며 틈틈히 제작을 하고,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들도 해결하느라 이제와서 겨우겨우 완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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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을 하게 된 동기는 이렇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가 직접 디자인을 하고, 제품을 제작하는 모습과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공유하면 어떨까 싶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였습니다.
네. 메이킹 영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주로 목공을 하는 영상이요.
평소 사진을.. 아니 카메라를 좋아해서 촬영할 카메라도 있겠다.
이것저것 만드는게 일이니 컨텐츠도 떨어질 일은 없겠다.
홀랑 채널을 열었는데, 음....
막상 영상 촬영을 하려고 시도를 하니, 이게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카메라 들고 다니며 다른 사람들 찍기만 했지, 당장 카메라 앞에 서서 모니터링 화면만 보고 있어도 얼굴 근육은 마구 굳어가고,
기껏 입을 떼면 긴장해서 말도 버벅거리고, 머리속은 하얘지고....
..처음엔 카메라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인사만 6시간을 했었답니다.
이런 문제는 정말 사소한 것이었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몇번 연습삼아 촬영을 해보니 더 큰 문제가 보였거든요.
문제는 바로 카메라를 세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목공을 비롯해 다양한 작업들이 한 자리에 앉아 사부작 거리는게 아니라,
작업실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장비도 돌리고, 수작업도 하게 됩니다.
각각의 공정마다 카메라를 옮겨가며 앵글을 다시 잡고, 이런저런 세팅을 하고 촬영을 다시 하게 되는데,
이게 실제 제품을 만드는 시간보다 삼각대 옮기고 앵글 잡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삼각대는 만들어낼 수 있는 앵글도 한정적이라, 버드아이뷰라도 촬영하려면 어휴~
게다가 손에 막 작업물을 들고 다니는데, 삼각대에 걸리고, 카메라 넘어지고..
일하는데 흐름도 끊기고, 집중력은 막 떨어지고..
일 못끝내서 돈도 못 벌고..
애기 분유값은 벌어야겠고..
....
이렇게 진행하면 목표로하는 1주일 1영상은 커녕,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눈 앞에 보이더라구요.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영상을 포기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던지....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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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치위치
천장에 카메라를 매달기로 했습니다. 일단 동선에 방해가 되기 싫었고,
작업대나 장비들이 놓여있는 바닥보다 천장이 세팅을 할 수 있는 자유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2. X축, T축
설치한 카메라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레일을 설치하면 되겠네요.. X축 + Y축..
3. Z축
수평방향으로만 이동하면 앵글의 자유도가 떨어지니 위 아래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일도 구상합니다.
이렇게 Z축..
4. 회전축
3차원 좌표로 카메라 위치만 이동하면 안되니까, 수평 회전의 PAN축과 상하 회전의 TILT축도 넣어야 되네요.
기왕 넣는거 ROLL축도 넣어줍니다.
..
초기 구상단계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어? 이거 모터랑 밸트만 달면 전동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겠는데?'
'이리저리 밀고다니는 것보다 조이스틱 들고 요래요래 움직이면 엄청 편하겠는걸?!'
네..
모터를 달 궁리를 하게 됩니다. (게으른자의 머리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보고, 주워들은 것은 많아서 스텝모터를 이용하면 되겠지 했습니다.
스텝모터로 뭔가 만들어본 적도 없으면서 무작정 모터와 드라이버를 구입했습니다.
뭐.. 어찌 되겠지..라는 대책없이 긍정적인 자세는 안그래도 얇디 얇은 지갑에는 치명적이었지만,
정말 정말 만들고 싶었기에 면식수행을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부품들을 사모았고,
그래도 최대한 저렴히 만들 수 있게, 이런저런 구동과 관련된 부품들의 대체재를 찾고 적용할 아이디어를 쥐어짜냈습니다.
..
그러다 결정적으로 떠올랐던 생각은..
'어? 뭔가 이걸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같은걸 물리면 막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겠네?'
(코딩은 커녕 아직 아두이노랑 라즈베리파이의 용도도 헤깔리는 1인)
만들고 싶다.. 만들고 싶다.. 그렇게 만들고 싶다..
이참에 아두이노도 공부해야되나? ㄷㄷㄷㄷ
일단 전혀 알지못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해외 제작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해외의 여러 커뮤니티를 구글번역과 함께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자료가 많지는 않았지만,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로 보이는 것으로
'dragonframe'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도 직관적으로 편해보였구요.
스탑모션용 장비 제어를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버전업을 하며 라이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임패드를 PC상에 연결해서 각각의 축들도 조작할 수 있고, 컨트롤러는 '아두이노'를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이거다 싶었는데 아차....
