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눈팅 10여년 만에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얼마전 지인과 유튜브를 시작했는데(운동화 관련)
이번에 별로 기대안하고 게임관련 컨텐츠를 하나 찍게 되었습니다.
둘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사무실 인테리어겸 제작하였는데
이런류의 DIY는 첨이라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결과 물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네요.
자세한 제작기가 아니라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모니터는 안쓰는 모니터 22인치를 사용했습니다. 한 10년쯤 된거같네요.
4.5T 합판에 볼트와 너트 4개로 나무 토막을 지지대로 삼아 고정 했습니다.
자석을 본체 부분에 설치해서 위에 철부분에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순간접착제로 붙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순간접착제가 마르면서 흰색이 올라오네요.
두께는 이정도네요
하판 제작과정은 사진이 따로 없네요ㅠㅜ
이런식으로 펼쳤다 접었다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서 보관 할 수 있습니다.
접었을때 두께는 6겹이라 6센티 정도나옵니다. 합판 1장이 1센티 정도 두께입니다.
모든 파츠는 경첩2개로 연결해서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접히는 관절이 많아서 흐느적거릴거 같지만
상판이 접히지 않는 이상 절대 접히지 않는구조입니다.
2년 전쯤에 일체형 컨트롤러 (라즈베리 파이와 스틱형 컨트롤러)를 네이버카페에서 구매했었는데 그걸 재활용했습니다.
따로 못박고 설치하는게 아니라 설치하기 쉽게 선반위에 올려 놓는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전체 합판무게와 모니터와 일체형 컨트롤러 무게가 합쳐지면 제법 묵직해서 안정감있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일체형 컨트롤러 뒤에는 HTMI가 있어서 모니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일체형 모니터면 스피커가 따로 필요없겠지만
제 모니터는 스피커일체형이 아니라서 굴러다니는 프링글즈 사은품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하단 영상에는 나옵니다)
모노스피커인데 이게 제법 옛날 오락실 소리와 비슷해서 뭔가 신의 한수 같은 느낌입니다.
아케이드 게임기는 꼭 모노스피커를 사용하세요
두번 사용하세요.
합체하면 요런 모양이 나옵니다. 위에 뚜껑만 달아서 마무리 하려했는데 좀 심심한 거같아서 LED를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무실에 T5 LED바(T5가 정식 명칭인지 모르겠네요 쿠팡에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가 몇개 있어서 달아주었습니다.
T5는 별도의 안정기 없이 220V만 연결해주면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모니터 상단에 흰색 LED를 달아주고 뒷판에도 빨강색 LED를 달아주었습니다.
원래는 전부 흰색으로 하려했는데 빨강으로 하길 잘했네요.
외국 드라마의 술집에나 나올법한 쥬크박스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은근 분위기가 있습니다.
접이식이라 전기가 있는곳이면 어디든 가지고 가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차에도 가볍게 들어갑니다.
일체형컨트롤러만 있을땐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잘 사용 안했는데
아케이드 게임기로 만들어 놓으니까 제법 오락실 느낌도 나고 자꾸 손이 가게 되네요.
이번 추석은 요녀석으로 알차게 보낼거 같습니다.
자세한 제작 영상은 아니지만 제작 영상 첨부하였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접고 펴지는 것이 참신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