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ri입니다.
이제 날씨도 무더워지고 이래저래 몸관리도 해야되고 고생이많은 계절입니다.
유저분들 무사히 안전하게 이 무더운 여름 지나가셨으면좋겠네요
저로말하자면 올해 고3 수험생이네요.
그래도 루리웹 유저로써 활동은하네요.
제목을 보면 아시다시피 저번 주말 담임선생님 집에 가서 맛있게
가마솥에서 끓인 닭 백숙 한마리씩 반친구들과 먹고왔습니다.
담임선생님 댁이 외진곳이라 가는것도 좀힘들었긴했습니다만
간만에 마음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도 반전체로 움직이는 학교외 활동이라
매우 즐거웠네요.
담임선생님말로는 매년 한번씩 이렇게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한다고하시네요.
몇년동안 수업받았지만 담임선생님 댁으로 초대받은 적은 처음이네요
큰도로에서도 한~ 참 걸어가야 선생님댁이라기에
친구들과 모여서 주변 구경도 하며 걸어갔습니다
이제 한창 모내기하고 할 계절이라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네요
선생님 댁에 가니 보이는 멍뭉이 두마리!
덩치에 비해 순하고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좋았습니다.
닭백숙 이 다되기전에
공놀이하다가 논두렁에 공도 빠뜨리고...;;
공빠뜨린 친구는 지레 겁먹어서 풀장비 세팅하고 공찾으러갈준비를합니다
그리고 시간다되서 와보니
선생님 댁 뒷마당에 큰 가마솥에
반 애들 수만큼 커다란 닭이 맛있게 끓여지고있더군요
한마리 뙇 !
작년엔 이거보다 더 큰 닭으로 1인 1닭했다던데
저거 한마리도 일반 시중에 파는 삼계탕 닭보다도 한 1.5배 더 커보였습니다....
먹는내내 배부르게먹었네요
닭목은 멍뭉이한테로 가버리고
몸뚱아리는 하나도 안남기고 국물과 함께 맛있게 몸보신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잘먹었습니다 ~
반 친구가 사온 수박도 크게 썰어 나눠먹구요
그리고 결국 소화시킬겸 다시 걸어서 가는....
그래도 반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며 가니 금방 큰길 도착해서 버스탈수있었네요
고3으로써 하나하나가 추억이고 즐거운 나날이라
공부하는것도 힘들기 나름이지만 이렇게 가끔 기분전환도하고
추억도 쌓으니 참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유저분들 더우신데 이열치열 ! 하시면서 땀도빼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드시구요
저와 같은 고3 수험생들도 화이팅!
모두모두 건강하게 여름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ps. 헉 ! 하루만에 오른쪽으로 갔군요
많은 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할따름이네요
담임 선생님도 평소에 쿨하시고 시원시원하신 상남자 스타일이시라
남고인 우리학교 우리반에선 소통도 잘하고 즐거운 학교생활보내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자리마련해준 담임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즐거운 학교생활하는 3학년 10 반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단말 전하고싶습니다
아 이런게 진짜 10년이 지나도 즐겁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인듯... 좋은 담임 선생님을 두셨네요...
진짜 고등학생때 추억거리 제대로 만들어가네.... 요즘 중 고등학생들 너무 공부밖에 안하고 제대로된 추억거리 하나 못만드는거 같아서 좀 그랬는데... 정말 좋은 담임 선생님 두신 듯
저 많은 학생이 1인 1닭이라니 선생님 스케일이 ㄷㄷ
아직도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ㅎㅎ 훈훈합니다!
훌륭한 선생님 글에 추천 드리고 가요 ~~♬
아 이런게 진짜 10년이 지나도 즐겁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인듯... 좋은 담임 선생님을 두셨네요...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라며 평소에도 선생님이 일상적인 것도 사진찍어서 반친구들한테 사진 돌리고 그럽니다 ㅎㅎ 그럴때마다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담임선생님한테도 감사하는마음이드네요 !
진짜 고등학생때 추억거리 제대로 만들어가네.... 요즘 중 고등학생들 너무 공부밖에 안하고 제대로된 추억거리 하나 못만드는거 같아서 좀 그랬는데... 정말 좋은 담임 선생님 두신 듯
그러게요.. 요즘 학생들하면 죄다 공부 밖에 생각안하고 놀러가도 피시방이나 정해진곳만 가는데 가끔씩 이런 기회도 마련해주시고 올한해 정말 의미있는 한해가 될꺼같습니다 ^^
아직도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ㅎㅎ 훈훈합니다!
그렇죠 ㅎㅎ
좋네요 ㅎㅎ
훌륭한 선생님 글에 추천 드리고 가요 ~~♬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도 항상 감사하며 학교생활하고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훈훈한 사제간의 정 ㅊㅊ 글쓴 분 열공하셔야겠어요 ~~
평소에도 으리! 외치시는 상남자 선생님이신지라 서로서로 사제간에도 통하는것도 많고 즐겁습니다 ㅎㅎ 응원감사해요~
우와 훈훈하네요^^
감사합니다 !
이런 멋진 학교가 다 있나
그렇습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
훈훈하네요..ㅊㅊ을 안할수가 없다..!
ㅊㅊ 감사합니다 !
훈훈 하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화이팅 !!
응원 감사합니다 !
