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에 맥주 사러 갔다가 보니 호주산 척아이롤 350g 이 40% 할인 붙어서 3500원쯤에
팔길래 사왔습니다. 뭐 고기질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지만 오늘은 낮에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해서
대충 해먹을라고 사왔습니댜.. 그냥 후추 뿌려놨다가 소금 뿌리고 스텐팬에 구웠습니다.
레어 그런거 없스빈다. 얇게 썰려 있는데다가 힘줄이 꽤 많이 박힌 고기라 그냥 바싹 익혀줬습니다. 안 그러면 중간 힘줄이 질겅거려서 먹기 힘들어요.
고기가 싸구려니만큼 그냥 A1 스테이크 소스 찍어서 먹었습니다. 걍 먹을만 하네요.
맥주도 곁들여서 냠냠 맛있게 잘 먹는 중입니다. 전 오후 10시에 일 끝나고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 보통
오후 5~6시부터 물을 안 마셔요.. 그러면 아무 맥주나 아주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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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소스는 집에서 몰래?먹슴다;;ㅎ 전 아직 즐겨먹는데 스테이크소스 찍어먹음 고기맛?을 모르는 닝겐으로 취급한다고해서;;ㅎ (아 물론 맛있는 부위는 걍 먹어야하고 레스토랑에선 절대로 A1또는 다른 스테이크소스 달라고안하죠 ㅎㅎㅎ)
뭐 자기 취향대로 먹는 게 정답이죠. 저도 스테이크 소스는 애초에 스테이크를 잘 안 먹으니 보통은 잘 안 사는데 유통기한 임박한 거 싸게 파는 곳서 워낙 싸게 팔길래 사놨었어요. 사실 스테이크용으로 먹기보다는 마요네즈랑 섞어서 양배추랑 무쳐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오? 그런식으로 드레싱을 만들 수 있군요. 우리도 안 먹는 A1을 드레싱으로 바꿔봐야겠어요.
케찹 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보다 살짝 고급진 느낌이랄까요 ㅎㅎ
맥주빛깔이 좋네요
시원하게 마셨어요!
고기를 워낙에 좋아해서 그런지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_+
솔직히 워낙 저가 소고기라 그리 맛나진 않았어요. 소스빨로 먹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