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랍에미레이트 외노자입니다.
지금 3년만에 집에 갈 예정에 들떠 있습니다.
휴가는 1년에 3번이지만 이제 아예 복귀합니다.
이에 3년만에 처음으로 가족도 데려와서 두바이/아부다비 구경도 시켜주고 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하면 유명한게 석유와 오일머니죠.
금이 어디든 넘쳐난다든가...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워낙 시골 현장에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끔 놀러나와봐도 금삐까는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극에 달한 이 나라에서 금치장을 찾아보자면 얼마든 찾아볼수 있죠
그게 바로 아부다비에 있는 팔레스 호텔입니다.
여기가 호텔입니다. 직접 자거나 찍은건 아니고... 오로지 커피 마시러 갔습니다.
옛 왕궁이었는데 호텔로 개방한다든가... 내부 벽도 금칠이 되어 있습니다만 사진을 아쉽게도 못 남겼네요.
박당 100만원 하므로 쉽게 묵을 순 없었습니다. 닥치고 커피나 시켜봅니다.
그나마도 선약을 해야 하는 등 좀 까다롭습니다. 가격은 한 잔에 2~3만원쯤 한듯
대망의 금 커피니다. 카푸치노인데, 위에 모스크 장식과 하단부에 금가루가 끼얹어져 있습니다.
안주? 거리로 낙타모양 초콜릿과 데이트(대추야자)가 나왔습니다.
이건 금박이 씌워진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닐라맛이고, 비스킷 몇 개가 같이 딸려나옵니다.
먹고나서 입술에 금 묻히고 인증샷 찍는 게 SNS 유행이라던데 징그러워서 안했습니다.
맛은 뭐... 아무 맛도 안 납니다. 다음날 속이 안 좋은것도 없구요. 대변이 금빛으로 빛나는 일도 없었습니다.
단지 그냥 신기한 체험일 뿐. 재밌었네요 외노자가 이런것도 해보고.
이제 곧 한국 가기만을 기다립니다. 편한 마음으로 술 먹고 싶습니다...
1박100만원정도하는호텔은 당장 국내에도 널렸습니다.!
지금은 없나보더라구요 안그래도 있다캐서 여기저기 묻고다녔는데 치웠다네요
저희도 그얘긴 했는데 커피값이 워낙 비싸고 가루라 질량이 얼마 안돼서요 기념으로 걍 먹기로
딥따 고급스럽네요 ㄷㄷ 그래두 역시 고향이 맘편하고 좋죠!
하루 자는데 100만원 ㄷㄷㄷ
<C-man>
1박100만원정도하는호텔은 당장 국내에도 널렸습니다.!
내부 모습이 궁금하네요 커피가 엄청 화려하군요
호텔 전경이 위엄 쩌네요.
정말 저긴 술마실려면 호텔바나 클럽 밖에 없죠. 맛있는 음식과 맥주 먹는게 참 좋은데... 대신 클럽은 정말 전세계의 여자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더라구요.
오일머니놈들은 조만간 호되게혼나야죠.. 아무튼 좋은경험하셨네요~!
저 호텔 1층에 금괴 파는 자판기도 있어요.
지금은 없나보더라구요 안그래도 있다캐서 여기저기 묻고다녔는데 치웠다네요
두바이 공항부터 놀래는데 두바이몰이며... 정말 오일머니 최고더라구요 ㄷㄷ
근데 금가루도 금속인데 먹어도 왜? 탈이 안나는거죠?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도 금가루 들어간 금커피 마셔보고싶네요
금속의 반응성 순서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수구수은백금" 즉 금은 가장 안정적인 금속이라 반응을 안하고 걍 똥으로 나오는거죠
아항~그래서 먹어도 무해한거군요 근데 똥으로 나오면 좀 아깝네요ㅋㅋㅋ
먹지말고 모아서 팔면 더 돈 될 것 같은데...
저희도 그얘긴 했는데 커피값이 워낙 비싸고 가루라 질량이 얼마 안돼서요 기념으로 걍 먹기로
건설사 다니시나 봐요. 저도 건설사인데 파견으로 이집트 와있네요..
금프치노 잘봤습니다
오 저 커피가격과 아이스크림가격이 궁금하네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여행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금가루 카푸치노를 마시는 코스가 들어있는 여행이었는데 중국 춘제과 두바이 음식 박람회 기간이어서 자리가 매진이라고 하더라구요. 디른 코스로 변경하게 되어 커피를 마시지 못했는데 이런 비주얼이었네요.
다 좋은데 술사러갔더니 라이센스 달라고 해서 당황했던... 튀니지는 그냥 팔던데 말이지요
캐쉬면 될 때가 있습니다 카드는 안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