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곰으로 유명한 '나가노'작가님께서 만드신 '치이카와(먼작귀)'캐릭터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있습니다
(갑옷아저씨도 스토리를 보면 매력적!)
*물론 뽑기에서 나오면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일본도 그렇고 국내도 관련굿즈만 올라오면 순삭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평소 산리오/폼폼푸린을 좋아하던 여자친구가 치이카와에 빠지시고 말았으며..
저도 관련 상품을 찾아 덩달아 빠졌습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뭔가 평범하지 않은걸 챙겨주고 싶어서 생각한게 바로 쿠키
틀만 있으면 탁 찍어가지고 구우면 뙇!하고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틀을 만들어봅니다.
근데 사실 쿠키는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찾다보니
쿠키 반죽을 해동시켜서 만드는 간단한 키트를 팔더라구요
이걸 사서 만들어봤습니다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치이카와 쿠키+별
스토리에 나오는 빨간우사기와 크리스마스용 쿠키까지 만들어서 구웠습니다.
구울수있는 조리도구가 없었는데 요건 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나름 야심차게 초콜릿펜까지 사서 완성한 후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분명 재료는 한가득이였는데 다만들고 나니까 좀 밖에 없네요
(마치 과일을 깍았는데 껍질을 두껍게 깍고난 결과물을 보는느낌)
계획은 탁 찍어서 뙇!만들고 초콜릿펜 삭삭칠해서 넉넉히만들어주는거였는데
베이킹하시는분들이 대단하다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고르게 안구워지고 일부는 타서 흑먼작귀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맛있다고 해줘서 다행입니다
초코펜은 생각보다 빨리 식어서 가공하기 힘들다는것도 처음알았네요
하지만 요번 경험으로 다음엔 잘만들수있을꺼라 믿습니다..ㅠ
저희 커플만에 크리스마스트리(+별) 디저트를 마지막으로
올리며 치이카와 쿠키틀 사용기를 마칩니다.
계획보단 약소한 스케일이 되었지만 여자친구가 만족스러워해서
만든보람+먹는보람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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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2월 21일 눈이 꽤 내린다는 소식에
쿠키틀에 이어 눈집게를 제작해봤습니다
주제는 쿠키틀에 이어 똑같이 치이카와 입니다:)
21일 눈소식을 20일에 들었기 때문에 하루만에 만들고
자는동안에 프린팅을 해야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프린팅을 하다보니 스케일이 좀 작아졌습니다
*눈코입은 쿠키에서 따온 표정인데 얇게 표현하면 안나올까봐 일부러 두껍게 표현해줬습니다
출근길에 눈집게를 한번 써봅니다
눈이란게 어느 순간부터 출근길을 고되게 만드는
재해라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눈을 만지작 거리니 동심으로 돌아가
차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만들어진걸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당초 계획한 크기보다 크기를 줄였더니 음각 깊이가 낮아져
얼굴이 잘안보인다는게 아쉬웠습니다
퇴근길엔 눈이 녹았던데 급하게 나마 아침에 써먹을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다음엔 좀더 크게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좋아하는 우사기 버전도 만들어서 드리고자합니다
오늘도 소소한 3D프린팅 활용기 올리며 글 마무리 합니다.
다음번에도 무언가 만들면 글올리겠습니다
챠이카로 잘못봤...
챠이카로 잘못봤...
치이카와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치이카와 최고! 치이카와 최고 치이카와 최고!
최고!
3D펜 사용자 입니다 3D프린터 입문하려는데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도면 작성은 오토캐드랑 비슷한가요?
제가 사용하는 장비는 zortax사 m200장비 입니다~요즘 반조립으로 나온것들도 성능이 준수한것 같더라구요 :) 모델링 작업은 프로그램이 워낙많아서..편하신것으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라이노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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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레지만!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선물로 치이카와 쿠키를 너무나도 만들고 싶어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아보고 했지만 쿠키틀이 없어서 좌절하던 와중에 이렇게 게시글을 보게 되어 가입까지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러운 선물에 여자친구 분도 너무 감동하셨을 거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 정성이 가득하게 직접 만드신 거라 혹여나 실례되는 부탁이라면 죄송하지만 혹시 3d model 파일을 공유해 주시기는 어려울까요..? ㅠㅠ 만일 공유해 주신다면 상업적 용도나 3자 공유는 절대! 절대 않고 혼자서만 정말정말 소중히 간직하고 잘 쓰겠습니다. 가능할까요...?! 혹시 몰라 메일 남겨두고 갈게요 wkddlswn1371@gmail.com 입니다. 정성스럽게 만드신 거라 공유가 어려우시더라도 당연히 이해하겠습니다. 이렇게 기여운 게시글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