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입니다.
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쓰길 엄청 힘들어하고 거부했는데, 여름 어느시점부턴가 순순히 잘 쓰더라구요. 얼마나 기뻤던지...
아빠 마음을 아들이 알아주고 마스크를 쓴 모습이 너무 멋져서 찍어봤습니다.
이 아이에게 세상이란 마스크를 쓰고 나가야 하는 곳이고
모든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게 당연한 세상이네요.
저가 깜박하고 마스크를 잊고 나갔을 때, "마스크!" 한마디 해주면 "아!"하면서 손으로 자기 입을 가리킵니다. ㅋㅋ 너무 귀엽습니다.
아무튼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제 아이는 잔병치레가 줄어들었습니다.
모두가 신경쓰고 있는 덕분에 아이들도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다들 힘내서 코로나 잘 버티고, 다시 이 아이에게 맨 얼굴의 상쾌함을 되찾아주고 싶습니다.
안타깝죠.이쁜 시절 야외 사진들이 죄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그래도 마스크 쓰고 좋아진 것은 잔병이 많이 줄었다는 거. 일주일에 한번씩은 감기 걸렸던 애들이 요즘은 몇달만에 한번 갈까말까.
마스크 때문에 아이폰 얼굴인식에서 자꾸 제외되는 게 아쉽습니다 ㅠㅠ자주 안아픈 건 천만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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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cognition
덕담 감사합니다. 덧글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내년이면 될겁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있으니 좀만 버텨요 ㅠㅠ
모두 힘냅시다!
마스크 잘 쓰는 예쁘고 장한 아이는 추천!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