스탑모션은 'dragonframe' + '아두이노' 조합으로 작동 가능하지만,
제가 원하는 라이브모션은 'dragonframe' + '전용 컨트롤러'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매뉴얼을 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일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용 컨트롤러 가격이 좀 무서웠거든요..
며칠간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을 하는 내내 머리속은 어찌해야되나 고민이 가득했습니다.
바라던 대로 진행을 해야되나, 그냥 포기를 해야되나..........의 고민이 아니라,
전기전자쪽은 문외한인 내가 이걸 어떻게 작동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었습니다.
실패하면 수업료로 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거든요..
매뉴얼을 미리 보며 한줄 한줄 읽어보아도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었지만,
뭐.. 어찌 되겠지..라는 대책없이 긍정적인 자세로 질러버렸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정말 대책없이 지르고 보는 건 참 자신있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질러야 뭔가 진행이 되고, 문제가 생기면 수습을 하면 되니까요. ㅎㅎ
그리고는 근처 공구상가로 찾아가 작동에 필요한 부품 카탈로그책을 얻어와서 펴놓고,
부품들을 찾아가며 한땀 한땀 설계를 들어갑니다.
..
..
아! 맞다.. 저는 디자이너였죠.. fusion360이나 솔리드웍스 같은 설계툴을 전혀 쓸 줄 모르네요..
할 줄 아는 모델링 소프트웨어는 서페이스 모델링 기반의 디자인모델링 소프트웨어거든요. 그 이름도 유명한 '라이노'....
이번엔 꾸역꾸역 또 공부하면 되겠지.. 보다는 뭐 대단할 것 도 없는데 걍 쓰던 프로그램 쓰자..였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익숙한 프로그램을 쓰는게 결과적으로는 더 빠를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설계툴을 배워서 만드는게 훨씬 빨랐을거.... ㅠ
작동 시뮬레이션이 안되니 뇌뮬레이션으로 커버해야했고,
부품의 형상의 모든 부분을 한땀 한땀 그려줘야 했기에 설계 마무리 단계에선 정말 환장할 것 같았습니다.
디자인툴은 수정을 하려면 설계툴과는 다르게 거의 다시 그려줘야 하는 수준이거든요.
(지금은 fusion360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기능이 좋은 것 같습니다. CAM도 지원하구요)
..
여하튼 그렇게 설계를 끝내고 드래곤볼 모으듯 부품들과 가공 소재를 질러놓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갑니다.
주로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하였는데, CNC를 보유하고 있으니 가공은 외주가공을 하지 않고 모든 부품을 직접 가공하였습니다.
부품수가 많아서 몇날 며칠을 가공했는지.. 가공하며 나온 알루미늄 칩(부스러기)만 몇 자루가 나오더라구요.
서론만 길었지 실제 작업은 이제 비슷한 작업들의 반복입니다.
부품을 가공하고, 사이드홀이나 탭등을 수작업으로 추가 가공을 해주고 조립.
이걸 언제 끝내나 싶을정도로 하루 하루 재미있지만 지겨운.. 그런 작업들만 거의 몇주를 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주 아주 일부분의 부품들....
알루미늄 5T 절곡은 생각보다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정줄놓고 꾸역꾸역 조립하다보니 슬슬 모습이 나옵니다.
조립과 가공에 지칠때면 한번씩 전장쪽 공부를 해봅니다. 조립이 다 끝날 때 까지 모터 구동에 성공을 해야합니다.
펄스가 어떻고~ 신호선은 뭐고, 디렉션은 방향인가? 분주비도.. 암페어는...?
모르는 것 천지지만 구글 검색, 블로그 검색, 유튜브 검색, 지인에게 문의.. 제조사에 문의..
역시나 꾸역꾸역 모터 제어에도 성공했습니다. ㅋㅋ
처음 모터가 돌아갈 때 어찌나 기쁘던지.. 너무 기뻐서 바로 퇴근해버렸었죠 ㅋㅋㅋ
초기에 경량화 및 제작속도의 문제로 3D프린터로 출력했던 파츠들도, 내구성이 별로일꺼라 판단되어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알루미늄으로 교체를 하였구요.
대략적인 가조립을 끝내고, 구동부 조립을 위해 천장에 레일을 설치 할 준비를 합니다.
