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요리 두번째로 보쌈을 해보았습니다.
동내 중소규모 마트의 정육점에서 보쌈용으로 삼겹살을 사왔습니다.
정육점 아저씨께 비계가 없는 적은 부위로 달라고 두번이나 말씀드렸는데, 사가지고 집에 와보니 비계가 반 이상이네요.ㅠ
어쩐지 렙핑해서 팔때 고기를 뒤집어서 팔더니만...ㅠ
완전 낚였습니다.ㅠ
비계가 이렇게 많은데 이걸 삶아서 돼지잡내를 잡을 수 있을까??
자신은 없었지만, 일단 레시피대로 해봅니다.
끓는 물에 대파 한단,한대, 다진마늘 두쪽, 월계수잎, 양파 조금, 소주 조금 넣고 끓여준 후 돼지고기를 이등분 해서 30초만 데쳐줍니다.
그리고 다시 꺼낸 고기는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보시다 싶이 비계가 많습니다.ㅠ
그리고 찜기에 넣어서 한시간 동안 약불에 쪄줍니다.
한시간 후 고기를 꺼내봅니다.
고기는 야들야들 잘 익었습니다.
그러나 비계가 너무 많고, 돼지 잡내가 빠지질 않네요.ㅠㅜ
이걸 어떻게 하나??
와이프와 식사할 저녁 테이블은 이미 이렇게 셋팅을 해 놨는데, 이제 고기만 내오면 되는데...
고민하다가 직흥적으로 챠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ㅋㅋㅋㅋ
다 썰은 수육을 팬에 올리고, 간장, 식초, 미림, 설탕 등으로 간단히 양념을 만들어서 살짝 조려주었습니다.
뽀얀 수육의 색깔이 노릿노릿 해져갑니다.
간장 양념에 조려낸 수육을 플레이팅 해봅니다.
여전히 기름은 많지만, 그래도 냄새는 잡았습니다.
다행히 불에 많이 안익혀서 질겨지지도 않았네요.ㅎㅎ
이제 조심스럽게 와이프를 모셔봅니다.
다행히 천사같은 와이프는 맛있다며 먹어줍니다.
양념을 달달하게 해서 그런지 흰쌀밥이랑 같이 먹으니 잘 맞네요.ㅎ
그럼에도 비계는 좀 때어내고 먹었습니다.ㅠ
정육점에서 고기 살때는 정말 잘 보고 사야겠습니다.
특히 미리 렙핑되어 있는 고기는 전부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믿으면 안되겠네요.
주말부부라 와이프와 오뭇하게 저녁식하도 일주일에 한두번이 전부인데, 생각할수록 뒷통수 친 정육점 아저씨테 화가나서..부들부들.
화는 설겆이 하는데 풀었습니다.
조리기구에도 돼지냄새가 어찌나 안빠지던지..ㅠㅜ
아무튼 수육이 실패했을 때 이렇게 차슈처럼 양념으로 냄새를 빼주는것도 방법이네요.
더 무난하게 냄새를 제거하려면 고추장 양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ㅎㅎ
다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ㅎㅎ
뭘 사봤어야 알지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맛있게드셔서
ㅎㅎㅎ비계가 아주 없지는 않겠죠. 비계가 없는 부위로 달라는 얘기였습니다.ㅎㅎ 정육점 아저씨도 알아들었을껀데, 결국 내준건 저런 고기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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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랑 말투랑 매치가 안되네 ㅋㅋㅋ
에초에 삽겹살을 비계없이달라는게 어불성설 아닌가요?
ㅎㅎㅎ비계가 아주 없지는 않겠죠. 비계가 없는 부위로 달라는 얘기였습니다.ㅎㅎ 정육점 아저씨도 알아들었을껀데, 결국 내준건 저런 고기네요..ㅠ
착한사랑
뭘 사봤어야 알지
비계 많이 없는 삼겹살도 있어요; 제가 자주 갔던 정육점은 비계 많은 삼겹살과 비계적은 삼겹살 따로 분류해서 팔았음..
착한사랑
닉이랑 말투랑 매치가 안되네 ㅋㅋㅋ
착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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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랑
힘내 지금은 못났어도 나중이 있잖아?
착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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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새로운 음갤의 금기인 '어불성설의 삼겹살' 탄생 성지인가요?
