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안녕하세요.
쥬다즈입니다.
예전에 만들고 있던게 있었죠.
바로 풀스크래치 빌드 오-가 스트렌져이죠. 저번에 딱 여기까지 만들고 도색언제 할까 했는데
일단 도색까지 완성했습니다.
날 좋은날 옥상으로 가지고 올라와서 '철물점 락카' 검정을 뿌려주기로 했습니다.
뿌릴 양이 많아서 얼마 들어있지 않는 모형용 보다는 양많은 '철물점 락카'로 뿌려주기로 했지요.
1차로 살짝 뿌려주고
2~3차는 그냥 락카를 들이 부어줍니다.
이제 어느정도 말랐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 그지같은 '철물점 락카'는 다마르지 않고 아직도 끈적거리더군요.
몇주를 말렸는데도 아직도 끈적거려요.
일단 끈적거리는거 무시하고 마스킹테이프로 금색으로 도색될 부분빼고 다 붙여줍니다.
네 그리고 금색도 들이부어줍니다. 오 색이 이쁘게 나왔군요.
방으로 가지고 내려와 마스킹테이프를 떼어주었습니다.
어!?
하...이런 '철물점 락카'가 문제군요. 마스킹 테이프 자국 다보이네요. 괜히 철물 락카로 해서
다른것도 다그러네요. 안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되돌릴수는 없으니 쭉쭉진행합니다.
은색이 들어가는 부분에는
타미야 알루미늄 실버를 뿌려주었습니다.
색이 차분하게 잘나왔네요.
테이프 자국이 있던 검점부분은 다시 락카뿌리기 싫어서 다이소용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해주고
금색부분도 마스킹 떼보니 도색 다 일어나서 그위에 에나멜 클리어 옐로우로 치덕치덕 발라주었습니다.
클리어 옐로우 때문인지 전보다 더 노랑색이 강한 금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분도색도 해주었습니다.
대거모드와 장검모드의 날부분도 다 클리어 옐로우로 도색해주었구요.
가운데 빨간라인은 클리어 레드로 그냥 치덕치덕 발라주었습니다.
참 얼룩덜룩하네요.
대거모드와 장검모드에 있는 빨간 동그라미는 비즈스티커에 클리어 레드를 발라주고
붙여주었습니다. 영롱하게 빛나는게 좋네요.
이제 마감제를 뿌려주면 끝입니다. 참 길고 길었네요.
마감제로 IPP에서 나온 유광마감제로 마감을 해주었습니다.
앞뒤 돌려가며 촵촵 뿌려줍니다.
그리고 완성된게 이겁니다.
대거모드 입니다. 잘보면 붓자국이 보여요.
금색부분도 얼룩덜룩하게 보이는군요.
대거모드의 크기입니다.
오가 드라이버를 차고 홀더에 넣고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사이즈가 되게 크네요.
극장판에서 나올때는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았던거 같은데 만들다보니 커졌습니다.
도색때문인지 도색전에는 잘들어간 미션메모리가 꽉끼네요.
대거모드에서 미션메모리를 끼우면 장검모드가 되죠. 길이가 한 80cm는 넘었습니다.
제 허벅지까지 오는군요.
지금까지 오가 스트랜져 작업기였습니다.
돈 아끼려다가 스트레스가 배가되어 돌아온 작업이었습니다.
그냥 프라이머도 뿌리고 모형용으로 도색할걸 이라는 생각이 무지 들더군요.
그리도 뜨거운날에 마스킹 테이프 붙여놓고 오래 있으니 끈적하게 떨어지지도 않고......
참 말도많고 탈도 많은 작업이었지만 완성된거 보니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오가 드라이버를 도색해 줘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작업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비즈 스티커 활용해서 만드신게 기가막히네요 잘 봤습니다 모형 설계는 프로그램을 쓰시나요 아님 손으로 직접 그리며 하시나요?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같은거 어려워서 못쓰고 그림 인쇄해서 그거 대고 그려서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