Y축 레일입니다.. 혼자 지붕과 평행하게 들고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체결은 꿈도 못꾸는 무게라, 한쪽을 억지로 고정시키고,
반대편으로 다시 사다리에 올라가 끌어올려 간신히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늙었나봅니다. 자신있던 순간 토크도 유지하는 시간이 한 해 한 해가 지나갈 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20대때는 저정도는 손가락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X축도 조립을 마저하고, 올릴 준비를 합니다. 몇몇 기구부를 장착한 상태에서 올라가야 했기에 천장과 평행하게 올려야 했고,
결국 사람 힘으로 올리기엔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사진에 보이는 윈치를 두개 구입해 천장에서 끌어올렸습니다......
....진작 샀으면 Y축 올릴 때도 편했을텐데....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X축은 올라갔고, 미리 조립해놓았던 Z축의 일부를 '들고 올라가서' 장착했습니다.
....멍청하게도 윈치를 설치해놓고 끙끙 거리며 올라가서 체결하고나니 윈치의 존재가 생각났습니다.
이때쯤 이미 혼이 많이 빠져나가있던 상태라....
여하튼 나머지 Z축 파츠들도 조립을 해줍니다.
조립을 하다보니 공돌공돌 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듭니다.
(공대에 로망이 있는 미대생)
카메라가 마운트 되는 틸트, 롤 파츠도 조립을 했구요.
절곡집에 갈 시간(돈)이 없어서 직접 절곡도 했습니다.
아직도 어찌 결선하는지 설명하라면 헤깔리는 그것들....
단일 부품중 가장 몸값이 비싼 '드래곤프레임 전용 컨트롤러' 입니다.. 생긴건 무슨 랜허브 같이 생겨서, 가격은 어휴.... ㅠ
곳곳에 필요한 구동부 파츠들도 하나씩 설치해주구요.
대망의 선정리.... 케이블 베어 공간이 너무 딱 맞아서 우겨 넣느라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었지요.
새로 구입한 필드모니터도 택배가 오자마자 배가 갈려서 내부에 배선쪽 튜닝을 시도했습니다.
전원부를 파워서플라이에서 공급 받으려는 계획이었는데, 하필 전원입력부가 하단에 있어 카메라 렌즈 시야에 걸리더라구요.
일단 무작정 따서 간을 본 다음에, 뒤쪽에 배터리 연결부 단자와 아답타 전원입력부를 연결해주었습니다. 기존에 기판과 연결된 부분은 제거해주었구요.
배터리 7.6V 입력부를 12V 입력으로 바꾸고, 전원입력을 배터리 연결부분에서 줄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 과정만 네줄에 걸쳐 설명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쌈박한 아이디어인 것 같아 뿌듯해서 그렇...
이것저것 정신없이 하다보니,
결국엔 완성!!
제작 과정을 주로 영상으로 남겼고, 사진은 생각날 때 한장씩 찍은 것이라, 부족한 부분은 영상을 보셔......도 그리 충족되지는 못하실꺼에요..
영상도 튜토리얼이라기 보다는 큰 제작 흐름을 보여드리고 싶어 그에 맞춰 촬영을 하였거든요.
설명과 영상이 간단(?)해서 큰 우여곡절은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제작기간의 1/3정도가 설계수정이었을 정도로 시행착오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고, 제가 시간이 좀 난다면,
'저렇게 설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라든가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방법' 등을 한번 이야기 해보고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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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을 끝마치고 서둘러 영상을 편집해 올리고 현재 현타가 와서, 오늘 하루는 설렁설렁 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밀린 일들 쳐내느라 바쁠 것 같아서,
자축겸, 내일의 저를 위로할 겸 소주나 한병 사서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쓸데 없이 길고, 부족한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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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매번 눈팅만하며 가끔와서 글 작성하는데, 이렇게 또 오른쪽에 가게되니,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대중적이지 못한 컨텐츠라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하리라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좋게 봐주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조금씩 더 발전하는 '자작/없만갤'러가 될 수 있도록 달려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완전...좋아라..
엄청 멋집니다 !
완전...좋아라..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 완전 좋아라~
돌리줌까지.. 이거 완전 드론아닙니까 ㄷㄷ
ㅎㅎ 제가 겁이 많아서 드론은 저렇게 가까이서 못날려요.. 드론도 없구요 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RapterT
일단 크기는 제가 여태 만들어 본 것 중에서 제일 크네요;; ㄷㄷㄷ
엄청멋지네요ㄷㄷ 컨트롤러 얼마정도 하나 하고 300달러 예상하고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싼게 1800달러네요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ㅠ 전체 사용된 부품중에 컨트롤러가 단일 가격으로는 최고가입니다. ㅠ 배송비에 관부가세까지하면.......... ㄷㄷㄷ
저기 죄송한데 전선 무빙용 케이블 쓰신 것 맞으신가요? 그냥 일반 케이블 처럼 보여서 질문 드립니다.