모구라이버
적절한 짤이다 ㅎㅎ
모구라이버
적절한 짤이다 ㅎㅎ
근데 음갤은 정말 어메이징한거같음. 진짜 아무 시비걸 껀덕지가 없는 글에도 반드시 누군가 이상한 말을 해서 싸움판을 만듬. 베댓이 오로지 글 내용에 관한 거인걸 본적이 없음ㅋㅋ 항상 뭔가 다른 얘기라서 밑에 내려가보면 어김없이 누가 어그로 끌고 있어 ㅋㅋㅋ
쉴드를 칠걸 치세요 고기 사본 경험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봐도 문제있어보이는 고기 팔았는데요
사진은 보고 글쓴거임..?
냄새
중간에 댓삭했네? ㅋㅋㅋㅋㅋ 응 니보단 많이 사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겹살도 비계가 많고 적은 부위가 따로 있다. 게다가 저거는 비계 많은 부위만 몰아서 준 거 같은데?
와.. 진짜 저런고기를 팔다니.. 너무했네요.. 사진찍으신거 정육점에 한번 보여주셔야겠네요..
그래야 될까봐요.ㅠ 시간 여유만 있었으면 다시 들고갈라 했는데, 그렇게는 못했네요.. 그냥 그 마트는 다신 안가려고요..ㅠ
장사를 정직하게 해야하는 이유 이렇게 손님 끊기다 결국 매출 떨어지고 지가 짤리는거임ㅋㅋㅋ
좋은 말씀이십니다. 하루만 보고 사는 인간이죠. 앞날을 생각해야지. 잘되는 가게들은 왜 잘되는지 그래서 알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맞아요 삼겹살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근육과 지방이 겹겹이 조화롭게 층을 이루어야 좋은 거지 위에서 정의구현 당한 분처럼 무슨 삼겹살에 지방을 빼 달라는 말이 어불성설이니 뭐니 하지말고.. 사자성어 쓰기 전에 정확히 삽겹살이 무엇인지 부터 알고 말 좀 하고 그 삼겹살 파신 정육점 아저씨는 본인도 알 겁니다 고기 상태 X신 이라는 걸.. 안 그래도 지방이 많아서 느끼한 부위인데 저 정도로 지방이 많으면 저건 돼지 기름 내서 요리할 때나 쓰지 그냥 구이나 수육용으로는 부적합하죠 아무리 향신료나 기타 재료들로 잡내를 잡으려고 해도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저 정도의 비계면.. 정육점 아저씨가 순간적으로 생각 했겠죠 조금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지만 어차피 처리 못하면 재고로 남아서 냉동실에서 빌빌 돌다가 원가도 못 남길 것 같으니까 잘 모를 것 같은 사람한테 그냥 랩핑 상태로 고기 근육 부위만 슬쩍 보여주고 얼른 판 거 같네요 저건 사기꾼입니다 정말..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맛있게드셔서
그러게요...ㅠ ㅎㅎ맛있게 먹어준 와이프가 고맙더라고요.ㅎ
목살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목살로 할껄 그랬어요. 삼겹살이 비계만 적당히 있으면 더 맛있는데, 욕심이 과했는지..ㅠㅜ
비계 비율이 정말 너무하군요..
그렇죠?? 저런 고기는 구어먹기도 힘들고, 수육도 힘든데...어찌 저런걸 속여서 팔다니..ㅠ
비계가 적당해야 하는데 저건 많아도 너무 많군요.. 그리고 대파를 한단씩이나 쓰신건가요?
ㅋㅋㅋㅋ오타네요. 한뿌리만 썼습니다.ㅎㅎ
비계 비율이 진짜 양심 출타했네요. 전 비계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삼겹살은 구워 먹는 것 빼고는 안 사먹음 ㅋㅋㅋ. 그래서 개인적으로 수육 할 때는 다리살이 좋더라구요.
네..ㅠㅜ 저도 그냥 앞다리살로 살껄 그랬어요. 그게 가격도 저렴한데.ㅠ
정육점을 수년간 상대해본 경험으로는...... 손님으로서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어야지 대접받습니다. 절대로 통으로 살때는 단면 잘라보고 판단해야 하며, 맘에 안들면 안사시면 됩니다. 가끔 칼도 제대로 못쓰는 똘추들이 있어서 두께조차도 균일하게 못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원하는대로 자르지 않았으니 안사시면 됩니다. 알아서 잘들 팔거든요, 남은 부분은.......
ㅎㅎ그렇네요.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ㅎㅎ 저도 이번에 하나 배웠네요. 그 마트는 동내에서 제법 알려진 마트라 이렇게 대놓고 안좋은 고기를 내줄줄은 몰랐어요.ㅠ 앞으로 꼼꼼히 보고 사야겠어요..ㅎ
그러다 눈탱이 겁나 맞아요 ㅋ
아님 님같은 사람은 그냥 보내버리던가
도심지역은 동 하나에 정육점이 적게는 5개 많게는 15개가 넘으니 님은 눈탱이 맞고 거를 손님들은 잘 피해다닐 것 같습니다.
