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여친 오빠분께서 LG트윈스 광팬이신데, 사정이 생기셔서 대신 야구장 관람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야구경기장, 신기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경기도 재밌게 잘 보고왔습니다.
오빠분 추천으로 경기 끝나고, 가락동으로 건너가 '곰배령 손 수제비'에 가봤습니다.
완전 포장마차 느낌에 자리도 6석 정도 밖에 없어요.ㅎㄷㄷ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이런 곳을 어찌 아시게 되신지는 모르겠으나, 추천을 받았으니 일단 먹어보겠습니다.
꼬마김밥, 옆에 살짝 얹혀져있는 가루는 들깨가루 라고 하시네요.
생각보다 꼬마김밥 속이 실한게 맛있었어요.
수제비, 국물이 많아서 양이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양은 꽤 됩니다.
살짝 심심하긴하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잔치국수, 수제비보다 더 심심하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전형적인 술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해장 한 그릇 딱 때리고 들어가는, 그런 느낌의 집이었습니다.
오빠분께서 어찌 알고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멀리서 차까지고 끌고 가서 먹기에는....흠흠
더군다나 주변이 주차지옥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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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열무김치 맛나보여요.
항상 보기만하고 지나치는 곳인데 그리 인상적인 맛은 아닌가보네요...
애초에 가격대가 인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금액이라기에는 좀 저렴하지요 ㅋㅋ 근데 김밥은 맛있었어요 ㅋㅋ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