죄송할게 있나요. ㅎㅎ 일단 산업장비 제작하시는 분께 추천받은 실드케이블을 사용하기는 했는데, 무빙파츠에 쓰는 케이블이 전용으로 따로 있나보군요. 전문 분야가 아니다보니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케이블베어에 들어간 케이블들은 나중에라도 꼭 교체하세요 일반 케이블은 나중가면 끊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로보체인 구매할적에 사장님과 얘기나눈적 있습니다만. 전용 전선 안쓸경우 전선이 구부러졋다 펴졋다 하면서 내부에 잇는 전선이 조금씩조금씩 꼬이면서 단선된다 하더라고요
이 형 뭐지? 난 뭘 본거지?
댓글달러 스크롤 하는 사이에 벌써 잊으셨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자작의 기쁨 (슬픔)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지요. 유튜브 구독 갑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자작은 다양한 걸 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질리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엄청 멋집니다 !
'개'감사합니다!!! ㅎㅎ
사람마다. 능력 하나를 익히면 다른 걸 집어넣을 공간이 적어져서 하나 이상을 배우는 건 그게 다른 분야일 경우 굉장히 힘들어지죠. (글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법과 대화 테크닉을 고단수 수준으로 가지기엔...) "에잇. 그럼 x공계 답게 돌파하자!" 라고 생각 하신게 정답이 된 것 같습니다. 유튜브 채널 중 제작계 관련 영상을 하시는 분들은 대개 말 한마디를 넣지 않는 경우가 많던데 오히려 그게 더 좋더군요. 그저 보여주기만 하는 것으로도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나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은 배울 수 있을테고. "없으면 만든다. 그 것이 루리웹 퀼리티." 가 또 하나 추가된 것 같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장문의 독려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없으면 만든다' <- 이것만큼 자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함축시켜 표현한 문장도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지식의 깊이가 얉아 다른걸 배울 지식의 공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차곡차곡 채워가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만들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체 내가 뭘 본거지
스크롤이 길어 내려 오시다가 잊으신듯 ㅠ 재감상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ㄷㄷㄷ...완전 미쳤네요! WALL-E에서 나온 그 천장에 달린 로봇의 카메라판이네요 51초부분부터의 영상이 이 기능의 진수인듯...모션컨트롤카메라를 자작으로 하시다니...광고판에서 3억이라고 들은것같은데...
ㅎㅎ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장비랑 비교하기엔 제작비용과 부품, 설계요소까지, 부족한게 많아 직접 비교는 눈물나는 상황인데, 그래도 제가 쓰는 용도로는 차고 넘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그 부분 처음 장비 돌려가며 찍어본 영상이었는데, 촬영 끝내고 기분 좋아서 바로 퇴근해버린 영상입니닼ㅋㅋㅋ
와..이게뭐냐!!!! 찍혀보고싶네요...
일단 아무생각 없이 주변에 서 있으면 머리가 많이 찍히기는 합니다. ㅋㅋㅋ 힐윈드 머신이에요
세상에나 저게 뭔가요 ㄷㄷㄷㄷ
그러게요. 다들 왜 자꾸 본 걸 잊으시는지 ㅠ
멋진 영상 잘 봤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ㅋㅋ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 다음에 기대치에 맞는 영상을 올릴 수 있을지 부담 팍팍 늘어서 갑니다. ㅋㅋㅋㅋㅋ
현직 공돌이이지만 이분은 좀 무섭다 ㅎㄷㄷㄷ;;;;
아참 공간에 여유가 좀 있으시면 케이블베어는 좀 큰걸로 바꾸세요 너무 빡빡하게 넣어놓으면 케이블에 무리가고 오래 못씁니다~
해치지 않아요~~ㅎㅎ
와! 역시 공돌공돌 하시는 분은 예리하십니다. 정확히 보셨어요. 원래는 케이블 베어를 양쪽으로 설치해서 절반씩 나누려 했는데, 수정작업이 길어지다보니 지쳐서 반대편 부품은 못 만들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한군데에 다 쑤셔 넣었는데, 나중에 추가 보완할 때 조언해주신대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경량화 문제로 알루미늄을 쓰셨고 어쩔 수 없이 평와셔랑 스프링와셔 쓰기에 애매한 곳들도 많이 보이네요 대신에 록타이트 쓰시면 풀림방지 할 수 있습니다 록타이트 262부터 277중에 적당한거 골라 쓰시면 됩니다 볼트는 힘으로 꽉 조인다고 안풀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풀림방지 처리 해주시면 오래 쓰실 수 있습니다
아. 막 자꾸 대충하고 넘어간 걸 콕콕 집어주시니 얼굴이 빨개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록타이트는 번호대로 사놓긴했는데, 쫄아서 아직 못써봤습니다. ㅋㅋ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꼭 적용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쪼실필요 없어요 ㅎㅎㅎ 굳이 잔뜩발라서 쓸필요도 없구 걍 한두방울 묻히셔서 볼트 조이면 되요^^
오늘 최고의 팁입니다. ㅋㅋㅋㅋㅋ 말씀 안하셨으면 목공할 때 본드 쓰듯 나사스레드에 흥건히 발라서 조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해요.