일단 당신은 맞을듯
피한다는데 눈탱이를 왜 맞는다는건지? 말을 이해하고 댓글을 쓰세요. 뭐 물리적으로 맞는다는 말이면 님 사회적인 지능을 의심하고 싶네요. 부디 아니길 바랍니다.
네 네 지능 높아 좋겠어요 ㅋ
부들충 한명있네 ㅋㅋㅋ
정신장애도 인터넷 하는거 보면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이 높긴 높네ㅋ
모구라이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그 새우튀김 기막히게 튀겨준다는 그 맛집인가요?
여기가 그 갑질의 음갤인가요?
여기가 그 인간백정갤러리인가요?ㅋㅋㅋ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7199661 박제 축하요
루리웹의 명물중 하나가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크타고왔는디 본문내용은 던져두고 댓글만 캡쳐해서 갑질의 음갤이니 정상인 비추먹이니 하는건 선동아닐까
착한 일진 착한 우익에 이은 착한 갑질인가요?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어야 한다지만 후속 내용보명 결국 따져보고 사는걸 말하는데 위에만 집중하고 눈탱이 맞니 뭐니해서 다른사람이 과민반응하니 고거 날라다 욕하는 상황이자너
네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게 사세요 ㅎㅎ 저는 싸가지 정도는 챙기고 살렵니다ㅋㅋ.
아 네; 이기적이고 싸가지없게 사기전에 식품이나 물건 확인하고 살테니 님은 싸가지 잘 챙기고 사세요;
당연히 그래야죠 ㅎㅎ 싸가지 있으면 뭐 물건 확인 하나 하지도 못한다고 하는 것들보다는 낫겠죠 ㅋㅋ.
아 예; 남 얘기는 제대로 읽지도않는 싸가지 챙기시는거 잘 봤구요. 반복해서 말하자면 원댓글 작성자분은 도입부분에서 이기적이고 싸가지없어야한다 써놨지만 내용은 결국 물건 확인해보고 사라는 내용이잖습니까.. 게다가 본문 작성자분은 실제로 거의 사기당한 수준의 고기를 받으셨고 원댓글은 경험+그에대한 반응이고요.
아 그러니까 착한 일진 착한 우익에 이은 착한 갑질이라는 거네요? 아주 착하세요 ^오^
원댓글의 "손님으로서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의 내용이 고기 단면을 확인하고 사라는거잖아요? 그게 갑질이면 본인께서도 이미 이기적이고 싸가지없이 착한 갑질을 하고계신거 아닌지;
어떻게 손님이 제품을 확인하는 당연한 행동이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이 될 수 있는 거죠?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데요?
아 반대로 생각해야 하나요? 평범하고 건전한, 일반적인 손님들은 당연히 제품 확인도 안 하고 통수라도 맞아야 하고 오직 특별한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 손님만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건가요?
그러니까 그런 행동을 점주 입정에서 번거롭게 생각할테니까 같은 이유로 하지 않고 당하는 손님들이 있으니 그렇게 해도 된다는거죠.
점주 입장에서 번거로우면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 행동임? 남양 불매 운동은 점주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수준을 넘어서니 강아지짓이네 그럼?
뭔 말을 해도 지 편할대로의 의미로만 해석하실듯하니 그냥 가겠습니다. 싸기지 챙기신다더니 정말 필요해보이시네요.
왜 그러시남? '백정'한테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게' 구는 건 당연하지만 가암~히 '나'한테 그러는 건 꼬우세요?
