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에서 텐동(?) 먹었습니다.
회사 근처에 새로 오픈한 집이 있는 것 같길래, 점심시간에 직원들하고 가봤어요.
해방촌에서 건너왔다는 덮밥전문점, '수수도' 입니다.
메뉴이름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저는 '강.오.출.근 덮밥'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10,000원.
새우, 치킨가라아게, 가마보코가 들어간 튀김덮밥이며, '강남역 오번 출구 근처'의 줄임말이래요.
정식 텐동이라고 하기에는 비주얼이 조금 애매하지만, 튀김도 맛있었고 내용물도 실했습니다.
다만 마요네즈까지 뿌려져있으니, 후반부로 갈수록 많이 느끼해져서 힘들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로 내어주신 고로케, 이것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음식의 퀄리티가 좋습니다만, 종류가 너무 다양합니다. 정말 덮밥종류가 너무 다양해요.
근데 퀄리티를 안 놓치려하다보니, 자연스레 주문 후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더라구요.
친절하시고 맛이 좋으니, 아직은 서빙에서 느껴지는 미숙함도 풋풋하고(?) 좋아 보였는데, 장수하시려면 종류를 좀 줄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by iPhone Xs Max
그냥 텐동도 먹다보면 느끼해서 물리는데 마요네즈까지 ㄷㄷㄷ 락교랑 초절임 쌓아놓고 먹어야겠는데요 ㅋㅋ 그 와중에 서비스 후하네요
서초! 텐동! 가즈아!
와..근사합덮밥이네요! 서비스까지 주시고 좋은 식당입니다 ㅋ
오호 괜춘한데요 !? 서초라.. 어후 이노무 귀차니즘.. ㅋ
더울땐 덮밥이죠;ㅎ
서초 주민이라 찾아보니 강남역 근처군요 ㅠㅠ 나중에 영화보고 올때 방문해봐야겠습니다 ㅎㅎ