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께서 zemmix 네오도 아니고 뭣도 아닌 백만년 된 빨간 빤쓰 수리를 의뢰 하셨네요..
아무래도 오래 된 물건인데다 대우 커스텀 칩이 나갔으면 복구가 안될거라는 말씀도 드렸으나..
컨덴서 싹 갈고.. ttl 싹 갈고 소켓작업 하고..
녹슨것까지 녹 제거제로 밀고 램 사다가 갈고 ..
이만큼 갈아 줬으나...
살아나지를 않는군요...
조이스틱도 상태가 워낙 안좋아서 메가드라이브 패드를 뜯어
묵념
카본 단자들을 싹 갈아주는.. 묵념..
케이블도 메가드라이브 패드에서 ...
움직이는군요..
본체는 이제 포기를 하시는게 낫다고 말씀 드리고 보드 교체라도 하실지를 여쭈니.. 해달라고 하시길래
대충 위치를 맞춰서 3D printer 로 뽑고요
이런식으로 고정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rf 단자 부분은 s 단자로.. av 는 두개만..
대충 이렇게 .. 개삽질을...
전원 스위치와 케이블 등은 원래 달려있던걸 사용..
최대한 안 보이는 앞 아래쪽에 sd 자리도 만들었네요
키보드는 일단 구녕 더 파기 그러니 안달았네요.. 달아야하나
일단 작동은 하네요..
나사들이 다 삭아서 부러지는 관계로 새 나사 구해서 갈아야..
대충 이렇게 하고 보내야..
사이버 네크로멘서 인가
사이버 네크로멘서 인가
아.... 진짜... 터졌네... ㅋㅋㅋ
결국 껍데기만 살아서 속은 갈아치웠네. 와 테세우스의 배 재믹스다. 저것은 재믹스이지만 재믹스가 아니여. 재믹스의 모습을 한 그 무엇인가.
이게 그 영혼 갈아끼우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