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미식생활의 타지에입니다.
오늘 먹어볼 라면은 CU와 오뚜기가 손잡고 9월에 출시한 신상라면 "한잔했니? 그렇다면 버섯마늘라면" 입니다.
가격은 1,600원이고 2+1 행사가로 약 1,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최근의 라면트렌드 중 하나라면 역시 "해장라면"을 빼먹을 수 없죠.
원래 라면은 인기있는 해장아이템중 하나였는데,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아침에 간편하게 해장용으로 먹을 수 있는
해장라면들의 존재가 더욱 더 부각되고 있지요.
(개인적인 해장라면의 1위는 오뚜기 소고기미역국라면, 2위는 농심 무파마라면, 3위는 이마트24 속풀라면 입니다.)
이 라면도 그런 해장라면의 트렌드에 맞추어 출시한 라면같네요.
영양정보는 내용량 105g, 칼로리는 415kcal 네요.
나트륨은 1,660mg(83mg)로 살짝 높은 편입니다.
제조사는 오뚜기라면이네요.
개인적으로 오뚜기가 이런 PB상품은 딱히 괜찮게 출시한 제품이 없어서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뚜껑을 뜯어보면 액체스프가 눈에 띄네요.
면은 보통 컵라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면두께의 2~3배 정도에 해당하는 굵은 면발입니다.
면을 들어내 보면 건더기 스프가 보이네요.
스프중 버섯이 6.1%, 마늘이 3.6%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양은 가격을 생각해 보면 아쉽긴 해요. 개인적으로 좀 더 크고 실한 버섯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액체스프는 매운맛이 꽤 강해요. 다만, 끝맛이 큰 이펙트를 남기진 않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보죠.
면 위에 액체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조리선까지 부어준 후에,
4분을 기다려 줍니다.
완성된 "한잔했니? 그렇다면 버섯마늘라면".
기름기 가득한 빨간 국물이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입니다.
우선 면부터 먹어 봤습니다.
예전에 이마트24 속찬라면을 먹을 때도 느꼈는데,오뚜기의 라면 중 이렇게 액체스프만 들어 있던 국물라면들은 면에 간이 잘 안베어 있더라구요.
이 라면의 면도 그래요. 면의 쫄깃함과 식감은 나쁘지 않은데 뭔가 간이 많이 모자란 느낌?
국물은 제법 맵고 얼큰한 편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먹는다면 으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것 같네요.
다만, 아쉽게도 이 라면의 제품명에는 약간의 의구심이 듭니다.
저번 시간에 먹어봤던 갈릭버터 볶음면의 경우 마늘의 풍미가 굉장히 잘 살아 있었던 반면,
이 라면은 그냥 얼큰하고 시원한 맛만 강할 뿐 버섯과 마늘의 존재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건더기가 굉장히 풍부했던 이마트24 속찬라면처럼
버섯과 마늘이 큼직큼직하고 양도 많았다면 씹히는 맛이라도 좀 느껴져서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니라서 더욱 아쉽습니다.
총평 ★★☆ / 재구매 의사 없음.
- 맛은 시원하고 얼큰해서 괜찮은 편. 다만 버섯과 마늘의 존재감은 잘 모르겠음.
- 면은 간이 잘 베어있지 않고, 건더기 스프도 가격대비 부실함.
- 왠지 오뚜기는 PB 상품은 날로 만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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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춘천막국수 ★★★☆
유어스 육칼 육개장라면 ★★★★☆
삼양 짜장불닭볶음면 ★★★
농심 건면새우탕 ★★★★☆
팔도 체다치즈 틈새라면 ★★★★
삼양 파듬뿍 육개장 ★★★★
직접 만들어본 매운맛 짜계치
유어스 먹어놨니? 짜계치 ★★
이마트24 속풀라면, 속타는라면, 속찬라면 ★★
강릉 초당순두부 라면 ★★★
오뚜기 깻잎라면 ★★★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 부대찌개를 끓일 때는 농심 사리곰탕면을 활용하자! 자네, 라면에 두반장을 넣어 봤는가?
오뚜기 스파게티 ★★★★★ 삼양라면 매운맛 ★★★★★
취지 좋고 착한 기업이라도 맛이 없으면 말짱 꽝인게 라면이라..
자사제품은 갓뚜기인데 PB상품은 꼴뚜기인가요? 맛이 어떻든 새로 나온거는 한번씩 먹어보고 싶네요
라면이 종류가 저렇게 많구나;;
Pb상품중에 제주해녀 라면도 오뚜기껀데 괜찮던데 취지도 좋고
나이트홈런
취지 좋고 착한 기업이라도 맛이 없으면 말짱 꽝인게 라면이라..
마늘향은 확실하게 느껴져서 좋긴 했는데, 음... 딱히 해장라면으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 이거 맘에 들었어요.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히 얼큰한게 좋던... 다만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함. 세일할때 아니면 안사먹을거 같음.
자사제품은 갓뚜기인데 PB상품은 꼴뚜기인가요? 맛이 어떻든 새로 나온거는 한번씩 먹어보고 싶네요
전자렌지용 아닌게 아쉽던데 돌려서 먹음 더 맛있을텐데
아 제가 좋아하는 면발이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면발 ㅠㅠ
재구매 의사없음이 핵심이네요
솔직히 기업이 괘씸할 뿐이지 라면맛은 아직도 신라면파라..알바할때 진라면 존내 먹어서 역효과 난 것 같기도 하고..
잘 보고 있습니다~ 잡소리지만 질문하나 하고 싶은데... 혹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완결이 나오면 컵라면을 눌러주는 책도 바뀌려나요? ㅋㅋㅋ
라믈리에?
풀무원 돈코츠라면 매운맛도 리뷰 부탁드려요! 맛있던데..헤헤
면이랑 국물이 따로 노는 컵라면의 경우 전자렌지 조리시엔 꽤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전자렌지 조리 불가 용기라면일 경우엔 유감스럽네요.
이제 신제품 출시하면 가격 부풀려서 행사가장해 묶음판매 하는게 그냥 관행인가 보네요
진짜 필요도없는 덤...맛도모르는데 많이 줘서 뭐하자는건지..모든구매자가 누군가와 함께먹는것도아닌데
최근 오뚜기쪽 큰 컵라면은 전자렌지 조리 가능하게 바뀌는 추세던데 이건 아니네요
오늘 아침에 먹어봤는데 전 좀 별로 였습니다..... 이거 말고 차라리 다른거 먹는게 더 해장될듯
진짜별로에요 먹고 개실망..진짜 이도저도 아닌 붕뜬맛..
속찬 속풀라면시리즈랑은 비교절대불가..!
저 책은 늘 나오지만 라면 받침인가ㄷㄷ?
건표고 딱 세조각 정도 라면 끓이기 십분전에 라면물에 불렸다가 끓이면 끝장이죠
오뚜기쪽 라면 전자렌지 돌려먹는거가 너무 좋아서 이젠 안돌려먹는건 잘 안사먹게 되더라구요.
컵라면은 요즘 왠만하면 신라면 블랙만 먹게 되네요 다른 컵라면 먹어보면 거의 비슷비슷하고.. ㅠㅠ
음.... 일반 라면이랑 맛은 별 차이가 없는 그냥 낚시성 상품 같구만. 숙취엔 역시 콩나물 국밥
개인적으론 이거보다 감자양파가 더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다음 리뷰 기대하겠슘돠.
오뚜기 PB중 젤 괜찮은게 깻잎라면. 드디어 신라면 대체할 라면을 찾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