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요리를 하시는 분들의 종착점은.. 제과제빵이래요 ㅎㅎ
저도 제빵의 매력에 빠졌고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다가 이번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자랑하고 칭찬받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빵의 생명은 글루텐 생성인데 이게 반족기를 써야 잘 나온다고 하지만
저에겐 튼튼한 두 팔뚝이 있기때문에.. 맨손으로 합니다. ㅜㅜ
다행히 이런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더라구요.
~ 결과만을 중시하는 세상의 트랜드에 맞춰 과정샷은 작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지금부터는 결과샷입니다. 많은분과 함께보시고 점심은 빵드시러 가세요.
1. 우유식빵 White Milk Bread
물 한방울 없이 우유와 버터만으로 만든 식빵입니다.
작은 오븐 탓에 위가 조금 타고 크러스트가 꽤 두껍게 만들어졌지만
그때문에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빵의 식감이 만들어졌네요.
빵 결은 닭가슴살 처럼 쭉 쭉 늘어납니다.
식빵으로 해 먹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는 바로
토스트.
스프레드는 누텔라와 딸기 콩포트로 준비했습니다.
딸기 콩포트는 냉동딸기랑 잼이랑 섞어서 끓인다음에 딸기를 매셔로 잘게 조져주면 완성입니다.
2. 단팥빵 소세지빵 브런치
단팥빵과 소세지빵은 처음 해보는거였는데
반죽이 워낙 맛있다보니 이것들도 다 맛있더라구요
단팥빵은 속을 꽉 채웠다고 생각했는데 반죽을 최대한 얇게하고 앙금을 더 많이 넣어야겠어요.
저는 소세지빵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냥 식빵반죽 소세지에 굴려서 굽고 케첩 마요네즈에 샐러드용 풀떼기 조금 올린게 전부지만
이건 정말 제과점에서 빠는 소세지빵들이랑은 비교 안되구요
일부 저가 피자집의 피자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운 빵들은 정말 모두 성공이어서 많은분들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올리고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성공의 비결은 손으로 충분히 지댄 정성과 저온발효에서 나온 것 같아요...
빵구우시는분들 제발 저온발효로 빵 만들어주세요 제발 ㅜㅜ
레시피정보
반죽 사용 재료는 곰표 밀가루, 100% 유지방 버터, 소금, 설탕 사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일반 우유 사용했습니다.
반죽 레시피는 마미오븐 유튜브 채널
저온 발효는 Happycooking 120-180 채널에서 참고했습니다.
촬영정보
Body. Fujifilm X-H1
(사진 퀄리티는 저가형 T-20, E-30 도 동일합니다.)
Lens. Fujinon XF 35mm f1.4
Nikon 50 mm f 2.8 macro (수동렌즈 이종교배)
입니다. 감사합니다.
모이라고 해놓고 혼자 드시는 ㅠㅠ
갓 만든 빵 너무 좋아요. 토스트엔 버터ㅋ
너무 잘구우셨네요. 먹고싶어요!!!
와 저 빵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지막껀 먹고 싶네요
와 빵술사 시네요
연느님 싸인회에 들고가면 영웅취급을 받을수 있는 능력이라니....
모이라고 해놓고 혼자 드시는 ㅠㅠ
와...진심 맛있어보여요 ㅠ
신고 버튼을 누르려 했는데 실수로 추천버튼을 눌러 버렸네요. 화나요 이런 금손. 아침부터 냉동실의 꽝꽝 언 빵을 아침밥으로 먹고 이런 글 보면 진심으로 뛰처 나가서 오븐이랑 각종 재료 사 오고 싶어지는 화나는글!!!! 딸기 잼도 아니라 딸기 콩 머시기? 아!!!!
들어오라고 한 건 준다는 뜻이겠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