어차피 나사 조이면 꽉 끼이니까 공간이 거의 없어요. 많이 바르면 줄줄 나옴....
헉 본드 안바르셧어요 ? ㄷㄷ
나중에 스튜디오 겸 작업실 만들어보는게 꿈인데 대단하시네요 전문지식이 없는데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만드신건가요?
감사합니다. 작업실 꾸리고 거의 목공 위주로 작업을 해온 미대나온 아저씨라.. 이것저것 공부하고 자료 찾아보며 꾸역꾸역 만들어봤습니다. 저도 지금봐도 어찌 만들었는지 가물가물해요 ㅋㅋㅋ
머..멋있어
가... 버렸... 이 아니고 감사합니다!! ㅎㅎ
와... 진짜.. 와..
와.. 댓글.. 와..
와... 여기서도 보내요 친구가 유튜브 링크보내줘서 봤는데 바록 좋아요 구독 ㅋㅋ 저도 미대 출신인데 프로그램은 엄두도 못낼거같은데 대단하십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도 정말 억지로 억지로 구현한거라.. 그저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ㅎㅎㅎㅎ
하. 이 엄청난 연구소는 뭐죠. 토니스타크 차고 같네요. 이제 좀 더 업글하면 카메라 안면 인식 정보랑 트래커를 추가해서 사람을 따라 해바라기 처럼 바라보게 하고 자이로 설치해서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게 해도 멋질 것 같아요. 저도 모형기차 하면서 아두이노, 자동제어등등 꿈은 거창하게 꿨지만 낮잠자고 있는데 이렇게 실현하는 걸 보니까 정말 부럽습니다.
토니형님 차고 반이라도 따라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ㅎㅎ 말씀하신 자동제어 같은건 제가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어 아쉽기만 한 부분이네요 ㅎㅎㅎ 요즘 모형쪽 스탑모션 등과 같은 분야도 시스템이 쉽고 간단하게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던데 한번 도전해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그거 글라도스 아닙니까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허신청 안하셔쓰면 빠르게 신청 하세요
넵~ 안그래도 주변 지인분들의 의견도 그러신 분들이 계셔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큰데 ㅋㅋㅋㅋㅋ
네.. 결과물도 그렇고, 진행 과정도 그렇고, 제작비도 그렇고.. 처음 시작하며 계획 잡았던 것 보다 많이 커져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MK1은 다 그런거라 들었어요
지 ... 지이렸다 .....
주모~!! 여기 기저귀 한장 추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영상관련 업에 종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광고계에 어서 자료와 위 영상과 포트폴리오를 뿌리세요. 시간에 따른 견적서와요. 장비 및 장소 대여료로만 해도 어마어마 하게 뽑으실 수 있을 듯 한데요?ㅋㅋㅋㅋㅋ
이런 댓글을 보면 제가 참 사업적으로는 머리가 잘 안돌아 간다는 걸 여실히 깨닳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굴님 ㅋㅋ 역시 항상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들고 오시네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있는거 아시죠? ㅋㅋㅋㅋ 어여 보여주세요~
그 촬영 구도별 셋팅은 따로 저장해서 그때 그때 사용하시는 건가요?
네.. 설정해놓은 움직임은 언제든지 불러와서 다시 시연할 수 있구요. 즉흥적으로 그때그때 패드로 앵글잡아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
이건 진짜 엄청나네요~~~ 어떤 용도로 쓰이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개편한 삼각대 정도로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사라진 내 10분... 구경가보고 싶을 정도로 멋집니다!
인생에서 귀중한 10분을 할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카메라 빼고 열선+필라멘트 꼽으면 초대형 3d 프린터네요 ㅋㅋ
ㅎㅎ 사실 이런 구조가 끝에 뭐가 달려있느냐로 말씀처럼 3D프린터가 될 수도 있고, 다축 CNC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뭔가를 또 만들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뭐야 아이언맨이였자나
음 지구 정복의 준비 단계를 하나씩 하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