아니 뭐 이 정도 따져보는 것도 못 견디시는 거 보아하니 상품 따져보는 건 무조건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 행동 맞으시겠네요 ^오^
정육점서 칼질도 못하는거야 걔 스킬이 안좋으니 안사면 되는게 맞는데 갑질해서 대접받겠다니 ㅋㅋㅋ 식객에서 아롱사태 처먹으며 꼬장피던넘 생각나네. 개극혐이다 ㅋㅋㅋ
저 정육점 관계잔가본데
이글에 비추가 절반이 되가는게 이상한데 저희도 년단위로 고기 납품업체가 바뀌는직장에서 일하고있는데 십년이 넘도록 이업체 저업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는데 고기장사중에 처음과 끝이 같은 업체가 없어요 처음에는 좀 좋은거 넣어주나 싶다가 점점 이상해지다가 말안하면 별 거지같은거 넣어주는데 그러다가 뭐라고 지랄한번해야 징징거리면서 단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보통정도되는거 넣어줌
언잖긴 하지만 맞는말같아서 씁슬 ㅎㅎ
저는 비계있는게 좋아요 ㅠㅠ
ㅎㅎㅎ그런데 많아도 너무 많으니까 느끼하고 냄새도 나고 그래요..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러겨루나쟈
심하죠..ㅠ
저도 수육 해먹을때 정육점에서 수육용 삼결살 사기는 하는데 저건좀 심하편인네요. 비계도 적당이 있어야 맛이 있는거지
맞아요.. 적당히 있어야 맛힜는데, 다신 보쌈 못해먹을 듯...ㅠㅜ
저건 사기 수준....다시는 거기 가지마십쇼 아무리 고기를 안좋게 줘도 저렇게 주는 사람이 요즘에도 있다니
그쵸?? 오늘 전화해서 따질래다가 말았네요..ㅠㅜ
사진이 남아있는데 당연히 따져야져 저라면 집에와서 확인했을때 저지경이면 바로 들고 마트 찾아가서 환불받았슴;;
비계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저건 너무하네요 ㅠㅠ
ㅋㅋㅋㅋ네..너무했어요..ㅠㅜ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시려면 30초만 데치시는게 아니라 30분은 삶으셔야 할 텐데..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잡내 잡는 재료를 넣고 재료를 잠시 데치기만 해서 잡내가 안빠진 것 같네요. 고기 두께에 따라 다른데 50분 정도 삶으면 참 맛있게 익습니다.
레시피 보고했는데, 삶는 것보다 조금 더 오래 찌는게 냄새 잡기에 좋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레시피가 잘못된건지..고기가 안좋은건지..ㅠㅜ
음.. 저도 저 레시피는 이해가 안가고요...ㅎㅎ 일단 고기가 좋아야하겠지만... 답없다 싶을땐 커피랑 콜라들이 붓고 푹 끓여버리면 잡내는 안납니다만..
우와 고기묻은 비계 수준이네요;;; 저도 고등학생때 동네장사하는 정육점에서 거의 사기수준으로 당해본 적이 있어서 더더욱 공감ㅠ
내.ㅠㅜ 사기수준...ㅠㅜ 그 정육점이랑 마트는 다신 안갈꺼 같네요..ㅠ
말했는데도 저따위면 사기죠 동네마트 정육점은 저도 좋은 경험이 없어서 비추입니다
네... 차라리 마트 말고 정육점 하나 뚫어놓고 거래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냥 일부러 엿돼봐라 하고 준건데요 저건 이마트 홈플러스 그런 마트랑 거래하세요 죄송하다고 바로 나와요
ㅎㅎ그러야 겠네요..ㅠㅜ
얼마전 이마트에서 앞(뒷?)다리살 사다 해먹은 기억이 나네요. 처음 해보는 건데 인터넷 검색등으로 했더니 왠지 족발 향기가.. 게다가 이마트에 보쌈용 김치 만들기 세트(절인 배추 작은거 반쪽, 양념장)도 있어서 해먹고..
차라리 대형 마트가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ㅎ
쌈장이나 된장 그리고 생강 넣으세요
현직 정육점 종사자로 말씀드리면.. 저것처럼 비계반이상인고기는 보통 잘라서 구이용으로 나가긴하는데 장사가 잘안된느곳같은경우나 매우귀차니즘 또는 아무생각없는 직원이있는경우는 저렇게 하루만 장사할 생각으로 저런고기를줍니다 결국 저런데는 망하겠죠... 좋은고기 원하는고기를 받고싶으시면 한곳을파서 친해지시면됩니다 저같은경우도 자주오시고 친한손님들에게는 직점 좋은고기 골라서드립니다.. 그리고 고기는 왠만하면 장사잘되는 마트를 찾아가시고 시장과 로드샵등은 조금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고기에 장난을 많이칩니다.)
네. 그래야 겠어요. 가던 곳이 있기는 한데 조금 비싸고, 마트에서 다른 물건 사는김에 같이 산건데..ㅠ 후회되네요..ㅠ
팬에 기름두르고 지방부분을 튀기고 하면 잡내도 많이 빠져서 좋더라구요
네. 그렇게 하니까 냄새는 잡히네요..ㅎ 그냥 애초에 삼겹살을 구어먹을껄 싶기도 하고..ㅠㅜ
저는 정육점이 맛이 없어지면 정육점을 옮깁니다.
그게 정답인거 같네요...ㅎㅎ
글만봐도 제가 다 속상하네요.
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