저 많은 학생이 1인 1닭이라니 선생님 스케일이 ㄷㄷ
근데 이 글 웬지 오른쪽에 갈 것 같다 ㅊㅊ
웬지x 왠지o
와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학창시절이 그리워 집니다..ㅊㅊ
좋은 추억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두 언젠간 학창시절을 그리워하겠죠
고삼파이팅
고삼으로써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초중고 시절 좋은 선생님의 역할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느낍니다.
12년간 여러 담임 선생님들과 교과과목선생님들을 만났지만 역시 그냥 평범하신 분들보단 살짝 튀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가지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좋더라구요 ㅎㅎ
요즘 애들 가만 보면 여러모로 학생 같지 않은 애들이 많은데 참 부러운 환경과 부러운 은사님이시네요.
아마 이런반과 담임선생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싶네요 반 친구들도 단합력이라던가 서로서로에 대해 참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학교생활하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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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감사합니다 !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추천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저도 추천하려고 로그인합니다 정말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감사합니다 !
담임선생님께서 주신 닭한마리...
1인 1닭입니다 !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추천할라고 로그인
어이쿠 감사합니다 !
이야 아직도 이런학교가. 추천드립니다. ㅎㅎ
학교야 도시한복판인데 정작 선생님 집이 저~기 멀리있으시다길래 얼마나 멀리있나 했더니 정말 멀리있더군요.. 가는데 고생은했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
좋은 담임선생님이시군요
좋으신 분입니다 ㅎㅎ 평생 못있을 담임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 담임선생님이네요!
그렇죠 ! 감사합니다 ~
흐믓하네요 ㅎㅎ학생들도 풋풋하고 풍경도 좋고 선생님도 좋으시고 강아지도 이쁘고 넘 좋은 포스팅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멋진 담임 선생님 이시네요. 하나하나가 추억이라...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런 추억이 있으면 매우 큰 힘이 될 듯하네요. 근데... 개들한테 닭목 줘도 되나요? 닭목은 날카로워서 위험하단 내용을 본듯해서;;
닭목에 뼈는 상관없다고 그냥 개한테 던져주시더라구요 개도 잘받아먹던지라..
그 선생님에 그 제자라고 하나같이 다 답글 해주는거보니 심성이 참 곱네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군요. 저런 은사님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삽 들고 가는 장면에서 저 삽으로 닭 때려잡으러 가는줄;;;
아니 이런 선생님이...ㅊㅊ
와... 이런 멋진선생님이.. 훈훈하고 좋네요...
내가 아는 선생이라는 작자들은 내가 학교에서 괴롭힘 받고 왕따 당할때 내가 하도 괴로워서 찾아가서 하소연 했더니 나랑 괴롭힌 새끼들 다 불러선 '친구끼린 싸우면 안되는거야'라고 말하고 끝이였음. 그리고 나 한테 했던말이 더 가관이였지. 그냥 제들은 너랑 같이 놀려고 장난치는건데 니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하하하하 18ㅅㄲ. 장난?? 존나 때리고 놀리는게 장난이라니. 그럼 조폭들이 사람 줘 패고 돈 뜯는것도 씨벌 장난이겠네. 그 선생이란 새끼가 나한테 한 말을 요약하면 '니가 문제' 참 오렌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명언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나 중학교에도 얼씬안함. 내가 아프고 괴로워서 찾아갔는데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란 말만 씨부린 그 새끼들이 뭐가 예쁘다고 찾아감. 근데 저런 선생님 있었으면 참 좋겟네
손질과정에 닭목을 미리 자르셧다면 전혀 문제될거 없지 않을까요.
논논(畓畓)비요리 네요. 선생님,여기는 역시 시골인거야?
시끄럿 너네 다 부잣집 딸들인거 알고있어!
좋네요
멋진 선생님이신 만큼 이왕이면 '선생님 댁' 과 '선생님 말씀' 으로 적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드라마 한장면인듯~ 캬~ 보기너무조아요~~
흐믓한~ 얼굴로 스크롤 내리면서 봤네요 ^^ 제맘까지 다 훈훈해집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네요 ^^
참~! 남은 기간 건강관리 잘하셔서 수능 잘 보세요~~!!! ^^
예전 루리웹에 선생님께서 한턱 쏘셨다는 사진과 글이 올라왔는데 그내용을 고대로 카드사가 광고로 만든 씁쓸한추억... 카드사에서 이내용도 따라 광고할까봐 씁쓸하네요. 하긴 뭐 광고업체가 국내국외 가리지않고 배껴오는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뭐 아무튼 이순간 기억해두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닌 3-40대만 되더라도 그때 기억들이 소중해진답니다.
좋은 선생과 좋은 제자 좋은 선생 두면 기억이 평생감. 나중에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닭이 친절하고 선생님이 맛있어요(?) 천하일미
정말 좋은 추억 쌓으셨네요 ㅎㅎ
다른얘기지만 아바타 멋지네요 ㅎㅎ
대.다.나.다
저 때로 돌아가고 싶다...
이상적으로 그려지는 선생과 학생, 학교의 모습이네요... 특히 고3담임이면 성적이니 원서니 쪼기 바쁜 경우도 많은데 진짜 좋으신 분 같습니다.
보면서, 뜸금없이 영화 김봉두선생이 생각나는군요. ^^;
아바타가 렌게인지 아니면 카가미인지 헷갈린다...
전 중1 겨울방학때 담임선생님과 친구 몇명이서 별보러 갔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선생님께서 1년동안 우리 사진을 찍어서 CD로 앨범을 만들어 나눠주셨었던... 초중고 통틀어 최고로 기억에 남는 담임쌤 ㅜㅜ
백숙 먹고갈래...?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백숙은 영계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