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바랍니다
오렌지캬라멜 ~ Shanghai Romance ~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 하순 어느날
서울에 유학 중인 여친님 친구랑 같이 일하는 게 있어서 그것 마치고 같이 저녁 식사 하게 되었습니다
탕수육이랑 짬뽕도 좋아한다길래
신사역 근처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송셰프'를 재차 방문하게 되었어요
제법 늦은 저녁 시간대에 찾아갔는데도 대기열이 ㅎㄷㄷ하더군요
(방송에 나가더니 역시나.....ㅠ_ㅠ)
여기 탕수육 뿐만 아니라 게살 요리, 짬뽕밥 등도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일전에 먹고 감동했었던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이랑 옛날 볶음밥, 옛날 짬뽕을 또 다시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잼나게 생긴 두꺼비 사진 한장........아화화화화화화
오늘은 내가 쏠테니 맛나게 먹으라구!!!!
송 Chef의 기본찬입니다
다른건 여타 중식당이랑 비슷한데요 여기는 초절임한 양배추가 제법 맛이 좋아요
느끼함 달래는데 제격이고 술안주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답니다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
군침 나오는 비쥬얼은 여전하네요 ^0^
맑은 색을 띠는탕수육 소스는 따로 나오는데 부먹이든 찍먹이든 원하시는대로 드시면 됩니다
중식당 왔는데 칭따오 한잔 안하면 섭하겠죠????????
들이키자 칭따오!!!!!
깐뻬이(건배)~~~~~!!
벌컥벌컥
송 Chef의 탕수육은 부먹으로 해도 탕수육의 쫄깃함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소스에 적신 후에 약 5분 정도 지난 후에 드셔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튀김의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채우는 돼지고기의 두툼함+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돼지고기 실하게 들어간 것 좀 보시라능!!! ㅎㅎㅎ
5분간 적신 탕수육을 여친님 친구(찍먹파)에게 건내주었는데요
먹어보곤 두눈이 띠용!!!! ㅇ0ㅇ!!!!
완전 맛있다고 너무 좋아했던 겁니다
나중에 엄마랑 같이 와야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여러 방법으로 먹어봤는데......역시나 5분 정도 담궜다 먹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소스 덕분에 눅눅하기 보다는 더욱 더 부드럽고 촉촉해진 느낌에다가
돼지고기 안까지 소스가 잘 베어들어서 달콤한 맛을 좀 더 길게 음미할 수 있답니다
(여친님 친구가 탕수육에서 돈카츠 먹는 식감이 느껴진다며 엄지척 날림ㅎㅎㅎ)
'옛날 볶음밥'
식욕 자극하는 불향 가득한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 짜장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짜장 소스 부어서 잘 비벼준 후에 맛있게 냠냠쩝쩝~~~~!!
계란국도 후루루루루룩!!!!
'옛날 짬뽕'
이것도 스모키한 향이 맛깔나게 올라와 코 끝을 자극해주었습니다
칼칼하면서도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 묘하게 중독되는 기분이였어요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어지는 맛!!!)
볶음밥을 같이 시킨 이유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거라능~~~!!!
짬뽕 국물에 볶음밥 같이 먹는 조합이 상당하거든요!!!!
만족 만족 대만족!!!!!!!!!
여친님 친구도 대만족에 미소 만발!!!!!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녁 식사 후 여친님 친구랑은 바이바이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미세 먼지 없는 9월 말의 밤하늘은 참으로 예술이였어요
오늘 있었던 일이랑 음식 사진을 북해도에 있는 여친님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여친님이 자기 뿐 아니라 자기 친구에게도 상냥히 잘 대해주어서 고맙다네요
헤헤헤헤헤....나야 뭐......
울 강아지의 소중한 사람이니깐 잘 해주고 싶은 마음에....(*^^*)
다음 주에 그녀를 만나러 북해도로.....!!!
기다려라 울 강아지!!! 오빠야가 날아갈께!!!
신사동 송 Chef 2nd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여친님 데리고 오고 싶을 정도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집 탕수육 때문에 다른 중식당은 안가게 되었어요!!!!
특히나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은 진심 강추!!!!!!!!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음)
(더불어 짬뽕 + 볶음밥 조합도 Good)
- 송 Chef 끝 2nd -
오 맛잇어보여요
맛납니다
여기 괜찮죠 ㅎㅎ
넹 맛있어요
요새 송 쉐프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 신사동 가면 들러봐야겠습니다
여기는 추천이에요 ㅎㅎㅎ
음갤은 다 커플님들..ㅠ
ㅜ_ㅜ
맛나보입니다 ㅋ 전참시땜에 손님 더 많아졌었다던데 요즘은 좀 빠졌나 모르겠네요 ㅎㅎ 오빠야 날아가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
글게 말이에요 방송 타기 전에는 대기열이 길지 않아서 좋았는데.....지금은.....흑흑흑 ㅜ_ㅜ
전에 우연찮게 볶음밥 시키고 옆에 나온 짬뽕국물에 볶음밥 말아먹고는 신세계를 느꼈는데 비슷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군요 ㅋㅋ
크!!!!! 맞습니당 짬뽕국물에 볶음밥 신세계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