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하고 오니 저희집 둘째가 저에게 피규어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6살 짜리가 유튜브에서 보고는 자꾸 뭘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이에 부응하여 집에 있던 칼라점토를 빚어서 원펀맨, 사이타마의 맹한 모습 피규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칼라점토로 조물조물 근육 형태를만듭니다.
흰 색 점토에 물감을 짜서 조색을 했습니다.
점토를 얇게 밀어서 만두피(?)처럼 만들어주고, 가위와 칼로 오려서 옷을 붙여줍니다.
이쯤에서 아이는 자러 들어갔습니다 ㅎㅎ
마찬가지로 눈대중으로 대충 만든 바지입니다.
힌 색 망토를 무엇으로 재현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종이? 티슈? 칼라점토?
그러다가 방에 돌아다니는 마스크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망토를 오려서 목공용 본드로 접착했습니다.
이 칼라점토 재료는 마르면 매우 가벼워지는 특성이 있어서, 목공용 본드로 이것저것 붙이거나 고정하면 편합니다.
대충 완성~
여기까지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아이와 종이에 색연필로 색칠하여 벨트 버클을 만들어 붙여줬습니다.
꼼질꼼질 허접한 제작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 ㅋㅋㅋㅋ갑자기 마무리에서 고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